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ㅎㅎ 그냥 조용히 묻힐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그렇죠..제가 고칠수있었으면 이렇게 고민이라고 안썼겠죠? 이게 객관적으로 제친구일이었다고하면 미쳤다고 헤어지라고 저라도 그랬을거같아요. 답정너 인거 같기도하네요ㅎㅎㅎㅎ.. 그냥 댓글보다가 생각난게 몇가지 있어서 조금더 추가합니다.
몇분이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대하는걸 봐라'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 반대입니다. 오히려 아버지는 굉장히 자상하신분이에요. 감성적이시고. 말도 조심하시는분이시고. 근데 어머니가 조금 직설적이시고 말투가 공격적이세요. 지금은 어느정도 많은시간 같이 보내봐서 딱히 악의는 없이 얘기하시는것 같은데 다정하게 말씀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아들이 셋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아마도...?ㅎ 어쨋든 초반엔 남자친구 형이 자기 여자친구에게 막 대하는 모습을 볼때 충격이고 저러면 왜 사귀나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쟤얘기가 될줄은 정말 몰랐죠. 그때 당시에 제 남자친구는 너무 자상해서 저는 남자친구는 아버지를 닮아서 자상하고 형은 어머니를 닮아서 조금 직설적이고 공격적인가보다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너무뭐라할때면 어머니는 '시끄러. 조용히해!' 이렇게 인터셉트하시고 아버지는'너는왜자꾸 **이한테 그래?' 이렇게 짚고 넘어가시기도해요
사귄지 얼마안되었을때 같이 제 친구를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때 친구한테 남자친구가 너무순수하고 제 생각을 너무 잘해준다고 자랑을 했어서 친구가 기회가되면 같이 보자고 했었거든요. 저 남친. 친구. 친구남친 이렇게 같이 밥을 먹었는데 그때 갑자기 남친이 확 바뀌는 겁니다. 평소엔 안그랬는데 저에게 틱틱대면서 계속 장난치고 뭔가 제가 무안해할만한 말을 한번씩 툭툭뱉는거에요. 당황했지만 장난인가보다 하고선 저도 잘 받아쳤어요. 그러고나서 나중에 친구와 헤어지고 친구가 카톡을 보냈는데 알콩달콩 티격태격 하는모습이 보기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썩 기분이 좋지않았어요. 그때 친구는 2년째연애중이었고 저흰 갓 백일정도 됐었는데 둘이 분위기가 바뀐거 같았어요. 그래서 남친에게 얘기했죠. 왜그랬냐 나솔직히 서운했고 기분도 별로였다 나를 막대한다는 느낌 받았다. 했더니 자기는 그럴의도가 아니었고 제 친구랑 남친이랑 만나서 쑥쓰러워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쑥쓰럽다고 다 그러는거 아니다. 조심해달라 했더니 알았다 했습니다. 그리고는 가끔씩 그러길래 그때마다 뭐라고 했죠.
왜 사귀는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분들 제가 다른 설명을 따로 안해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자존심이 꽤 쎈편이라 친구나 위 혹은 아랫사람이 무시하는듯한 발언이나 행동을 하면 가만히 있지않고 그자리에서 맞받아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그사람 없는사람 치기도하고 어쨋든 그냥 넘어가지는 않아요.그래서 문제가 생길때도 있었죠.
그런데 그게 남친이다보니 문제를 만들고싶지않아 최대한 좋게 얘기하고 타일러도보고 윽박지르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했던거 같아요..그리고 연하라서 나한테 응석부리고싶은가 생각이 들기도했고. 집에 삼형제중 둘째다보니 관심을 잘못받고 이리저리 치여서 살아온거를 제가 알아서 제 딴엔 조금 오냐오냐 했더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실은 이게 남친과 헤어지지못하는 큰부분인데요. 제가 남친과 사귀기초반쯤 부터해서 저희 집 가정상황이 많이 안좋아졌고(자세히 설명드리긴 그렇지만..) 제가 거의 내쫓기듯이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집안 상황상 거의 일년가까이 가족과 저 모두 연락못하고 지냈었거든요. 그때 남자친구가 거의 매일 저희집와서 저 아침해주고 밤이던 새벽이던 제가 아프면 편의점에서 약사서 자전거라도 타고와서 간호해주고 그랬었거든요. 저희 집과 남친집은 버스타면 사십분 거리 정도였어요. 그땐 정말 너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힘들었는데 너무 남친만 의지하고 살았던 제가 바보였던거 같지만 가끔한두번 실수해도 자상하고 좋은남자라고 믿었죠. 일년이 넘어가기 까지요.
