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증 그것이 알고싶다 1.5편

시퍼런두눈2016.06.18
조회198
밥 먹었쪄
밥먹었져?

비밤밥 싫다 .. 왜 주말엔 비빔밥이지 .. (다 먹어놓고 ..)
양치중 ... 반응이 좋아서 빠르게 올리러 왔음 ( 어디가반응이좋음?; ) 난 단순한 사람이니께 ㅋㅋㅋ











자 보자아 .. 응

마음이 복잡했음 이건 뭐 말로 설명이 안됨
서로 좋아하는데
이것은 말도 안되는 일을 자꾸 만듬 ..
마음도 복잡하고 울고싶고
집에가는 길에 한숨만 쉬며 아무말도 못했음
보리는 이제 막 울음이 잦아드는건지 일부러 그러는건지
살짝씩 끅 끅 댈 뿐



그때 입을열어 이야기 했던걸 기억해 보자면

" 보리야 들어봐보
난 니가 왜 이러는지 모른다 니가 뭘 어쨌길래? 라고 생각하는지 어떤지 몰라도 난 알것도 같고 모를것도 같지만 난 바보가 아니다
이유가 무엇이던간에 없던일로 하자 내말 알겠냐 "

였던듯

이건 뭐 사실이면 따지고 들던가 ...
알겠어 .. 응이라고 답하던 보리가 참 ... 뭐 그랬었음
그땐 그런 장난이나 거짓말하는걸 내가 고쳐줄수 있다란 커다란 착각을 했던것 같음
미련하게도 .. 궁지에 몰라면 잠수라도 타던가 돌변하면 되는데
일을 점점 만들기 시작했음



한날은 다시 만나러감
여느 커플과 똑같이 어린노무 자슥들이
만약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어쩌고 저쩌고
얼굴은 하늘이 닮아야 한다면 진지하던 얼굴 ㅋㅋㅋ 생생함 ㅋㅋ
찝찝하면서도 .. 좋긴 좋았던듯 ㅋㅋ
그리고 집에 들어와 보리는 샤워를 들어가고
난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
보리의 책장을 보게되었음
뭐 호텔관련 서적이나 만화책 이런거 뒤적거리다가
연습장 ? 이런걸 열어보게 됨
일기장 같았는데
뭐 전애인이랑 편지 쓰고 주고받고 했던것 같음

" 나의 첫사랑 찰스에게 " ( 가명은 찰스라고허지 )

아 ... 첫사랑 이름이 찰스구먼 난 생각하고 덮었음 ㅋㅋㅋ


그리고 잠을 청했지 ..
눈감은지 그리 오래 되지 않았음
몇분인지 모르겠으나 ...
갑자기 보리가 괴성을 지르기 시작했음
그막 뭐 귀신들린 ? ㅋㅋㅋㅋㅋㅋㅋㅋ 실신???
가위??? 발작 ??? 모든걸 종합세트 풀버젼으로
눈알까지 희번덕 뒤집고는 발버둥치기 시작했음
난 너무 놀라서

"야 !! 정신 안차려 ??!!! 보리야 !!!"

라고 보리를 무릅까지 안고는 막 흔들었 .......






















지금이야 웃음이 나오지만 ㅋ
발작하고 내가 불을켜고 안자마자 난 느꼈지

'하 ... 이 썅뇬보소 .... 쑈까지하네 ... '


모르는 사람들이야 진짜일수도 있는데 괜한 오해먼저 하네 라고
할수 있지만 .. 나란사람 당할만큼 당했고
눈치도 남다르단 말이심 ㅋㅋㅋ



암튼 속으롬 그런생각을 하다가 그냥 반포기하고 달랬음
몇분인지 몇초인지 점점 진정을 하더니 그냥 잠이든 척 ㅋ
하더이다 ㅎ


이불을 곱게곱게 덮어주곤 나도 한숨 퐈악 쉬면서 잠을 청했음
잠이 왔냐고요 ? ㅋㅋㅋ 이미 포기했응께 잘잤쪙 푹쟜쪙






아침이 오고 ..
아무렇지 않은척 아무말도 안하는 내가 이상했겠지 ㅎㅎ
원래 반응이 와야하거든 ㅋㅋㅋㅋ
어제 너 이랬다 저랬다 놀랬다 괜찮냐가 나와야하는ㄷ
이노무 스키 아무말없이 밥먹고 아무렇지 않은척 있단말이심 ㅋㅋ
솔직히 어찌나오너 보고싶었음
아니나 다를까


보리 "바로 잠들었어? .. 하 난 왜 이렇게 머리가 아프지 ? "

나 " 머리아파 ? 어제 혹시 악몽 꿨니 ? ( 그래뭐 까이꺼 받아주께 )"

" 응 ? 왜? 나 뭐 서리질렀어 ? "


" 응 막 소리지르고 그래서 안아주고 그랬더니 자든데 ? "


그제서야 ㅋㅋㅋ 뭔 표정이라 해야하지 ㅋㅋ
불쌍 불쌍 안쓰안쓰 고맙고맙 합친거 ㅋㅋㅋㅋ



자 이쯤에서 ㅋㅋ 나도 장난질 한번 들어가 보겠음
저도 장난 참 좋아하는데요 제가한번 해보겠습니다 .


