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까지 술마시는 남자친구

남자친구2016.06.19
조회1,369

안녕하세요. 20대 초중반 남성입니다.

글 솜씨가 형편없지만 조언을 받고 싶은게 있어서요ㅜ

먼저 저에게는 1200일 가량 사귄 동갑내기 여자친구가 있어요. 진짜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이에요. 여자친구도 저 많이 사랑하구요!

본론부터 말하자면 제가 어제 군대에서 휴가나온 학교친구랑 11시에 만나서 5시까지 놀았습니다.

꽤 오랜만에 만난친구라 육회먹고 용구비어집가서 맥주한잔 하면서 서로 사는 얘기 이런저런 얘기하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늦어졌더라구요.

//중요한 부분이에요

저는 이렇게 늦은시간에 친구를 만나면 제 여자친구가 걱정할까봐 장소 이동할때마다 사진찍어서 보내주고 심지어는 영수증도 찍어서 보내주고 여자친구가 안자고 있을때는 적어도 10분-20분 간격으로 연락하고 화장실가서 전화도 꼬박꼬박 합니다. 심지어는 영상통화도 합니다. 그리고 만나는 친구는 거의다 여자친구랑 안면이 있는 사이구요.

그리고 결정적으로 저희 집(자취)에서 놀거나 집앞에서 간단하게 노는게 대부분입니다. 클럽 감주 헌팅주점 절대 안가구요.
//

물론 밤늦게 만나서 새벽까지 술을 마신다는거 그렇게 바람직한 일 아니라는 거 잘 알고있습니다.

보통 저는 평소에 공부하면서 친구들 거의 못만나구요(친한친구들이 거의 군대에 있습니다)

공부-데이트-공부-데이트 로 매우 건전한 생활을 하는 사람입니다. (참고로 데이트는 일주일에 4번정도 하네요)

여자친구가 직장인이라 직장이 늦게 끝나면 직장앞까지 데리러가서 노는경우도 있구요. 짧게라도 너무 보고 싶어서 밥만 간단히먹고 집까지 데려다 주는 간단한 데이트도 많이 합니다.

주말에는 보통 제가 데이트코스짜서 나들이 가구요.


//중요

제가 보통 술마시는 때는 대부분 군대 휴가 나온 친구를 볼 때, 고향에서 올라온 반가운 친구를 볼 때, 기모임 이나 동아리 회식자리 가 대부분 인데요.

보통 한달에 두번 꼴로 그런자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자리가 연속으로 겹치면 일주일에 3번 갈 때도 있구요.

쓸데없는 술자리는 다 피하구요. 보통 군대휴가나온 친구는 꼭 만나서 놀아주곤 합니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런 술자리를 가져서 늦게까지 노는걸 이해를 잘 못하네요.

일찍 만나서 일찍들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서로 스케쥴 때문에 늦게 만나는 경우에는 귀가시간이 늦어지네요.

제가 여자친구 많이 사랑하니까 왠만하면 이런자리 많이 줄이고, 집도 일찍들어가려고 노력하지만.

친한친구가 군대 휴가 나왔을 때, 얘기 나누다 시간이 늦어지는건 조절하기가 힘드네요.

제가 저런 노력들을 하고, 걱정할 거리 안 만드는데도 이해못해주는 여자친구가 이해가 잘 안되는것도 사실이에요.

다른 여성분들은 이상황에 어떻게 느끼시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