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현재 고2고, 작년부터 같은반인 친구 한마리가 있음.
같은반 되다보니 작년엔 별로 안친했는데 올해 좀 친해진 친구임..
근데 이친구가 나를 따라하기 시작함
이 친구를 a라 하겠슴
1. 내년이면 올해보다 더 수능에 치여살거같아서 이번에 좀 놀러다녔음. 친구들이랑 구경하면서 (a포함) 그때 나를 위한 선물로 내 용돈으로 비교적 저렴한 2만원짜리 향수를 하나 삼.
근데 며칠 뒤 같은 제조사 같은 향의 향수를 a친구가 가지고 온거임
(참고로 쓰니는 아예 커플처럼 의미를 두고 맞추는건 좋아하나, 다른 주변사람들이랑 옷이 의도치 않게 겹치고 같은 폰케이스 쓰게 된다거나 같은걸로 겹치게 되는걸 매우 싫어함.)
한 달 용돈이 3만원인데 거기서 향수에 80%정도를 쓴거였음. 근데 그 친구가 사는 바람에 그냥 그 향수 고이 모셔두고있음.
그냥 a친구 몸에서 나랑 같은 냄새난다는게 솔직히 불쾌함. 조금 예민한건가 싶기도 한데 , 예를들면 나한테서 복숭아 향이 풍겼으면 좋겠는데 다른 친구 몸에서도 복숭아 향이 풍기는거임 ㅋㅋㅋ 진짜 별로..
2.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모으는걸 정말 좋아함.
중딩때부터 펜 뚜껑을 모으기 시작했음.
펜 다쓰면 펜 본체는 버리고 펜 뚜껑만 병에 모아서 보관함.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종류로 쌓여있는 뚜껑들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
나 혼자 펜을 열심히 쓰고 모으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니까 주변 친구들한테 "너 펜 다쓰면 펜 뚜껑 나한테 기부해줄 수 있닝" 이러고 묻고다녔었음 ㅋ
작년에 a친구도 나한테 펜뚜껑 몇개 줬음.
몇달? 몇 주 전에 a친구가 자기 펜뚜껑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있는거임. 그래서 또
" 혹시 안쓸거면 나 주라!! " 이러니까
" 싫어 ㅋ 나도 모을거야 " 이러는거
...ㅋㅋㅋ
내 주변 친구들중 모으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이 몇 있음. 병뚜껑 모으는 친구랑 화장품 케이스 (이건 흔한듯) 모으는 친구, 나노블럭 몇십개 모으는 친구 등 좀 수집 좋아하는 친구들 많음.
근데 왜 하필 펜 뚜껑이냐고 ㅠㅠ 그것도 작년에는 모으지도 않았으면서;;... 어휴
3. 몇주 전에 내가 머리를 자름. 급 숏컷이 너무 하고싶었는데 얼굴이 안어울릴거 같아서 ㅋㅋㅋㅋ
귀 밑 3센치? 정도로 자르고 좀 비스듬 하게 잘랐음.
앞머리가 고데기로 말지 않으면 눈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라서 기르려고 실핀으로 옆으로 고정시켜버림.
아마 상상가는 사람도 있을듯 ㅇㅇ
a친구가 나 보더니 제일 먼저 하는 말이
" 헐 머리 ㅋㅋㅋㅋ 개많이 잘랐네 이쁘당" 이럼
그래서 고맙다했음.
근데 이틀 뒤에 a도 짧게 자르고 온거임 ㅋㅋ 나랑 2센치정도 차이? 로 어깨 선에 다을락 말락 하는 길이로.
다른 애들도 나랑 a보고
" 너네 머리 둘이 같이잘랐네 ㅋㅋㅋ 쌍둥이같아"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솔직히 1번상황 2번상황은 따라한게 아니라 쳐도 이건 빼박아님? 진짜 기분 ...