" 보리야 .. 근데 찰스가 뉴구야 ? "


" ( 당황눈깔 ) 응 ??? 유ㅔ????? "


" 어제 막 ... 소리지르면서 ... 찰스야 찰스야 ( 아놬 ㅋㅋ 한국이름 할껄 웃기닼 ) 하면서 이름 부르고 막 울기도 하던데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다 ㅋㅋ 보리는 정신이 있는 상태에서 쇼를 한건데
ㅋㅋㅋㅋ 내가 갑자기 첫사랑 이름을 뙇 꺼내면서 불렀다고 말하니 ㅋㅋㅋ 이게 몬소리?? ㅋㅋㅋ 표정이 막 ㅋㅋㅋ
' 내가 쇼한거 말고 ... 잠꼬대를 했나아 ... 갸우뚱 당황 ㅋㅋㅋㅋ'




걍 장난친겨 니 일기장 같은거 보고 나도 걍 쇼한겨 ㅋㅋ
암튼 그랬음 ㅋㅋㅋ
난 이제 지쳤음 지쳤어요 ( 땡뻘 땡벌 신발 시부럴 )




그날일들은 그렇게 끝났고
난 다시 일상으로 돌어왔음
헤어지진 않았지만 마음이 식을대로 식었는데도
ㅂㅅ 마냥 헤어지진 못했음 ..
밍숭맹숭 시간은 흐르고 또한번의 사건이 터짐









보리는 음악들으면서 책을본다해서 문자나 전화하지 않는다 했음
난 운동가려고 했지만 .. 부모님이 치킨을 시켜주신다 해서 위 운동을 하기로 했음 ( 살짝보니 보리가 아니라 보라도 등장하네 ㅋㅋㅋ아이폰이 그렇다능 ㅋㅋㅋㅋ 오타도 있고 맞춤법 ㅋㅋ 이해바람)



컴퓨터 앞에 치킨 몇조각 두고 게임에 집중했는데
렉 걸리더니 튕겼음 .. 시퐉
재부팅을 하고 게임실행하기전 메신져에 접속했음
으잉? 보리가 접속해 있음
집에는 컴퓨터가 없고 저녁이 늦었고 음악듣고 책본다 했는데
피씨방가서 돈 버리면서 까지 음악듣고 책을 보진 않을거 아님 ?
그리고 ㅋㅋ 피씨방 안좋아해서 잘 안간다 했음
난 쪽지를 보냘까 생각했음
노놉 ... 그러면 보나마나 보리 아이디 빌려서 접속했다고 친구입니다 할것 같은 예감이 들었음 .. ( 그때쯤 집에 인터넷이 고장났는데 고친거 이야기 안함 ㅋㅋ 게임을 하고 싶었으나께 ㅋㅋ 당연히 내가 접속 안할거라 생각했나봄 )

그래서 문자를 보냄


" 니는 음악 틀어놓고 책보면서 피씨방비는 피씨방비로 내고있냐? 라고 "

여기서 보면 피씨방간게 잘못도 아님
내가 운동 한다고 했으니 방해될까 간다고 이야기 안했어도 됨
근데 불신이 생긴게 마음에 잡혀 있다보니 .. 모든게 삐딱하게 보였던것 같음 ..


답장 옴

좀 늦게옴

많이 늦게옴



" 너 미쳤어 ? 너무한다 정말 나 피씨방 알바해 "







그렇구나 우리 애인이 힘들게 드디어 피씨방 알바를 선택하였구나 ... 는 개뿔 .. 이미 난 눈이 돌대로 돌았음
가끔 지인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나빴다고함 ㅋㅋㅋ 아니 멍청하다고 왜 질질 끌고 못끝냈냐고 ㅋㅋㅋ 나도 내가 미웡 ㅋㅋ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








나 : 알바 ? 푸라하하하하ㅏ나나ㅓ머마머누ㅜ어후ㅜㅎㅎ


나 : 보리야 ... 하 .. 너 그런 알바 안한다면서 ...





그리곤 문자가 또 겁나 늦게옴
난 알수 있었음
무언가 꿍꿍이를 만드는 타임이란걸



보리: 내가 피씨방 전화번호라도 알려줘야 믿겠어 ?


나 : 그래 어디한번 불러보렴




또 하안참 ~~~~ 뒤에 전화번호만 찍힌 문자가 왔음
난 짐작했음
뭐 피씨방에 있는건 사실이고
알바생한테 전화오면 나 좀 바꿔줘요 라고 하던지
일한다고 말좀 해줘요 하면 왜 안해주겠나 싶었음
전화를 걸었고
보리가 전화를 받자마자 쏴붙였음 ...


보리 : 야 됐냐 ? 됐어 ? 왜자꾸 의심해 ? 왜그래 ?


