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십대 여성 - 아이를 낳고 싶지 않아요.

1606202016.06.20
조회572

이삼십대 전후로 만나는 남자분 마다 향후, 본인의 아이를 많이 낳는 이미지를 가지고 계셨습니다.

 

최근, 연락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물론 출산에 관해서만은 여성의 선택을 따르겠다고 합니다만, 그 이전의 대화를 통해 알게된 건 아이 다섯 명을 원하셨어요.

 

표제 이슈 관련, 하기와 같은 생각 하시는 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유전력이 있어보이는 본인의 가족력 나열해보겠습니다.

 

외 할머니 치매(83세 전후로 발병 추정), 89세까지 생존

어머니 고혈압(40대 후반 발병 추정), 뇌경색, 백내장 (뇌경색/ 백내장 50대~60대에 발병)

아버지 기관지 천식(30대 후반에 발병, 오십대 초반 사망)

본인 : 음식 알러지 있음(이십대 초반 발병 추정, 그전엔 스스로 못 느꼈어요.)

 

 

꼬마 아이들 귀엽고, 돌봐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반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건 바로 나는 좋은 유전자가 아니니 남길 필요 없겠다는 생각이죠.

인류애 때문도 아니고, 이유를 모르겠지만 자꾸 그런 생각이 들어요....

 

육십대쯤 인연이 있다면 결혼하고 싶단 꿈을 꾼 적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즉 단지 일생의 독신을 지향하기 위한 핑계라고 하기엔...연관성도 개연성도 없죠.

 

상기 질병에 노출되어져 있는 DNA이므로 극복을 통해 미래엔 좀 더 좋은 유전자로 진화 가능할까요? 그런 쪽으로 사고를 전환 하고 싶지만 노력해도 좀처럼 달성이 어렵습니다.

 

역시 좋지 않은 DNA를 세상에 남기는 건 좋지 않겠죠.

 

우울한 혼잣말 남겨서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행복한 하루로 마무리 되시길 바랍니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