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린이집 차량 사고

ㅇㅇ2016.06.17
조회917

지역카페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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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6월 15일 조천읍 사리탑교차로에서 일어난 어린이집 차량과 견인차 추돌사고로 인해 저희 아이가 크게 다쳤습니다...


아래는 관련 기사이고 영상을 보시면 파란색 견
인차가 질주하는게 보이고 잠시후 어린이집 차량과 견인차가 튕겨져 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2&oid=079&aid=0002841174


제 딸이 견인차가 들이받은 어린이집 차량 왼쪽 뒤에 타고 있어서 정면으로 충격을 받아 외상이 매우 심했고요,,,
뒷자리 가운데 앉아 있던 저희 딸보다 한살 어린 여자아이는 머리에 큰 충격을 받아 아직까지 의식을 차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응급실에서 의식이 거의 없는 아이를 봤을때의 심정을 뭐라고 써야할까요...머리가 부풀어 오르고 피를 흘리는 아이를 보고 오열했지만
옆에 의식이 없는 아이의 부모님이 받은 충격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뇌에 물이 차고 뇌출혈로 인해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아이가 의식을 빨리 차리도록 많은 분들이 기도해 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경찰조사에서 가해자가 확실히 밝혀지겠지만 어린이집 차량 블랙박스에서 정신호에 출발하는 어린이집 차량이 찍혔으며 위 블랙박스 영상까지 확보되었으니 누가 봐도 명백하지 않을까요?


아이가 의식을 차리고 건강해지는것이 급선무이지만, 가해자의 파렴치한 행동은 피해자 가족을 두 번 죽이는 일입니다!


16일 오전 11시 사리탑교차로에서 현장조사가 있었습니다!
아픈 딸을 두고 가기가 마음 아프지만 아빠에게 맡기고 서둘러 현장에 갔습니다!
더 큰 피해를 입은 아이의 엄마는 차마 그곳을 가실 수 없다고 하셔서 저만 갔습니다...


현장에는 견인차가 사고당시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이 없습니다! 블랙박스 영상보면 속도 보이시죠...그대로 돌진해서 박아버린 겁니다!!


기자들도 많이오고 TV인터뷰도 찍는 것을 보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 사건이 묻히지 않고 알려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도움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해자는 현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가해자의 부인이 나타나서 저와 어린이집 원장님 남편분과 만났습니다!


현장조사에 오지 않은것에 대해 자기들이 굳이 올 필요가 없지만 미안하다고 얘기하려고 온 거라네요..
부인분이 처음에 너무 당당하게 얘기해서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자기 남편은 사고당시 브레이크를 밟고 피하려 했다고 하고 사고 직후 아이들을 도와줬다고 알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현장엔 브레이크 자국도 없고, 사고후 가해자는 아이들을 쳐다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자기차 물건을 줍고 있었고, 심지어 담배를 피며 욕설도 했다는 것을 알려줬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부인도 충격을 받은것 같았고요,,정말 본인이 와야지 죄없는 부인을 내세워 이게 뭐하는 건가요!


그리고 가해자는 두 아이의 아빠라고 하네요.
밑에 쓴 가해자의 사고 후 행동을 읽어보세요!
아이 둘 가진 아빠의 행동으로 보기엔 소름끼치게 무섭습니다!


사고 후 도와주셨던 여러 제보자분들과 사고당하신 선생님들의 얘기를 인용하자면,


1. 사고후 견인차 운전자는 바로 차에서 빠져나오지 않았다(블랙박스 영상이 사라진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게 되는 부분, 견인차인데 블랙박스가 몇개월부터 작동하지 않았다는게 말이 되나요?
sd카드를 교체했을 가능성도 보입니다. 인터넷 검색해 보면 사고를 낸 후 대처방법이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교체 후 잔해정리라고 나온 글도 있더라고요!)


2. 차량에서 빠져나온 운전자는 사고당한 운전자인 어린이집 원장님께 미안하다 한마디 할뿐 아이들은 쳐다보지도 않았다!


3. 사고 후 길가에 떨어진 자기물품 또는 차량 파편을 주웠다(견인차 직원이기에 사고가 나면 어떤것을 보고 현장검증하는지 잘 알겠지요. 사고현장 확보가 중요한데 경찰이 오기 전 물건을 정리했다는 것 자체가 범법행위 아닌가요?)


4. 담배를 피며 욕설을 했다(정확히 보고 들은 증인이 있습니다)


5. 전화통화를 했는데 자기 차의 견적을 물어보고 있었다.


