친한친구 사이에도 예의란 것은 존재해야한다.

2016.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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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한발 늦던 너를 보면서도

난 늘 그러려니 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 너에게 나는 늘 너를 이해해주는

그냥 막 대해도 되는 사람이었나 보다.

 

내가 무슨 말을 해도, 꼭 뒤늦게 한번씩 사람 초를 쳐놨다.

내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는 너에게 더이상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는가 문득 생각이 들었다.

 

내가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한탄을 늘어놓던 나에게, 그리고 일적으로 고민을 털어놓던 나에게,

너는 이성적인척, 독한말만 늘어놨다. 힘내라고 말하지는 못할 망정. 너에게 친구는 그런 의미인가보다 했다. 힘들어도 그냥 독한말 툭 던져주기만 하는. 그런 네가 힘들다고 말할때 나는 무슨 말을 해야할까 고민이 되었다.

 

얼마전 네가 우리의 관계는 이제 일적으로 만나는게 없다면 너와 다른 사람들의 관계처럼 우리도 끝나버릴거라는 너에게 어떻게 나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해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내가 어떠한 기간에 노력한걸 누구보다 잘 알고있다고 생각했던 네가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나는 당연히 그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이야기 했다고 한다.  내 노력을 당연하게 여겼다는 말을 들었는데 어쩜 아무렇지않게 관계를 유지 할 수 있을까, 어쩜 내앞에선 한번도 티를 안내고 그렇게 대단하다는 듯이 쳐다본걸까

 

그리고 요즘 너의 말에서 툭툭 나오는 말들 중에 나의 외모를 무시하는 발언이나, 나의 애인을 무시하는 말들을 하는데, 나는 이제 너의 외모를 그리고 너의 애인을 어떻게 해야 존중해 줄 수 있을까

 

하기싫다.

 

아무리 내가 말해줘도 결국 멋대로 해버리는 너에게,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너에게, 더이상 입을 열고싶지 않아졌다

 

내가 너에게 누누히 말했지만 그럴의도가 없었는데 '실수였어'는 한번으로 족하다.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두번이 되고 세번이 넘어가면 실수가 아니다. 그리고 나는 한번 싫으면 정말 싫고, 인연을끊으면 확실하게 끊는다. 그게 너에게는 해당되지 않을거라 생각했다면 착각이고 오만이다.

 

너가 그랬지? '나에게 남아있을 사람은 내가 어떻게 해도 남아있을거야'

 

아니다. 착각하지마라. 친구사이는, 그리고 사람과 사람의 사이는 노력과 기본적인 예의가 있어야 이어지는 것이다. 평생을 함께한 가족 사이도 함께 노력해야 이어지는 것이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가며 살아간다. 평생을 함께하기로 한 연인 사이에도 노력이란 것은 분명히 존재 하며 예의는 두말 할 것도 없다. 니가 했던 그말은 '예의'와 '노력'이 동반되어야만 너가 어떤일을 겪어도 아무리 힘든일을 겪어도, 밑바닥을 쳐도 남아있는 것이다.

 

그런데, 예의도 노력도 없는 너와는 난 더이상 너와의 인연을, 너와 말을,

하고싶지도 할 이유도 없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