그런데 지금은 방심해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랄까.. 헤어질까 생각도 해봤죠. 그런 남친이 너무 미웠거든요. 그런데 자꾸 제가 힘들때 큰힘이 되어 줬던 남친한테 그럴수가 없었고 저도 너무 남친을 의지했어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이 되는거 입니다. 물론 그만큼 잘해줄수 있는남자 세상에 더 있겠지만 제가 심리적으로 너무 남친에게 기대고 있었기에 갈등중 이에요.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독하게 고쳐볼건지 아님 천천히라도 정리를 해야되는건지.. 댓글다시분들 말대로 그부분만 빼면 괜찮은 놈인데 요즘 그부분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서요ㅋㅋㅋ 어찌됐건 너무 의지했던 저를 탓해야 되나봐요.
어제 저녁쯤부터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오고 있습니다. 제가 딱히 해야되는거같지도 않아서 저도 가만히 있구요.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연락오면 저 뭐라고 해야될까요?ㅋㅋㅋ내일 남자친구와 아버지와 함께 보기로했는데 사실 가고싶지도 않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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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ㅜㅜ 아무래도 결혼을 생각하고있는 커플이다보니 결시친분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실거같아 죄송하지만 쓰게되었어요ㅜㅜ
저와 남자친구는 이십대이고 남친이저보다 한살어립니다. 사귄지는 삼년정도 되구요. 처음 일년가량은 남자친구가 많이 잘해줬어요. 그리고 저도 별다른 고민이 없었습니다. 배려도 많이 받고 사랑도 받는다는 느낌도 자주 들어서 행복한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하고 있어요
사귄기간이 긴편이다보니 남친 가족들과도 함께 꽤 오랜시간 보내면서 친해졌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친가족들이 아직은 어렵죠ㅜㅜ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꾸 가족들앞에서 저에게 함부로 대합니다..
예를들면 제가좀 통통한편인데 남자친구 부모님 형 동생 다있는데 저에게 한숨쉬며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살좀빼지?' 라고 하기도하고
제가 얼굴은 하얀데 주근깨가 좀 있는데 '너 기미생겼다? 몇살인데 벌써 기미가껴?' 이러는거에요..제가 좀 예민한가요? 이런식으로 자주자주 제 단점을 툭툭 내뱉거나 제가 뭔가 서툰 행동을하면 '휴...그걸 그렇게하면어떻게?(가족들에게) 얘 이러고있어~' 이러고 저를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처음에는 저도 장난인가보다 하고선 웃으면서 몇번 넘겼는데 이젠 계속 그럽니다. 정말 제가 그자리에 앉아있는 시간 내내 제가 무슨 말만 하거나 뭘하기만해도 일일이 걸고 넘어져요. 진짜 왜저러나 싶을정도로요 본인은 나름 장난치는것같긴하지만 저는 기분이나쁩니다ㅜ 그래도 남자친구 부모님과는 꽤 편한사이고 부모님도 저를 안좋게 보시진 않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으면 웃으면서 넘어가십니다. 사실 남자친구 가족분들이 조금 서로에게 살갑게 대하지않고 직설적으로 말씀을 하시는편이긴해요.. 형이나 동생을 봐도 그렇구 말투가 약간 공격적이시긴 하더라구요. 다들.. 한살차이나는 형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가족들(제가있을때도)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막대하는 모습을 몇번봤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좀 덜하는것 같았는데 사귄 햇수가 길어져서 그런지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그래서 그이후로는 남자친구 집에 거의 가지않아요
그런데 이젠 어딜가나 항상 저에게 그런태도와 말투로 대합니다. 음..뭐라고해야되죠? 말투가 이제 굳어진거같아요...짜증섞인 말투 한심하단말투? 그런말투로 제가 하는행동과 말을 일일이 걸고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은 길가던 사람들이 '쟤네 왜저러나' 하고 쳐다보기도 합니다. 제가그래서 참다참다 점점 심해진다 싶어서 진지하게 얘기해봤습니다. 그러지말라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조심하겠다고 해요. 매번 그렇게 대답은합니다. 그런데 거짓말안하고 그렇게 대답하고선 삼십분후면 똑같아져요. 그래서 제가 기분나쁜티 내며 정색하면서 째려보면 자기가 뭘잘못했는지 제가 왜 그러고있는지 모르더라고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왜 그러고봐? 뭐!' 이럽니다. 그래서 다시얘기하면 또 미안하다그러고... 그래서 제가 편지까지 길게썼어요. 우리가 오래연애해서 무뎌지고 편해진건 알겠는데 배려는좀 해주고 예의는 좀 지키자고..읽고서는 알겠대요. 행동으로 보여주겠대요. 그말하고 몇시간뒤 또 같은 이유로 싸우고지금 냉전중이네요. 습관 고치기 힘들순 있죠. 적어도 제가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면 알아서 깨달아야 되지않나요? 한두번 그런게 아닌데? 밖에서 그러면 여러사람있는데 일일히 그때그때 이러지말아라 하면서 내가 왜 기분이 나쁜지 나열할수가 없잖아요.
