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술버릇 지겨워요. 어떻게 해야 정신차릴까요?

티거2016.06.20
조회3,087
안녕하세요.
하도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어서 남편 보여주게
따끔한 한마디좀 해주세요.

저희는 결혼 5년차
슬하에 아이 둘에 뱃속에 하나 품고 있네요.
남편은 평상시에 백점짜리는 아니여도 좋은 아빠이자
남편이자. 사위에요. . .
그런데 문제는 술만 과하게 들어가면 사람 개되는거 우습다는 겁니다.

평소에는 맥주 한.두캔 정도 먹는데
한달에 한두번 친구들만나거나
아주버님 만나거나. . . 지인들 만나고 들어오면
개가 되서 온다는겁니다.
제일 안좋은 버릇이 아무데나 볼일 보는건데
거실이고 주방이고 바지만 내리면 다 화장실이 되는거에요.
제일 처음 시작이 2년전 거실에 깔아둔 아이들 매트에 흥건히 볼일 본 거구
그 뒤에는 주방 전자렌지 문열고ㅠㅠ 조금 싸놓구. . .ㅠ
이건 큰아이도 봤네요.
이 두 사건이 큰거고 그 뒤로는 남편 술먹고 들어오면 제가 2시고 3시고 잠 못자고 기다렸다 남편 뒤치닥거리 다 한 뒤에나 잠들어요.
매번 술만 잔뜩 취하면 안방. 거실 할거없이 아무곳에서나 바지 내리는거 제가 항상 화장실 끌어다 놓는데
이런 저 한테 시비까지 거는게 일이고요. ㅠ
요새는 욕도 잘하네요. 뱃속에 아이한테도 듣게 하기 미안할만큼 욕을 해요.ㅠ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지난달에 술먹고 취해서 들어 오지 말라고 마지막 경고하며 한번더 그러면 이혼을 하던가 따로 지내자고 분명 말했는데
어제 또 잔뜩 취해서 들어왔어요.
남편이 또 어떤 행동 할지 뻔해서 거실에 눕히고 저도 안방에 누워 귀 기울이고 있었는데 발자국 소리가 커 나오니 현관쪽에 바지벗구 자세 취하고 있더라고요. 허겁지겁 화장실 끌어다 놨더니 볼일보다 잠들었는지 한참을 기다려도 안일어 나길래 승질나서 화장실 불 끄고 문 닫고 나왔습니다.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는데 왜 자기 주량 조절도 못하면서 술먹고 집에있는 사람 한테 피해주는지
자주 나가는거는 아니지만 술먹으러 나갈때마다
스트레스입니다.
제가 걱정되서 술 조금만 마셔라. 일찍 들어와라
그러면 승질이나 부리고. .
어제도 분명히 제가 몸이 힘드니 뒤치닥 거리 못한다고
취하지 말고 들어오라고 했는데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개가 되서 들어왔네요.
아침에 큰아이가 아빠 어딧냐고 찾으러다니더니
거실에서 옷벗구 잔다고. . .안씻은거 같다고 드럽다고 하더군요. 화장실에서 언제 나왔는지. . 아이들한테도 못볼꼴 많이 보여주더라고요.ㅠ

남편 술버릇 시댁에 말씀 드려도 될까요?
만나는 친구들한테 연락해서 이런 술 버릇ㅇㅣ 있어서
너무 힘들다고 술 적당히 먹이라고 해도 되나요??
남편 정신좀 차리게 한마디씩좀 해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