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일지도 모르겠지만
그리고 제가 꽤 못됐고 꼬인건지 모르겠지만
자기 애는 자기가 좀 봅시다. 감당 안되면 어디다 맡기고 나와야되는거 아닌가요?
전 결혼2년차 30대 여자이고 아이는 없어요.
저와 남편 둘다 아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영영 없이 살지 말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습니다.
제 친구들은 다 결혼해서 아이가 2명씩 있구요 사촌여동생이나 아는 언니들 다 그또래 아기들이 있어요
근데 다들 공통점이 꼭 누구 결혼식이나 돌잔치 또는 모임때 애들을 데려와서 한명은 저한테 맡겨요
부부동반을 가더라도 저는 남편과 함께 가고 친구들은 어떨땐 남편도 없이 애 둘을 데려옵니다.
결혼식 부페 얼마나 복잡한가요 거기다가 유모차까지 가져와서는 자기 애 감당도 못하면서
왜! 저한테 감당하게 하는게 당연한건지 전 모르겠네요.
화장하고 머리하고 옷 차려입고 갔는데 불편하게 애 안아줘야 하고 끈적한 손 잡아줘야하고
화장실 데려가고 밥먹이고...
이걸 다들 당연한듯 생각합니다.
사촌여동생이 결혼식에 애 둘 데려왔는데 지 남편도 같이 오고 작은엄마아빠도 같이 왔는데
다들 그 소리네요. 얘는 너가 맡아~ 언니 쟤 먹을것좀 갖다줘~ 애기 숟가락도~ 이러면서..
지 남편은 밥먹느라 지새끼들 신경도 안쓰고
다음주도 친구 결혼식인데 어느 애 둘 있는 친구가 전화와서는 남편은 등산 가서 같이 못간다고
애 둘 데려가야되는데 한명은 너가 맡아! 이럽니다.
대답 안했어요. 제가 왜 그래야 하죠?ㅎㅎ 물론 안봐주면 그만이지만...
제 남편도 싫어해요. 왜 우리한테 그러냐고 그딴소리 말라 하라고..
이모한테 가~ 이모한테 해달라그래~ 이러는데 애한테 거절할수도 없고...
매몰차게 싫어 니애 니가봐 이러지 못해서ㅋ
그냥 최소한으로는 도와줍니다.
이것들아! 애 감당 할 수 있으면 데려오고 아니면 맡기고 와라. 맡길데 없으면 니가 안오면 되잖아.
니신랑은 놀러가고 밥쳐먹고 왜 내가 니 새끼들을 감당해야되냐!! 뭐시 중헌지도 모르는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