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때부터 남편은 제가 밖에 어디 있으면 차로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그런걸 잘하는 성격이 아니었어요.
그냥 만나서 데이트 할때만 집에 데려다주는.
남친이 피곤해하니 전 조금 서운하긴해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구요.. (그래봤자 연애기간 3개월이 전부고 이동거리는 멀어도 차로 30~40분 이내예요)
그전 남친들은 제가 구두 신고 버스타면 힘들고 밤길 위험하다며 데리러오고 태워다주고 그랬었는데...
지금 신랑은 그런 눈에 보이는 매너는 없어도 요즘 남자같지않은 진중함과 여러가지 장점을 보고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같이 사는데도
제가 바깥 볼일 있으면 그냥 여전히 저혼자 버스타고 오고가게 하네요. 남편이 집에 할일없이 있어도 그냥 잘갔다와~ 하고 쇼파 누워서 리모콘만 돌려요.
하루는 베프를 오랜만에 만나서 폭풍 수다 떨고 밤 10시 조금 넘어서 버스타고 집에 들어가면서 "나 지금 집에가고있어" 톡했는데 보지도않고 집에 도착하니깐 남편은 걍 자고있더라구요. 자기 여자가 밤늦게 혼자 오는게 걱정도 안되는거죠.....
또 하루는 밤9시쯤 버스타고 집에 가면서 톡하는데 "조심히 와"라는 톡만 오고 집에 가보니 티비앞에 누워있는 남편.
제가 결혼후 친구 약속은 위에 적은거 딱 2번이 전부거든요. 그리고 나가기전에 신랑 저녁밥도 차려놓고 나오고했는데..
신랑 퇴근 5시이고 집에 오면 차려준 밥 먹고 쉬는데
어쩌다가 차로 20분거리 데리러 와주긴 귀찮더라도
버스정류장에 나와주기라도 했으면 하고 바란건데,
버스 내려서 보니깐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나와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재를 보니까 저는 참 씁쓸하더라구요.
신혼인데... 남편이 날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받는 느낌 안들고 ㅠ 왜 자기 여자 넘 소중하고 걱정되는거 있지않나요??
저는 이런게 넘 서운한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님 연애때부터 이미 드러난건데 제가 사람 잘못 본걸까요 ㅠ
평소에는 남편이 큰문제 안 일으키고 조금씩 싸우긴해도 제말 잘듣고 그냥 살만해요..
근데 이런 사소한걸로 결혼이 막 후회되기도 하네요..
일일이 이런걸 시켜서 되는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고..
예전 순수하게 남자답게 저한테 헌신하던 남자들이 생각나고...
살다보면 더 각자 남남 된다는데 걱정이네요.....
작은것 하나 저를 위하는 마음 바라는 제가 문제인건지.
작은걸로 서운해하는 나
연애때부터 남편은 제가 밖에 어디 있으면 차로 데리러오고 데려다주고 그런걸 잘하는 성격이 아니었어요.
그냥 만나서 데이트 할때만 집에 데려다주는.
남친이 피곤해하니 전 조금 서운하긴해도 그냥 이해하고 넘어갔구요.. (그래봤자 연애기간 3개월이 전부고 이동거리는 멀어도 차로 30~40분 이내예요)
그전 남친들은 제가 구두 신고 버스타면 힘들고 밤길 위험하다며 데리러오고 태워다주고 그랬었는데...
지금 신랑은 그런 눈에 보이는 매너는 없어도 요즘 남자같지않은 진중함과 여러가지 장점을 보고 결혼을 했어요.
그런데 결혼하고 같이 사는데도
제가 바깥 볼일 있으면 그냥 여전히 저혼자 버스타고 오고가게 하네요. 남편이 집에 할일없이 있어도 그냥 잘갔다와~ 하고 쇼파 누워서 리모콘만 돌려요.
하루는 베프를 오랜만에 만나서 폭풍 수다 떨고 밤 10시 조금 넘어서 버스타고 집에 들어가면서 "나 지금 집에가고있어" 톡했는데 보지도않고 집에 도착하니깐 남편은 걍 자고있더라구요. 자기 여자가 밤늦게 혼자 오는게 걱정도 안되는거죠.....
또 하루는 밤9시쯤 버스타고 집에 가면서 톡하는데 "조심히 와"라는 톡만 오고 집에 가보니 티비앞에 누워있는 남편.
제가 결혼후 친구 약속은 위에 적은거 딱 2번이 전부거든요. 그리고 나가기전에 신랑 저녁밥도 차려놓고 나오고했는데..
신랑 퇴근 5시이고 집에 오면 차려준 밥 먹고 쉬는데
어쩌다가 차로 20분거리 데리러 와주긴 귀찮더라도
버스정류장에 나와주기라도 했으면 하고 바란건데,
버스 내려서 보니깐 반바지에 슬리퍼 끌고나와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아재를 보니까 저는 참 씁쓸하더라구요.
신혼인데... 남편이 날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받는 느낌 안들고 ㅠ 왜 자기 여자 넘 소중하고 걱정되는거 있지않나요??
저는 이런게 넘 서운한데 제가 예민한걸까요?
아님 연애때부터 이미 드러난건데 제가 사람 잘못 본걸까요 ㅠ
평소에는 남편이 큰문제 안 일으키고 조금씩 싸우긴해도 제말 잘듣고 그냥 살만해요..
근데 이런 사소한걸로 결혼이 막 후회되기도 하네요..
일일이 이런걸 시켜서 되는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고..
예전 순수하게 남자답게 저한테 헌신하던 남자들이 생각나고...
살다보면 더 각자 남남 된다는데 걱정이네요.....
작은것 하나 저를 위하는 마음 바라는 제가 문제인건지.
제가 소심해서 악플 말고 좋은말 한마디씩만 부탁드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