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글을 써서 의지하고 싶은 건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긴 글이라도 딱 한번만 이라도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 저희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거의 일년 반 정도가 지났네요. 근데 정말 이런일이 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건지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어요.. 평범한 오후에 엄마께서 방에 있는 저와 동생에게 아빠 어디가셨냐고 물어보신 다음 바로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와 동생은 바로 안방으로 달려갔는데 정말.. 지금도 말하기 어려운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에서 저희를 향해... 그런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쓸 수가없네요.. 나중에 봤지만 유서도 있었고요.. 지금도 그 장면이 떠올라 손이 떨리네요..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제가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근데 그 때도 아빠 몸이 너무 너무 차가워 진 걸 느꼈습니다. 저는 심폐소생술을 해본 적도 없고 처음이라 아직도 그 느낌이 많이 기억에 남아요.. 고통스럽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시고 가게를 차리셨습니다. 근데 처음이라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도 많이 없었기도 했고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 였는지 불면증도 있으셨고 조금 힘드신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희를 떠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지금은 이사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을 닫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저보다 많이 어린 막내동생은 그 때 집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빠가 그렇게 돌아가신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할 수 있는 나이라 눈치 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버지가 막내동생을 위해서 일부러 그러신 것 인지.. 저희도 아직 어린데.. 엄마와 저희에게 상처를 주고 가신거를 생각하면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았던 일들이 저에게 이렇게 일어날 줄은.. 아니 그냥 그런일은 저에게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직도 너무 생생합니다. 이렇게 가실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아빠께 잘해드릴걸.. 옆에 가서 말이라도 같이 해드릴걸..너무너무 후회되네요. 정말 다가가기도 무서운 아빠였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이니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네요.. 처음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제일 힘드실거를 알기에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힘든 것은 아빠께서 돌아가셨을 당시 저는 대학을 졸업 할 시기 였고 취업을 해야할 시기 였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작년까지는 마음을 진정시켰었는데 그렇게 조금만 더 조금 만 더 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차라리 학교를 다닌 상태였다면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고 그나마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이겨내서 이력서를 넣고 면접도 봐야하고 저 스스로가 일어서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취업 하려고 노력을 아예 안한건 아닙니다. 아르바이트도 알아보고 취업자리도 알아보고 했지만 용기가 안납니다.. 정말 사람 만나는게 무섭습니다. 더 이상 상처 받기 싫습니다.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기에 더 더욱 무섭습니다... 이렇게 참고 사회생활을 해버리면 저도 아빠처럼 그렇게 될까 무섭고 엄마와 동생들에게 저까지 상처를 줄까 너무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지원해도 전화가 오면 심장이 너무 뛰고 무서워서 전화 조차도 못받습니다. 친척들이 연락을 해도 피하기 일수고 친구들을 가끔 만나도 이런 얘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기에, 힘들지 않은 척 해야 하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이러고 있는게 정상일까요?.. 취업 시기를 놓쳐 정말 아무것도 못하면 어쩌죠?.. 나중에라도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제 곧 20대 중반인데.. 친척들을 만나면 취업은 언제하냐, 돈을 빨리 벌어야지 않겠냐며..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도 취업준비는 하고 있느냐, 시기가 중요하다.. 이런 소리를 들으니 점점 피하게 되네요.. 아빠 가족.. 저의 친척들은 아빠가 없어지길 바라신 것처럼 너무 매정하고 심할 정도로 상처를 주며 매정하네요.. 연을 끊기를 바라는 건지.. 엄마에게 계속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으로 위로를 하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게되면 면접관이 분명 졸업후 이년동안 뭐했길래 아무 경력이 없냐 하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이해는 하긴 할까요? 그냥 하나하나 너무 두렵습니다.. 저는 언제쯤 극복할까요? 항상 밤마다 가슴이 답답해 터질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빨리 취업을 해야하는 걸 아는데.. 마음이 따라 주질 않아 정말 답답해 미쳐버리겠습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그냥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아빠가 마음 편하기 위해 하늘나라로 간 것 이라면 저도 그 편안한 곳으로 아빠 따라 가고싶네요.. 계속 노력을 해도 그 턱을 넘지 못하니 자꾸 마음이 약해집니다.. 최고의 위로는 공감이라 하는데 저같은 분들이 계신가요?.. 제가 그분들의 위로를 받는다 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냥 그냥.. 듣고싶습니다. 그냥 비판이라도, 채찍질이라도.. 욕도 그냥 듣고싶습니다.. 어제 연예계 소식에 아빠와 똑같은 일이 이러난 그 기사를 봤습니다. 그냥 아예 똑같았습니다. 장소도, 방법도, 사용한 도구도... 근데 그분 가족분들께 죄송하지만 저는 그것마저도 부러웠습니다. 그래도 인사할 시간은 있구나.. 조금의 희망은 있구나.. 사실 치료도 받아보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받아 볼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저와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듣고싶습니다.. 지금도 마음이 두근거려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써서 두서가 없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3
정말 제발 제발 한번만 읽어주세요..
긴 글이라도 딱 한번만 이라도 읽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작년에 저희 아빠가 하늘나라로 가셨습니다. 거의 일년 반 정도가 지났네요.
근데 정말 이런일이 저에게 일어날 수 있는 건지 상상도 못했던 일이 일어났어요..
평범한 오후에 엄마께서 방에 있는 저와 동생에게 아빠 어디가셨냐고 물어보신 다음 바로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저와 동생은 바로 안방으로 달려갔는데 정말.. 지금도 말하기 어려운일을 겪게 되었습니다.
안방 화장실에서 저희를 향해... 그런 모습을 보게되었습니다...쓸 수가없네요..