남자친구의 무시하는듯한 말투. 남들앞에서 무안주는 습관...도대체 어떻게 고쳐야하나요ㅜ 아님 제가 예민한건가요?
연애하면서 무뎌지면 사랑표현도 훨씬 적어질수도 있죠. 편해지니까 숨기는 모습도 없을거고 설레는맘보다는 습관적으로 만나는게 크겠죠. 그런데 그것과 남들앞에서 무안주는거는 다른거같은데.. 정말 캄캄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못하는거는 아니거든요ㅜ 결혼까지 서로 얘기하고있는데 너무 막막합니다ㅜㅜ 고치겠다는말은 굉장히 잘하는데..
+추가)결혼을 생각하고 있는남친의 문제점..어떻게해야할까요ㅜ
생각보다 많은분들이 댓글달아주셨네요ㅎㅎ 그냥 조용히 묻힐줄 알았는데 감사합니다!! 그렇죠..제가 고칠수있었으면 이렇게 고민이라고 안썼겠죠? 이게 객관적으로 제친구일이었다고하면 미쳤다고 헤어지라고 저라도 그랬을거같아요. 답정너 인거 같기도하네요ㅎㅎㅎㅎ.. 그냥 댓글보다가 생각난게 몇가지 있어서 조금더 추가합니다.
몇분이 '아버지가 어머니한테 대하는걸 봐라'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 반대입니다. 오히려 아버지는 굉장히 자상하신분이에요. 감성적이시고. 말도 조심하시는분이시고. 근데 어머니가 조금 직설적이시고 말투가 공격적이세요. 지금은 어느정도 많은시간 같이 보내봐서 딱히 악의는 없이 얘기하시는것 같은데 다정하게 말씀하지는 않으시더라구요. 아들이 셋이라 그런거 같습니다 아마도...?ㅎ 어쨋든 초반엔 남자친구 형이 자기 여자친구에게 막 대하는 모습을 볼때 충격이고 저러면 왜 사귀나 속으로 그렇게 생각했었는데 그게 쟤얘기가 될줄은 정말 몰랐죠. 그때 당시에 제 남자친구는 너무 자상해서 저는 남자친구는 아버지를 닮아서 자상하고 형은 어머니를 닮아서 조금 직설적이고 공격적인가보다 생각했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저에게 너무뭐라할때면 어머니는 '시끄러. 조용히해!' 이렇게 인터셉트하시고 아버지는'너는왜자꾸 **이한테 그래?' 이렇게 짚고 넘어가시기도해요
사귄지 얼마안되었을때 같이 제 친구를 만난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때 친구한테 남자친구가 너무순수하고 제 생각을 너무 잘해준다고 자랑을 했어서 친구가 기회가되면 같이 보자고 했었거든요. 저 남친. 친구. 친구남친 이렇게 같이 밥을 먹었는데 그때 갑자기 남친이 확 바뀌는 겁니다. 평소엔 안그랬는데 저에게 틱틱대면서 계속 장난치고 뭔가 제가 무안해할만한 말을 한번씩 툭툭뱉는거에요. 당황했지만 장난인가보다 하고선 저도 잘 받아쳤어요. 그러고나서 나중에 친구와 헤어지고 친구가 카톡을 보냈는데 알콩달콩 티격태격 하는모습이 보기좋았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썩 기분이 좋지않았어요. 그때 친구는 2년째연애중이었고 저흰 갓 백일정도 됐었는데 둘이 분위기가 바뀐거 같았어요. 그래서 남친에게 얘기했죠. 왜그랬냐 나솔직히 서운했고 기분도 별로였다 나를 막대한다는 느낌 받았다. 했더니 자기는 그럴의도가 아니었고 제 친구랑 남친이랑 만나서 쑥쓰러워서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쑥쓰럽다고 다 그러는거 아니다. 조심해달라 했더니 알았다 했습니다. 그리고는 가끔씩 그러길래 그때마다 뭐라고 했죠.
