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왜 이렇게 힘이 들까요

ㅇㅇㄷ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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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2살 여대생입니다.익명의 힘을 빌려 처음 글을 써봅니다
몇 달전, 상처만 남았던 길지 않은 아픈 만남을 끝냈어요연애라고 하기엔 너무 아픈 기억들밖에 없네요집착이 심했던 그사람은 가족이나 친구들과의 연락을 끊어냈고결국 제 곁의 지인은 몇 명 남지 않았어요
그 시점에 항상 힘이 되어준 친구와도 멀어졌습니다제가 잘못해서 생긴 상황이였고, 미안하다 사과를 했지만 그 친구에겐 이미 서운한 감정이 쌓여 벽이 되었나봐요지금은 연락도 못하는 사이가 되어버렸네요
잘못된 연애로 자존감은 사라지고, 혼자라 느껴지고 괜찮다 넘긴 트라우마의 잔상은 자꾸만 더 깊게 파고들기만 하고,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어렵고, 삶의 의욕도 사라지고 내가 너무 모나서 모두가 나를  떠나는 것 같아
이런 마음을 들키기는 싫어서 그냥 하루종일 웃고 다녀요이제 몇 남지 않은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요
다들 각자의 상처들이 있을텐데 그냥 다들 이렇게 살아가는건가요? 하루하루를 살아간다는게 너무 버거운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