6. 공업사에서는 견인차 운전자가 견인이 아니라 성산쪽인 집으로 가고 있다가 사고가 났다는데...

사고가 날 때 쯤 사고장소 부근에서 두 견인차가 서로 속도 경쟁하며(견인차는 사고수습 먼저 가서 일 따내면? 돈 받는걸로 압니다) 달리는걸 목격한 사람이 있습니다!

두 차 중 한차는 빨간 신호에 멈췄고 한차는 미친듯이 달려갔다는데 그 차가 아닐까합니다!

사고접수하러 달려갔는지 여부와 전방 주시를 게을리 했는지 알기 위해서라도 핸드폰조사 해야하지 않나요?!

혹시 15일 오후 4시 30분 - 5시 30분 사이에 조천~성산 사이에서 S화재에 견인차 요청하신 분이 있으시다면 010-7135-6372로 꼭 연락부탁드려요!



이같은 사고 전후 정황을 알게되니 그 어떤 이유로도 가해자 견인차 운전자는 용서가 안됩니다!


심지어 지금까지도 가해자는 피해자 부모에게 어떠한 사과의 말조차 없습니다!


가해자 부인이 병원으로 가해자를 데려오기로 약속하고선 또 혼자 왔습니다!

왜 안 데려왔냐고하자 주치의가 외출안된다고 했대요
근데 제가 사고당일 경찰서에서 봤는데 차가 완파된 것에 비해 완전 멀쩡해서 깜짝 놀랐었습니다!


그래서 입원해 있다는 N동의 S병원에 전화하니 자신들은 외출 안된다고 한적이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당장 데려오라고 하자 알았다면서 몇시간뒤에 왔는데 가해자 남편이 아닌 S병원 직원과 왔습니다...


S병원 직원과 온 것은 외출안된다고 아까 얘기한게 거짓말이 아니란걸 보여주기 위해서 왔다는데 병원에서 환자 변호해주려고 직원이 직접 오기도 하는건가요? 정말 이상합니다?


렌터카는 S화재이며, 가해자는 조천의 한 공업사 소속 직원입니다! 공업사 주인이 자신이 차주라며 S화재 직원과 찾아왔더라고요...


오기 전에 제가 먼저 S화재와 공업사에 전화해서 사과 한마디 없냐 사고를 알고 있냐고 하니 사고는 안다고 했고요. 제 전화 이전에는 어떠한 연락도 사과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공업사와 S화재 쪽은 가해자를 옹호하거나 합의하려고 들지 않고 사과하고 갔으니 그나마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결국 가해자 본인은 오지도 않고 어떠한 사과의 말도 없이 N동의 S병원으로 숨어버렸습니다!


경찰에 빠른 구속수사를 요청했는데 빨리 이뤄지길 바랄 뿐입니다!


기사로도 났지만 사리탑교차로가 있는 조천우회로는 과속카메라, CCTV가 거의 전무합니다!


그래서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곳인데도 결국 이런 큰 사고가 날때까지 알고도 방관하고 있었던거죠...


어린이집 원장님이 항상 다니는 길이기에 과속카메라를 설치해달라는 요청을 조천경찰서에 했었다네요!


아래는 관련 기사입니다!
기사 내용에는 조천우회로의 과속카메라가 예산부족으로 설치되지 못했다고 하네요...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ec&sid1=102&oid=421&aid=0002115549

예산들은 모두 어디로 가나요?
사람의 목숨보다 중요한가요?


제가 기자들 인터뷰에서 과속과 신호위반이 제주도에 와서 느낀 큰 문제라고 했는데 그것도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과속방지 카메라와 CCTV 같은 기본적인 장치들이 적재적소에 갖춰져야 운전자들도 더 주의하며 운전하지 않을까요?


운전자 본인의 문제도 있지만 그 도로가 위험하고 이미 사고가 많이 났음에도 그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게 더 심각해 보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오늘 원희룡 제주지사님도 잠시 다녀갔습니다!


저희 아이들 사건에 억울함이 없도록 공정한 수사도 부탁드리지만, 제주도 도로의 이런 문제점들을 고쳐서 다시는 저희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해 주시기를 원희룡 지사님께 간절히 요청하는 바입니다!!


많은 네티즌 특히 맘카페 분들의 도움으로 저희 사건이 묻히지 않았고, 여러 제보자 분도 찾을 수 있었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직 의식을 차리지 못하는 어린 한 생명을 위해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