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쯤 지울수있을까

h2016.06.23
조회377

2016봄
꽃망울이 채 터지기도 전에 내인생 첨으로 봄이찾아왔지..너무좋았는데 너무나 행복했는데
전여친이 생각난다며 떠나갔지 넌..

너랑 이쁘게 사귀면서 해보고싶었던게 너무나도 많았었는데 말이야

너랑 짧게 만나면서 내 지금의 상황과 현실을 보면 전혀 엄두도 낼 수 없었던 결혼..거기까지도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난 그저 네가 전여친과 잠시 헤어져있을 때
니 외로움과 허전함을 채워줄 일회용이었던건지

짧게 만나는 동안 날 좋아하긴 했던건지....
사귀는동안 니가 보여준 행동 말투 다정한눈빛
모두 내 착각이었던건지
하..나 진짜 멍청한가봐 바보같고 안쓰럽다

아니..이럴거면 내 맘 흔들어 놓지나말지ㅜ
6월 중요한 시험 앞두고 헤어졌지
차이고나서 근 두달동안 혼자 속으로 아픔을 삼켜버려서 내 속은 곪을데로 곪았고
네 덕분에 남자들을 못믿겠어
다가오는 남자들 전부 믿을수가없어
이미 마음의 문이 닫혀버려서 그런가

친한친구들과 언닌 잊으라하는데
잊고 더 좋은사람.. 많이사랑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면된다는데 ..내 첫 연애였고 첫이별이었고 그게 말처럼 쉽지가않네

너에 대한 내맘 정리도 하지못한 채 새로운사람 만나는건 아닌것같단 생각도 들고 ..

나랑 만날땐 같이찍은사진 (몇장없긴하지만..)
한번도 프사로 하지도.. 연애중인 티 내지도 않더니 전여친이랑 다시 잘되고있는건지
프사가 자주바뀌네
그것도 여자랑 같이 있는사진으로 말이야

볼때마다 멘탈 와장창
아직 차단은못하겠고..숨겨놓긴했는데
맨날 확인해
이미 나란 존재는 안중에도 없다는걸 알면서도
나 참 미련하지ㅋㅋㅋ

언제쯤 널 깨끗하게 비워내고
새로운 사랑 시작할 수 있을까

너무힘들다
이별이란게 이런건줄알았으면
아니 처음부터 끝이 이렇게 된단걸 알수있었다면
시작 하지도 않았을텐데
그럼 이렇게 힘들지도 아프지도 않을텐데 말이야

니가 너무 밉다
그리고 내가너무 싫고 안쓰럽다

지울수만있다면 다지우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