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뷔페식 B 패밀리 레스토랑
시간: 2016년 6월18일 저녁1부
이날 모처럼 지인과 식사를 하고자 B 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갔는데 문을 열자마자 역한 냄새에 인상이 찌푸려졌습니다.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아니라 레스토랑의 화장실이여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큰 레스토랑의 화장실에서 똥냄새가 이렇게까지 진동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역하더라고요.
내부로 들어와서 보니 기저귀 교환대에는 기저귀, 옷, 가방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세면대에선 엄마가 아이의 하반신을 씻기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나이는 대략 3~4살 정도 되는 듯 보였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음식점 화장실 세면대에서 이러고 있으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급한 사정이 있어서 저렇게 씻기겠거니 하면서 옆에서라도 손을 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아이의 엉덩이에 똥이 적나라하게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외부에서 아이의 똥을 처리해야 될 경우엔 적어도 물티슈나 휴지로 1차 닦거나 처리를 한 뒤 물로 씻겨야 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그렇게 똥 묻은 엉덩이를 물 튀기면서 맨손으로 닦이는 아이의 엄마를 보고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로지 닦는데 만 집중하고 계셔서 물이 튀기는지도 모르시는 것 같았고 표정도 미안한 기색은 없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세면대에 떠다니는
똥................................
비위가 약한 것도 아닌데 음식점 와서 이게 뭔 봉변인지 토가 나올 거 같고 식욕도 없어지더라고요.
더 이상 숨참기는 힘들어서 나왔습니다. 아이와 엄마가 나오면 다시 가서 손도 씻고 소변도 보려고 했는데 나올 기미가 없더라고요.
한참을 그렇게 쓰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들어갔다가 인상 찌푸리며 나오시고, 옆 테이블의 여성분도 들어갔다가 보시고는 남성분한테 '화장실에 맘충이 있어.'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기다려도 안 나오셔서 직원한테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직원분이 놀라시면서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셨지만 이미 판은 벌려져있고 아이 엄마는 아이가 아파서 급해서 그랬다는 식으로 말했다면서 어찌할 바가 없는 듯 난처한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시더라고요.
오늘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통제가 다 안 된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그 직원 분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몇몇 시끄럽게 떠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통틀어서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돈 주고 식사하러 가서 남의 아이 똥이나 보고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식사하면서도 계속 속이 안 좋았고 음식을 잘못먹은건지 뭔지 결국 지인이랑 배탈이 나서 주말 내내 고생했네요.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아이의 똥 씻기던 아주머니, 그러지 마셨음 좋겠어요.
온 가족이 이용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그런 의미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니잖아요.
(+추가) B레스토랑 화장실에서 똥 씻기던 아주머니
+ 우선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분께서는 공개적으로 아주머니 망신을 주는거냐고 하셨는데 그러려고 올린 글도 아니지만, 망신까지 주기엔 기재한 정보가 빈약한 듯 싶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아이가 아프다고 말씀하셨는데, 화장실에서 본 아이는 아파보이지 않았고 엄마 옷과 머리카락을 만지며 장난치고 있었기에 아플거라고 생각 못했습니다. 저는 아이를 잠깐 본거니까 그땐 아이의 상태가 괜찮았을 수도 있겠죠?
그래도 그 아주머니의 행동은 이해가 안갑니다. 2부에 간 분들은 모르고 그 수도꼭지를 만지고 세면대에서 손 씻고 단장하시겠죠.
그리고 또 다른 아이의 손과 입을 그 세면대에서 닦일 수도 있는데, 다른 분의 말씀처럼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괜한 균을 옮을 수도 있고요.
이해할 수 있는 선 안에서 행동하면 좋지않을까 하여 썼는데, 다소 더러운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댓글 달아주시고 제 심정 이해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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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항상 이 게시판을 이용해서 이곳에 글 남깁니다. 방탈 죄송합니다.
장소: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뷔페식 B 패밀리 레스토랑
시간: 2016년 6월18일 저녁1부
이날 모처럼 지인과 식사를 하고자 B 레스토랑에 방문했습니다. 화장실에 손을 씻으러 갔는데 문을 열자마자 역한 냄새에 인상이 찌푸려졌습니다.
외부에 있는 화장실이 아니라 레스토랑의 화장실이여서 더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습니다만 이런 큰 레스토랑의 화장실에서 똥냄새가 이렇게까지 진동할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냄새가 역하더라고요.
내부로 들어와서 보니 기저귀 교환대에는 기저귀, 옷, 가방들이 널브러져 있었고 세면대에선 엄마가 아이의 하반신을 씻기고 있었습니다.
(아이의 나이는 대략 3~4살 정도 되는 듯 보였는데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엔 음식점 화장실 세면대에서 이러고 있으니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래도 급한 사정이 있어서 저렇게 씻기겠거니 하면서 옆에서라도 손을 씻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아이의 엉덩이에 똥이 적나라하게 많이 묻어있더라구요. 외부에서 아이의 똥을 처리해야 될 경우엔 적어도 물티슈나 휴지로 1차 닦거나 처리를 한 뒤 물로 씻겨야 되는 것 아닌가요?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건가요?
그렇게 똥 묻은 엉덩이를 물 튀기면서 맨손으로 닦이는 아이의 엄마를 보고 '이건 진짜 아닌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로지 닦는데 만 집중하고 계셔서 물이 튀기는지도 모르시는 것 같았고 표정도 미안한 기색은 없었습니다.
가장 충격적이었던 건 세면대에 떠다니는
똥................................
비위가 약한 것도 아닌데 음식점 와서 이게 뭔 봉변인지 토가 나올 거 같고 식욕도 없어지더라고요.
더 이상 숨참기는 힘들어서 나왔습니다. 아이와 엄마가 나오면 다시 가서 손도 씻고 소변도 보려고 했는데 나올 기미가 없더라고요.
한참을 그렇게 쓰고 있으니 다른 분들도 들어갔다가 인상 찌푸리며 나오시고, 옆 테이블의 여성분도 들어갔다가 보시고는 남성분한테 '화장실에 맘충이 있어.'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기다려도 안 나오셔서 직원한테 상황을 얘기했습니다. 그 얘기를 듣고 직원분이 놀라시면서 바로 화장실로 들어가셨지만 이미 판은 벌려져있고 아이 엄마는 아이가 아파서 급해서 그랬다는 식으로 말했다면서 어찌할 바가 없는 듯 난처한 표정을 지으시며 말씀하시더라고요.
오늘 아이들과 같이 온 가족 분들이 너무 많아서 일일이 통제가 다 안 된다고 죄송하다고 하시는데 그 직원 분이 무슨 잘못이 있겠어요. (몇몇 시끄럽게 떠들고 뛰어다니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통틀어서 말하는 것 같았습니다.)
돈 주고 식사하러 가서 남의 아이 똥이나 보고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식사하면서도 계속 속이 안 좋았고 음식을 잘못먹은건지 뭔지 결국 지인이랑 배탈이 나서 주말 내내 고생했네요.
레스토랑 화장실에서 아이의 똥 씻기던 아주머니, 그러지 마셨음 좋겠어요.
온 가족이 이용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 그런 의미의 패밀리 레스토랑이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