왜 사귀는건지 모르겠다고 하시는 분들 제가 제정신이 아니라는분들 제가 다른 설명을 따로 안해서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자랑은 아니지만 제가 자존심이 꽤 쎈편이라 친구나 위 혹은 아랫사람이 무시하는듯한 발언이나 행동을 하면 가만히 있지않고 그자리에서 맞받아치는 성격입니다. 그리고 그사람 없는사람 치기도하고 어쨋든 그냥 넘어가지는 않아요.그래서 문제가 생길때도 있었죠.
그런데 그게 남친이다보니 문제를 만들고싶지않아 최대한 좋게 얘기하고 타일러도보고 윽박지르기도 하면서 어떻게든 잘해보려고 했던거 같아요..그리고 연하라서 나한테 응석부리고싶은가 생각이 들기도했고. 집에 삼형제중 둘째다보니 관심을 잘못받고 이리저리 치여서 살아온거를 제가 알아서 제 딴엔 조금 오냐오냐 했더부분도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실은 이게 남친과 헤어지지못하는 큰부분인데요. 제가 남친과 사귀기초반쯤 부터해서 저희 집 가정상황이 많이 안좋아졌고(자세히 설명드리긴 그렇지만..) 제가 거의 내쫓기듯이 자취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집안 상황상 거의 일년가까이 가족과 저 모두 연락못하고 지냈었거든요. 그때 남자친구가 거의 매일 저희집와서 저 아침해주고 밤이던 새벽이던 제가 아프면 편의점에서 약사서 자전거라도 타고와서 간호해주고 그랬었거든요. 저희 집과 남친집은 버스타면 사십분 거리 정도였어요. 그땐 정말 너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힘들었는데 너무 남친만 의지하고 살았던 제가 바보였던거 같지만 가끔한두번 실수해도 자상하고 좋은남자라고 믿었죠. 일년이 넘어가기 까지요.
그런데 지금은 방심해서 뒤통수 맞은 기분이랄까.. 헤어질까 생각도 해봤죠. 그런 남친이 너무 미웠거든요. 그런데 자꾸 제가 힘들때 큰힘이 되어 줬던 남친한테 그럴수가 없었고 저도 너무 남친을 의지했어서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고민이 되는거 입니다. 물론 그만큼 잘해줄수 있는남자 세상에 더 있겠지만 제가 심리적으로 너무 남친에게 기대고 있었기에 갈등중 이에요. 포기하지말고 끝까지 독하게 고쳐볼건지 아님 천천히라도 정리를 해야되는건지.. 댓글다시분들 말대로 그부분만 빼면 괜찮은 놈인데 요즘 그부분이 급격히 커지고 있어서요ㅋㅋㅋ 어찌됐건 너무 의지했던 저를 탓해야 되나봐요.
어제 저녁쯤부터 지금까지도 연락이 안오고 있습니다. 제가 딱히 해야되는거같지도 않아서 저도 가만히 있구요. 댓글 달아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이제 연락오면 저 뭐라고 해야될까요?ㅋㅋㅋ내일 남자친구와 아버지와 함께 보기로했는데 사실 가고싶지도 않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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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죄송합니다ㅜㅜ 아무래도 결혼을 생각하고있는 커플이다보니 결시친분들이 조언을 많이 해주실거같아 죄송하지만 쓰게되었어요ㅜㅜ
저와 남자친구는 이십대이고 남친이저보다 한살어립니다. 사귄지는 삼년정도 되구요. 처음 일년가량은 남자친구가 많이 잘해줬어요. 그리고 저도 별다른 고민이 없었습니다. 배려도 많이 받고 사랑도 받는다는 느낌도 자주 들어서 행복한편이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배려받는다는 느낌을 잘 받지 못하고 있어요
사귄기간이 긴편이다보니 남친 가족들과도 함께 꽤 오랜시간 보내면서 친해졌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친가족들이 아직은 어렵죠ㅜㅜ 그런데 남자친구가 자꾸 가족들앞에서 저에게 함부로 대합니다..
