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인건가요?

ㄴㄴ2016.06.16
조회397

안녕하세요

12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예비신부입니다.

저는 30대 초반, 예랑은 30대 후반이에요. 6살 차이입니다.

저와 예랑은 만날때부터 딩크족으로 살자고 이야기를 했고요.

(그 이유는 예랑이 나이가 많아 지금 아이를 낳으면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때 환갑인데 그건 아이에게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이네요.. 그리고 남은 일생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그 시간을 아이에게 쏟아붓기에는 아깝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그리고 양가 가족분들에게도 이런 저희의 의사를 잘 이야기 드렸습니다.

 

그리고 저와 예랑은 같은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예랑은 끊임없이 저에게 직종변경을 요구합니다.

이 일이 분명 오래 일하면 정년 걱정 없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여자치고 꽤 많은 연봉을 받을 수 있는 일이지만..

그만큼 남자도 버티기 힘들고 주말없이 일하고 매일매일 새벽에 퇴근한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저에게 일밖에 모른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보다 일이 먼저냐고.

 

그래서 제가 그러면 나 취집해도 되냐? 이랬습니다.

그랬더니 하는 말이 맘대로 하라더군요.

근데 본인이 지켜본 저로써는 분명 일하러 나갈거라고. 일에 욕심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공부를 하던 집에서 놀던 하고싶은 걸 해라. 근데 내 생각에 너는 분명 사회생활 할거다. 이러더라구요.

 

지금 잘 다니고 있는 직장은 때려치라 하질 않나.. ㅡㅡ 아예 직종을 변경하라고 하고

그렇다고 집에서 쉬면 되냐고 하니 제 성격에 집에서 쉴 리가 없다고 하고

이건 뭐 직장을 다니라는 건가요 어쩌라는 건가요?

그냥 눈 딱 감고 신행 다녀오면 직장 때려치고 집에 한 번 눌러앉아 볼까요?

아님 또 이런 얘기 나오면 취집해도 되냐고 물어보는 게 아니라.

그럼 나 결혼하면 일 그만두고 전업주부할게. 이런식으로 단정지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