그리고 앞머리도 눈을 가릴듯 하길래
"눈에 안찔려? 앞머리 잘라. 불편해보임" 그랬더니
"아 나도 앞머리좀 기르려고... 답답해"
으 진심 짜증남
불과 며칠전에 미ㅅ에서 그 병아리 틴트밤을 샀음. 조이투유? 그 주황빛 나는 틴트로
a가 또 나 바르는거 보더니
" 이거 뭐야? 병아리 진짜 귀엽당 ㅜㅠㅜ" 이럼
전에 향수처럼 따라살까봐 그냥 "엉 ㅎ" 이런식으로 단답하고 넘어감. 그리고 그날 방과후에 나보고 시내좀 같이 가자는거 ㅋ
설마 했는데 너가 산거 소개좀 시켜줘 이러더라
;;;;;;
그래서 미ㅅ 가서 걔가 내꺼랑 같은색 보고있길래
"야 너는 피부 하얗고 좋아서 붉은쪽이 어울릴거같아"
" -음 근데 이게 내 취향인데?"
결국 같은 틴트도 쓰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이 같을 수도 있는거고 틴트는 뭐 ..
같은 색상의 립도 쓰기 싫다는 생각하면 내 자신이 너무 속좁은것 같아서 그러러니 하고 넘어감.
더 많은데 너무 주절주절 한거같아서 4가지 정도만 써봄. 아 조카 스트레스받음;
단도직입적으로 "따라하지마;;" 이러면 싸움날거 같기도 하고 좀 조용히 살고싶어서 계속 참고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는거같음 특히 1번같은 경우.
나를 따라하는 친구.. 제가 예민한건가요?
자꾸 따라하는 친구가 있어서 판을 쓰게됬네요.
음슴체로 함
길지만 읽어주셨음 좋겠네요
일단 나는 현재 고2고, 작년부터 같은반인 친구 한마리가 있음.
같은반 되다보니 작년엔 별로 안친했는데 올해 좀 친해진 친구임..
근데 이친구가 나를 따라하기 시작함
이 친구를 a라 하겠슴
1. 내년이면 올해보다 더 수능에 치여살거같아서 이번에 좀 놀러다녔음. 친구들이랑 구경하면서 (a포함) 그때 나를 위한 선물로 내 용돈으로 비교적 저렴한 2만원짜리 향수를 하나 삼.
근데 며칠 뒤 같은 제조사 같은 향의 향수를 a친구가 가지고 온거임
(참고로 쓰니는 아예 커플처럼 의미를 두고 맞추는건 좋아하나, 다른 주변사람들이랑 옷이 의도치 않게 겹치고 같은 폰케이스 쓰게 된다거나 같은걸로 겹치게 되는걸 매우 싫어함.)
한 달 용돈이 3만원인데 거기서 향수에 80%정도를 쓴거였음. 근데 그 친구가 사는 바람에 그냥 그 향수 고이 모셔두고있음.
그냥 a친구 몸에서 나랑 같은 냄새난다는게 솔직히 불쾌함. 조금 예민한건가 싶기도 한데 , 예를들면 나한테서 복숭아 향이 풍겼으면 좋겠는데 다른 친구 몸에서도 복숭아 향이 풍기는거임 ㅋㅋㅋ 진짜 별로..
2. 그리고 나는 개인적으로 모으는걸 정말 좋아함.
중딩때부터 펜 뚜껑을 모으기 시작했음.
펜 다쓰면 펜 본체는 버리고 펜 뚜껑만 병에 모아서 보관함. 알록달록하고 다양한 종류로 쌓여있는 뚜껑들 보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음 ㅋㅋㅋㅋ
나 혼자 펜을 열심히 쓰고 모으기엔 오랜 시간이 걸리니까 주변 친구들한테 "너 펜 다쓰면 펜 뚜껑 나한테 기부해줄 수 있닝" 이러고 묻고다녔었음 ㅋ
작년에 a친구도 나한테 펜뚜껑 몇개 줬음.