예를들면 제가좀 통통한편인데 남자친구 부모님 형 동생 다있는데 저에게 한숨쉬며 위아래로 훑어보더니 '살좀빼지?' 라고 하기도하고
제가 얼굴은 하얀데 주근깨가 좀 있는데 '너 기미생겼다? 몇살인데 벌써 기미가껴?' 이러는거에요..제가 좀 예민한가요? 이런식으로 자주자주 제 단점을 툭툭 내뱉거나 제가 뭔가 서툰 행동을하면 '휴...그걸 그렇게하면어떻게?(가족들에게) 얘 이러고있어~' 이러고 저를 웃음거리(?)로 만듭니다.. 처음에는 저도 장난인가보다 하고선 웃으면서 몇번 넘겼는데 이젠 계속 그럽니다. 정말 제가 그자리에 앉아있는 시간 내내 제가 무슨 말만 하거나 뭘하기만해도 일일이 걸고 넘어져요. 진짜 왜저러나 싶을정도로요 본인은 나름 장난치는것같긴하지만 저는 기분이나쁩니다ㅜ 그래도 남자친구 부모님과는 꽤 편한사이고 부모님도 저를 안좋게 보시진 않기때문에 그런일이 있으면 웃으면서 넘어가십니다. 사실 남자친구 가족분들이 조금 서로에게 살갑게 대하지않고 직설적으로 말씀을 하시는편이긴해요.. 형이나 동생을 봐도 그렇구 말투가 약간 공격적이시긴 하더라구요. 다들.. 한살차이나는 형은 여자친구가 있는데 가족들(제가있을때도) 앞에서 여자친구에게 막대하는 모습을 몇번봤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는 좀 덜하는것 같았는데 사귄 햇수가 길어져서 그런지 점점 심해지는겁니다. 그래서 그이후로는 남자친구 집에 거의 가지않아요
그런데 이젠 어딜가나 항상 저에게 그런태도와 말투로 대합니다. 음..뭐라고해야되죠? 말투가 이제 굳어진거같아요...짜증섞인 말투 한심하단말투? 그런말투로 제가 하는행동과 말을 일일이 걸고 넘어집니다. 그래서 가끔은 길가던 사람들이 '쟤네 왜저러나' 하고 쳐다보기도 합니다. 제가그래서 참다참다 점점 심해진다 싶어서 진지하게 얘기해봤습니다. 그러지말라고. 그랬더니 미안하다고 조심하겠다고 해요. 매번 그렇게 대답은합니다. 그런데 거짓말안하고 그렇게 대답하고선 삼십분후면 똑같아져요. 그래서 제가 기분나쁜티 내며 정색하면서 째려보면 자기가 뭘잘못했는지 제가 왜 그러고있는지 모르더라고요. 오히려 적반하장으로 '왜 그러고봐? 뭐!' 이럽니다. 그래서 다시얘기하면 또 미안하다그러고... 그래서 제가 편지까지 길게썼어요. 우리가 오래연애해서 무뎌지고 편해진건 알겠는데 배려는좀 해주고 예의는 좀 지키자고..읽고서는 알겠대요. 행동으로 보여주겠대요. 그말하고 몇시간뒤 또 같은 이유로 싸우고지금 냉전중이네요. 습관 고치기 힘들순 있죠. 적어도 제가 기분나쁜 표정을 지으면 알아서 깨달아야 되지않나요? 한두번 그런게 아닌데? 밖에서 그러면 여러사람있는데 일일히 그때그때 이러지말아라 하면서 내가 왜 기분이 나쁜지 나열할수가 없잖아요.
남자친구의 무시하는듯한 말투. 남들앞에서 무안주는 습관...도대체 어떻게 고쳐야하나요ㅜ 아님 제가 예민한건가요?
연애하면서 무뎌지면 사랑표현도 훨씬 적어질수도 있죠. 편해지니까 숨기는 모습도 없을거고 설레는맘보다는 습관적으로 만나는게 크겠죠. 그런데 그것과 남들앞에서 무안주는거는 다른거같은데.. 정말 캄캄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못하는거는 아니거든요ㅜ 결혼까지 서로 얘기하고있는데 너무 막막합니다ㅜㅜ 고치겠다는말은 굉장히 잘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