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박하고 당당한남편VS참아야하느니라

한숨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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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 18개월 아기 엄마에요 나이는 24이고 남편은 32이에요

그동안 남편이 친구들하고 늦게까지 술 먹다가 외박했을땐 앞으로 자고오려면 연락을 미리 해달라 부탁만하고 넘어갔는데

잘 한 건지 모르겠어요

일하고 들어오면 말걸지말라 아무생각 없이 있고 싶다 쉬고 싶다 그러면서 친구들하고는 늦게까지 술마시고 외박도 하고 그러네요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게 맞는 건가요?
평소에 힘들다 불평 조금 해본게 다고, 부부사이에 무슨 일이 있어도 그런건 니가참아라 너혼자 참으면 조용히넘어갈일이다 친정 시댁할거없이 저더러만 참고 조용히 넘어가라그래서 여태 그랬는데

밖에서 뭐하는지 남편이 한달에 얼마를 버는지 나한테 생활비주고 남은돈은 어디에 쓰는지 저 하나도 몰라도 그런거 물어보는거 아니래서 여태 물어보지도 않았어요 생활비 안빼먹고 따박따박 주면 그걸로 된거다 싶어서 암말 안했구요

남자는 밖에서 일하니까 힘드니까 집안에선 쉬어야 또 나가서 일할수 있고 돈벌수있다 니가 집에서 도와줘야한다 온가족이 그렇게 얘기하고 남편도 그렇게 말해서 독박육아에 독박가사하고 있어요 시댁에는 잘 못하는 편이구요 연락도 주기적으로 드리는편도 아니고 그냥 너무 뜸했나 싶으면 한두통드리는 정도 남편은 명절때 아니면 친정엔 연락 안해요

그래도 제가 시댁에 못하니까 남편한테 집안일 힘드니 도와달란 소리도 잘 안해요 너무 힘들면 그냥 한두번 짜증낸적은 있는데 남편은 그런거 잘 안받아줘서 이젠 포기했어요

이렇게 사는데 남편 힘들게 일하는 거 알고 이해하고 참고 있는데 그냥 오랜만에 만난 친구라 늦을수도있어 한마디하고 여태 안들어와요, 카톡도 두시 오십분 정도부터 5분간격으로 6개 정도, 내용은 늦었으니 얼른 와, 자고와?, 밖에서 잘거면 얘기좀해줘, 조금만 더 기다리다가 나도 잘게, 차에서 자는거야?,외박은 안해주길바래..., 그리고 좀전에 먼저 잔다고 문자 남겼어요

외박해도 당당한 남편이에요 항상.. 술먹었으니 깨우지 말아라, 꿀물 달라, 아침밥 먹어야겠다 밥달라, 맑은국이 좋으니 술먹은 날엔 맑은 국 달라, 술좀 깨고 나서야 미안하다고 하는데 요즘은 미안하단 소리도 없어요

그냥 술을 좀 많이 먹었어 이정도...

술병 나서 아픈 사람한테 쏴붙이기도 그렇고..

그냥 넘어가는 날이 많았는데.. 오늘은 좀 서러워서요...
이새벽에 애기재워놓고 혼자 .. 얘기할데도 없고 ..

다른집들도 남편이 외박하고 당당한가요?
제가 내일 화내면 불란 일으키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