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헛산거같아요

2016.06.16
조회97

제목대로 저 인생 헛산것 같습니다.
친구가 없어요.
저의 내성적인 성격탓일까요
아니면 제 성격에 문제가 있어서 다들 멀리하고 떠나는 걸까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저의 문제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요.
제 문제가 아니라면 왜 다들 하나같이 저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 걸까요.

최근 전 진심으로 친구라고 생각했던 친구가 있는데
진짜 웃기게도 카톡을 하면 필요할때만 답장을 하고
전화를 하면 나중에 전화 준다고 해놓고
전화를 안하더라구요. 새벽 2시까지 기다렸는데..
저에겐 너무 상처입니다.
그때 일이 어찌 된거냐면
그 친구가 연락이 잘안되요.
매번 직접 볼때는 되게 밝은 기운이 있어서
같이 있으면 말도 잘하고 농담도 하고 그러는데
헤어지고 집에 가면 통 연락이 안되요.
그걸 4년동안 보고 있는데 답답해 미쳐버릴거같아서
이젠 제가 첨부터 안합니다.
근데 이번에 걔랑 얘기할거리가 몇개 있어서
전화를 했더니 안받을줄 알았는데 받긴 하더라구요.
멀리 놀러갓다가 집가는 길인데
지금은 전화를 오래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집가서 전화를 준다고 했습니다.
그때 시간이 저녁 10시가 안됐을 때 였을거에요.
그 뒤로 전화가 안옵니다.
전 또 혼자 빡쳐서 싸울생각까지 하다가 계속 봐야하는
사이라서 그럴순 없겠다해서 참고 장문의 카톡을 남겼습니다.
제가 봐도 감정이 상한 티가 좀 나는 카톡이었지만
그래도 제가 얘기하고자 했던것들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그랬는데 제게 돌아온건 읽씹.
왜 답장안하냐고 하기엔 구차하고 집착하는거 같아서
그냥 냅뒀습니다.
그랬더니 며칠뒤 직접 만나야 될 날 전날에 답장이 오더라구요.

이젠 그 친구한테 거리를 둘려고 합니다.
근데 그러고 봤더니
진짜 맘 툭 터놓고 얘기할 친구가 하나도 없네요.
물론 그 친구도 그럴사이까지는 아니었지만
제가 친구 중에서 제일 가깝다 생각하는 친구였습니다.

진짜 인생 헛산 기분이네요...
저한텐 가족밖에 없어요.
저 요새 너무 자매가 갖고 싶었는데
현실불가능한 거라서 친구라도 있었음 좋겠다 하는데
없어요...
친척 언니중에 엄청 친하고 같이놀러다니고 같이 친구만나고 그러는 언니들이 있는데 너무 부럽습니다.
진심으로...
패북도 보면 친구들끼리 여행간 사진
프로필촬영한 사진 우정반지 이것저것 등등
글이 올라오는데 씁쓸해요
여자끼리 통하는 그런게 저한텐 너무 필요하네요.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