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올릴게요
http://m.pann.nate.com/talk/332069783
반차쓰고 집에서 한숨자고 일어났는데 시동생이 먼저 집에 들어왔어요
어떻게 얘기꺼낼까 고민하다가 댓글에서 좋게 얘기해보라고 하셔서 좋게 얘기 시작했어요
남동생 생긴것같고 좋다 그렇지만 잦은빈도로 집에오면 내가 부담스럽다고요
퇴근후엔 나도 편하게 쉬고싶고 형이랑 둘이 시간 보내고싶다 주말에 형이랑 데이트해본게 언젠지 기억도안난다 집에오는 빈도수 줄여달라고 얘기했어요
제가 얘기하는 내내 핸드폰게임 하면서 제 시선 피하더니 첫마디가 뭔줄 아시나요
형도 알아요? 였어요
시동생이 아니라 내연녀랑 얘기하는 기분이였어요
형한텐 어제 얘기했다고하니까 대꾸도 안하고 게임만 하길래 오늘부터 시댁으로 가라했더니
어후. 이러더니 작은방 들어가서 안나왔어요
한참뒤에 남편왔는데 이미 상황 듣고왔는지 오자마자 저한테 ㅈㄹ을 했어요
동생이 있어서 더 센척 한건지 한번도 본적없는 ㅈㄹ하길래 저도 똑같이 ㅈㄹ했어요
동생도 있는데 창피하게 자기한테 덤비냐길래 넌 동생도 있는데 집 들어오자마자 나한테 ㅈㄹ한건 정상이냐고했어요
저더러 집 나가라길래 반반내고 들어온 집인데 너가 왜 나가라하냐고 내 돈 내놓으면 나가겠다고 했어요
말싸움하다가 밀리니까 웨딩사진액자 집어던지고 지 동생이랑 둘이 나갔어요
집어던진건 처음인데 9년간 못봤던 본성이 이건거 같네요
결혼전엔 두형제 사이가 안좋았어요
결혼하고나서 둘사이가 엄청 좋아진거구요
떨어져살아보니 애틋한 형제애가 생겼나보죠 뭐..
댓글중에 9년 사귀고 물흐르듯 결혼한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맞는 말이에요
시댁에서 서른넘기전에 결혼하라고 해서 했어요 첫 남자이자 유일한 남자라서 당연히 얘랑 결혼한다 생각했었구요
익숙함을 사랑이라고 생각했던것 같아요
얜 그냥 편해서 나랑 결혼했구나
집에서 하라니까 한거구나 생각드니 자괴감 빠져요
혼인신고 예전부터 하자했는데 남편이 귀찮다고 미뤄서 지금까지 안했어요
이혼이랄게 없는데 이 관계 어떻게 정리할수있죠?
존중받지도 못하는 관계인데 더 갈등이 깊어지기전에 이혼이 맞는거 같아요
지금 감정이 극으로 치달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갈라서는게 맞는거 같아요
제 돈도 돌려받아야하는데 재판하나요? 절차 아시는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려요
한시간전에 카드문자보니깐 집근처에서 술마시나봐요
신천역 근처에서 까만 폴로티 입은 남자(시동생), 하늘색 와이셔츠에 까만 정장바지 입은 남자(남편)보이면 그 두인간입니다
지나가다 보이면 그냥 속으로 욕해주세요.. 흉흉한 세상이니 대놓고 하면 안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