몇달? 몇 주 전에 a친구가 자기 펜뚜껑을 만지작 만지작 하고있는거임. 그래서 또
" 혹시 안쓸거면 나 주라!! " 이러니까
" 싫어 ㅋ 나도 모을거야 " 이러는거
...ㅋㅋㅋ
내 주변 친구들중 모으는거 좋아하는 친구들이 몇 있음. 병뚜껑 모으는 친구랑 화장품 케이스 (이건 흔한듯) 모으는 친구, 나노블럭 몇십개 모으는 친구 등 좀 수집 좋아하는 친구들 많음.
근데 왜 하필 펜 뚜껑이냐고 ㅠㅠ 그것도 작년에는 모으지도 않았으면서;;... 어휴
3. 몇주 전에 내가 머리를 자름. 급 숏컷이 너무 하고싶었는데 얼굴이 안어울릴거 같아서 ㅋㅋㅋㅋ
귀 밑 3센치? 정도로 자르고 좀 비스듬 하게 잘랐음.
앞머리가 고데기로 말지 않으면 눈 밑까지 내려오는 길이라서 기르려고 실핀으로 옆으로 고정시켜버림.
아마 상상가는 사람도 있을듯 ㅇㅇ
a친구가 나 보더니 제일 먼저 하는 말이
" 헐 머리 ㅋㅋㅋㅋ 개많이 잘랐네 이쁘당" 이럼
그래서 고맙다했음.
근데 이틀 뒤에 a도 짧게 자르고 온거임 ㅋㅋ 나랑 2센치정도 차이? 로 어깨 선에 다을락 말락 하는 길이로.
다른 애들도 나랑 a보고
" 너네 머리 둘이 같이잘랐네 ㅋㅋㅋ 쌍둥이같아" 이러더라 ㅋㅋㅋㅋㅋ
솔직히 1번상황 2번상황은 따라한게 아니라 쳐도 이건 빼박아님? 진짜 기분 ...
그리고 앞머리도 눈을 가릴듯 하길래
"눈에 안찔려? 앞머리 잘라. 불편해보임" 그랬더니
"아 나도 앞머리좀 기르려고... 답답해"
으 진심 짜증남
4. 화장품중에 미ㅅ ×라ㅇ 콜라보는 누구나 알거라 생각함. 라ㅇ 캐릭터들이 미ㅅ 화장품에 패키지로 들어가있는거.
불과 며칠전에 미ㅅ에서 그 병아리 틴트밤을 샀음. 조이투유? 그 주황빛 나는 틴트로
a가 또 나 바르는거 보더니
" 이거 뭐야? 병아리 진짜 귀엽당 ㅜㅠㅜ" 이럼
전에 향수처럼 따라살까봐 그냥 "엉 ㅎ" 이런식으로 단답하고 넘어감. 그리고 그날 방과후에 나보고 시내좀 같이 가자는거 ㅋ
설마 했는데 너가 산거 소개좀 시켜줘 이러더라
;;;;;;
그래서 미ㅅ 가서 걔가 내꺼랑 같은색 보고있길래
"야 너는 피부 하얗고 좋아서 붉은쪽이 어울릴거같아"
" -음 근데 이게 내 취향인데?"
결국 같은 틴트도 쓰게됨 ㅋㅋㅋㅋㅋㅋㅋㅋ
취향이 같을 수도 있는거고 틴트는 뭐 ..
같은 색상의 립도 쓰기 싫다는 생각하면 내 자신이 너무 속좁은것 같아서 그러러니 하고 넘어감.
더 많은데 너무 주절주절 한거같아서 4가지 정도만 써봄. 아 조카 스트레스받음;
단도직입적으로 "따라하지마;;" 이러면 싸움날거 같기도 하고 좀 조용히 살고싶어서 계속 참고있는데 점점 도가 지나치는거같음 특히 1번같은 경우.
내가 예민한거면서 애꿎은 친구한테 뭐라 하는거야? 겹쳐지는거 진짜 싫은데 ㅠㅠ 의견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