나중에 봤지만 유서도 있었고요.. 지금도 그 장면이 떠올라 손이 떨리네요..
바로 119에 신고를 하고 제가 심폐소생술을 했습니다. 근데 그 때도 아빠 몸이 너무 너무 차가워 진 걸 느꼈습니다.
저는 심폐소생술을 해본 적도 없고 처음이라 아직도 그 느낌이 많이 기억에 남아요.. 고통스럽습니다..
저희 아버지는 회사를 그만두시고 가게를 차리셨습니다. 근데 처음이라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손님도 많이 없었기도
했고 아버지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 였는지 불면증도 있으셨고 조금 힘드신게 보였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저희를 떠날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정말 많이 힘드네요.
지금은 이사를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방에 들어가지 못하고 문을 닫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그나마 다행인건 저보다 많이 어린 막내동생은 그 때 집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아빠가 그렇게 돌아가신 것은 모르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할 수 있는 나이라 눈치 챘을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아버지가 막내동생을 위해서 일부러 그러신 것 인지.. 저희도 아직 어린데.. 엄마와 저희에게 상처를 주고 가신거를 생각하면 정말 원망스러웠습니다.
영화나 뉴스에서만 보았던 일들이 저에게 이렇게 일어날 줄은.. 아니 그냥 그런일은 저에게 없는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아직도 너무 생생합니다.
이렇게 가실 줄 알았다면 조금 더 아빠께 잘해드릴걸.. 옆에 가서 말이라도 같이 해드릴걸..너무너무 후회되네요.
정말 다가가기도 무서운 아빠였지만 그래도 우리 아빠이니 보고싶고 보고싶고 보고싶네요..
처음에는 눈물이 마를 날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엄마가 제일 힘드실거를 알기에 티를 안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지금 너무 힘든 것은 아빠께서 돌아가셨을 당시 저는 대학을 졸업 할 시기 였고 취업을 해야할 시기 였습니다.
처음에는 충격을 많이 받았기 때문에 작년까지는 마음을 진정시켰었는데 그렇게 조금만 더 조금 만 더 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되었네요.
차라리 학교를 다닌 상태였다면 사람들과 많이 부딪히고 그나마 나을거라 생각합니다.
지금은 제가 이겨내서 이력서를 넣고 면접도 봐야하고 저 스스로가 일어서야 하기 때문에 더 힘든 것 같기도 합니다..
취업 하려고 노력을 아예 안한건 아닙니다. 아르바이트도 알아보고 취업자리도 알아보고 했지만 용기가 안납니다..
정말 사람 만나는게 무섭습니다. 더 이상 상처 받기 싫습니다.
사회생활이 어떤 것인지를 잘 알기에 더 더욱 무섭습니다... 이렇게 참고 사회생활을 해버리면 저도 아빠처럼 그렇게 될까 무섭고 엄마와 동생들에게 저까지 상처를 줄까 너무너무 두렵고 무섭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지원해도 전화가 오면 심장이 너무 뛰고 무서워서 전화 조차도 못받습니다.
친척들이 연락을 해도 피하기 일수고 친구들을 가끔 만나도 이런 얘기를 누구에게도 할 수 없기에,
힘들지 않은 척 해야 하는게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이러고 있는게 정상일까요?.. 취업 시기를 놓쳐 정말 아무것도 못하면 어쩌죠?.. 나중에라도 회사에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제 곧 20대 중반인데..
친척들을 만나면 취업은 언제하냐, 돈을 빨리 벌어야지 않겠냐며.. 그리고 친구들을 만나도 취업준비는 하고 있느냐, 시기가 중요하다.. 이런 소리를 들으니 점점 피하게 되네요..
아빠 가족.. 저의 친척들은 아빠가 없어지길 바라신 것처럼 너무 매정하고 심할 정도로 상처를 주며 매정하네요.. 연을 끊기를 바라는 건지.. 엄마에게 계속 상처를 줍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으로 위로를 하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보게되면 면접관이 분명 졸업후 이년동안 뭐했길래 아무 경력이 없냐 하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까요?
이해는 하긴 할까요? 그냥 하나하나 너무 두렵습니다.. 저는 언제쯤 극복할까요?
항상 밤마다 가슴이 답답해 터질 것 같습니다. 머리로는 빨리 취업을 해야하는 걸 아는데.. 마음이 따라 주질 않아 정말 답답해 미쳐버리겠습니다.
하루 하루가 너무 불안하고 그냥 아침이 오지 않았으면 좋겠고.. 아빠가 마음 편하기 위해 하늘나라로 간 것 이라면 저도 그 편안한 곳으로 아빠 따라 가고싶네요.. 계속 노력을 해도 그 턱을 넘지 못하니 자꾸 마음이 약해집니다..
최고의 위로는 공감이라 하는데 저같은 분들이 계신가요?.. 제가 그분들의 위로를 받는다 하더라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그냥 그냥.. 듣고싶습니다. 그냥 비판이라도, 채찍질이라도.. 욕도 그냥 듣고싶습니다..
어제 연예계 소식에 아빠와 똑같은 일이 이러난 그 기사를 봤습니다. 그냥 아예 똑같았습니다.
장소도, 방법도, 사용한 도구도... 근데 그분 가족분들께 죄송하지만 저는 그것마저도 부러웠습니다. 그래도 인사할 시간은 있구나.. 조금의 희망은 있구나..
사실 치료도 받아보고 싶지만.. 비용 때문에 받아 볼 생각도 못하고 있네요..
저와 비슷한 일을 겪은 분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듣고싶습니다..
지금도 마음이 두근거려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써서 두서가 없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