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정직원 텃세...

부들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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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2주후면 입사한지 1년이 되가는 파견여직원입니다.
협력사 소속직원이지만 인력파견으로 입사할때부터 대기업 사무실에서 근무하고있어요
저희 사무실은 대부분 남자직원입니다. 40대이상 저보다 나이 훨씬 많으신 분들이 많아서 처음에 어렵고 게다가 첫직장이라 두려웠는데 대부분 친절하시고 몇몇분들이 잘챙겨주셔서 적응하는데 어렵지않았습니다.

문제는 A라고 20대 후반 남직원입니다.
입사하고나서부터 A와 대화를 나눌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파트가 나눠져있는데 저랑 다른 파트쪽이여서 일 관련 대화를 나눌일도 없었고 밥도 같이 안먹고 자리도 떨어져있어서 오다가다 마주칠때만 인사하는 정도.
근데 이사람이 가끔 신경긁는소리를하는데 요즘엔 그 빈도수가 많아져서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있어요ㅠ
저는 여기 직원 아닌거 알고있는데 그걸 상기라도 시켜주려는듯이 선을 긋습니다.

작년에는 창립기념일 3일전에 A가 "이번주 무슨요일 창립기념일이라 쉬어요. 근데 OO씨는 아닌거 알죠? 혼자 근무하면 좋아요~ 치킨시켜먹으면 맛있어요~물론 밖에서 먹는게 더맛있겠지만ㅎㅎ"이러더라구요 . 제가 혼자 회사 나와서 근무한적도 없고 진짜 나와야되나 싶어서 저희 파트 대리님한테 저도 창립기념일에 쉬냐고 여쭤봤더니 대리님은 "쉬어야죠~OO씨도 직원인데~ " 이렇게 말해서 쉬긴했지만 그때 A가 한말때문에 기분 정말 상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이 사무실 모든 직원이 한시간 일찍 끝난적이 있습니다. 다른 부장님들이 저한테 "OO씨는 왜안가~" 이래서 저도 퇴근해도 되냐고 물으니까 "당연하지~!" 라고 하셔서 퇴근하려는데 A가 "어? OO씨 가요? OO씨는.. " 또 이러길래 그냥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이 회사는 아르바이트 직원이있어서 아르바이트 여직원과 밥을먹는데 사먹다가 사먹는 돈이 만만치않아서 몇달전부터 도시락으로 바꿨어요
냄새날까봐 자리에서 조용히 먹고있는데 다른 부장님이 왜 불쌍하게 먹고있냐고 회의실들어가서 먹거나 탁자에서 먹으라고 해서 (책상과 책상사이 자리 네개당 하나씩 외부손님오셨을때 대화 나눌수있게끔 작은 테이블이있어요) 그 후로 냄새날만한 음식은 회의실에서 먹고 과일이나 간단하게 싸온날에는 그냥 자리사이에있는 테이블에서 먹었습니다.

얼마전 점심시간에 테이블에서 도시락 먹고있는데 A씨가 오더니 냄새난다고 누가 말한적없냐고 회의실에서 먹으라고 하길래 네 알겠다고하고 그 후로 간단한거 싸왔을때도 회의실에서 먹었습니다. 근데 그러고이틀후에 회의실에서 먹고있는데 들어오더니 먹고나서 냄새나니까 문 열어놓으라고 그러고 나가더라구요..근데 저희 밥먹고 나서는 냄새 빼려고 문열어놔요... 냄새나는거알고 냄새빼려고노력하는데 그런말하니까 짜증났지만 내색안하고 알겠다고했습니다.  

며칠전에는 회사비품,차종류 사러 A가 나갔다가 들어오길래 뭐있나 구경하니까 뒤에서 뭐해요? 라고 제가 뭐 가져가려는거 본거처럼 떨떠름한표정으로 묻더라구요. 제가 이건 예민한것일 수도 있는데 이미 싫어진사람이 그렇게 물어보니까 더이상 좋게 생각할 수가없었습니다.

아르바이트직원중 한명의 급여가 이십만원정도 덜들어온적이 있었습니다.원래 A씨가 아르바이트직원들 근태관리를 했는데 다른사원이 온후로 다른사원에게 그 일을 넘겨줘서 일이 아직서툰 그 사원의실수였습니다. 그 사원은 처음 한 실수에 A씨에게물어봤더니 A씨는 이런적 전에도있는데 절차가복잡하다고 그냥 급여빠진만큼 이번달에 쉬라고 여행다녀오라면서 깐족거렸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원래 생각없이 말하는성격인가 진짜 제 일 아니지만 정말싫었어요.

저는 지금다니는 이곳이 A씨빼면 사람들도 괜찮아서 오래다니고싶지만 오래다닌다고 경력에 보탬도 안될거같고 급여도 적어서 일년채우고 곧 관둘예정입니다. 그래서 관두기 전 A씨에게 엿먹이고싶은데 뭐없을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