나 : 됐고 알바생이나 바꿔 저녁 늦게 여자혼자 알바 못해 남자도 있을거 아니야 바꿔







자 여기서어 뭐 피씨방에 저녁에 남여가 둘이 일하는지는 난 모름 ㅋㅋㅋ그냥 확신이 생기니까 저래 말하면 진짜 일하고 있는 애를 바꿔줄만큼 허술하다 판단 ㅎ 진짜 알바생을 바꿔줌
남자애였음




자 요럴땐 확실하게 쐐기를 박아야함
그애 이름은 보리임
알바생은 부탁만 받았을거고 그애 이름은 모를거임
난 이름을 바꿔서 불러보기로 함 ( 치밀 )




알바 : 여보세요 ?

나 : 아네 안녕하세요 실례지만 뭐좀 여쭙고 싶어서요

알바 : 네 말씀하세요

나 : 거기가 진짜 은혜가 일하는곳 맞아요 ? ( 첫번째 확인 )

알바 : 네 맞습니다 .

나 : 아하 ... 은혜옆에 있나요 ? ( 두번째 물음 )

알바 : 네 옆에 있어요

나 : 네 밤늦게 죄송합니다 은혜바꿔주세요 ( 마지막 확인 )


그렇다 .. 알바생은 자꾸 보리를 은혜라 한다 ㅠㅠㅠ


전화기가 넘어갔음
보리는 좀 지친 말투로
이제 됐냐 속이시원하냐 말했음
나도 한마디 했음


나 : 보리야 .. 니가 언제부터 이름이 은혜야 ?


보리 : 그게 뭔말이야


난 방금 알바에게 물었던걸 이야기했음
세번이나 물음에 네네 거리더라고
은혜보리씨 왈



보리 : 하 ...... (당황해찌?) 나 알바 시작한지 얼마 안되서 이름 모를수도 있는거 아니야 ??





아뢋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차 마이 미쑤퉤이크





그렇지 .. 머 모를수도 있음 이름이 한번듣고 바로바로 기억 못할수도 있음
그날은 저말에 별말 하고싶지고 않았고
저렇게 걍 끝났음 .. 뭐 다음날 바로 그만뒀다는데 ㅋㅋㅋ
문자 씹음 ...








저게 사실인지 아닌지 떠나서 내 정신이 이상해지고 있음을 느꼈음 이미 관계는 신뢰가 없음으로 내가 연락을 피하기 시작했고
보라가 날 정말 좋아했던건지 아직도 궁금하지만 계속 매달리듯 연락해왔고
어느날 새벽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마지막이당
일이 벌어졌지라









일끝나고 잠을 자고 있었음
수신자 부담으로 전화가 왔고
새벽 4시가 넘었던 걸로 기억함
짜증은 났지만 일단 전화는 받음






나 : 여붜쎄여허 ....


보리 : 흑 ㅜㅜㅜ 흐악 흑흑흑 꺄억 ..흑훅훅 흐륵 하늘아 ㅠㅠㅠ 흑흑 우리 엄마가 숨을 안쉬어 ㅠㅠㅠㅠ 흑흑 어떻게해 ㅠㅠㅠ 어떻게해 나 어떻게해 뮤서워 훅후궇긓흑흑


나 : 뭐어!!!??? 숨을 안쉬신다고 ?? 어디야 병원이야 ??
돌아가신거야 ???




그때는 잠결이어서 그런지 .. 놀랬음
사람이 그렇게 울어 재끼는데 안놀랄쏘냐 ..
그렇게 우는걸 달래고 물어도 대답없으면 기다리고
시간이 흐르며 .... 난 나즈막히 마지막 멘트를 날렸음







나 : 보리야 ... 진정하고 내말좀 들어봐( 요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을친다아~~~ 헛 ! 히릿 )




보리 : 응 ㅠㅠㅠ 훌쩍 끅 끅




나 : 나같으면 엄마가 숨을 못쉬신다는데 ..
너 나랑 통화한게 십분이 넘어가 .. 이러고 있을 시간 있나 ? "













고갱님 많이 당황하셨쌔여 ?????











보리 : 아 맞다 ( 급 급박해짐 ) 내가 다시전화할게 - 뚜. 뚜. 뚜 .

















다신 전화하디마 미친것 ㅋ


















그렇게 끜남
뭐 저렇게 통화끊고 매달리기도 하고 연락이 왔지만
어머님이 괜찮아 지셨다 말도 없었음 ..
어릴때라 이게 뭐가 싶다가도 화도 났는데
나이가 들고 보니 내가 바보같은거랑 웃음이 나는 추억이 됨
이제 서른이 넘었을 나이 ㅎㅎㅎ 궁금하다
시집은 갔을지
어떨지 ㅋㅋㅋㅋㅋㅋㅋㅋ

형편없는 썰 읽느라 고생많으셨음
반응이 좋다면
좀더 스펙터클한 허언증인간이 남아있으니
지켜보도록 하죠 ㅎ 즐거운 주말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