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하자 마지막으로

오늘하이킥2016.06.26
조회1,809
음.. 이게 마지막일지 뭘지ㅎㅎㅎ
마지막으로 너에게 갖는 마지막 마음이길 바라며
나는 지금 너랑 술한잔하고싶다
술먹으면서 진지한얘기하는거 너 무지싫어하는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고싶다
그냥 이게 내 방식인가봐
그냥 너한테 난 이랫었다 저랬엇다 푸념해야 끝나는 감정인가보다..
마지막까지 쿨하지 못하고 투정해야되나보다
나이렇게힘들엇다고 알아달라고 넌왜그러지않앗냐고.. 애기 투정 듣는다 그렇게생각하면 맘편하지않겠니
그냥 들어주라

내가 널 얼마나 좋아하는지 넌 많이 의심스러웠겟지만 나는 너를 많이좋아했었다 내가생각하는거보다 더 그랬었던거 같다
그냥 방정스러운 니웃음소리도 좋았고
내가 이상한 얼굴하고잇어도 이쁘다고 바라봐주는게좋았다
나한테 좋아한다 사랑한다 말안했어도 느껴지는 니마음이 진짜좋았다

근데 우리한테 너무나쁜일이많았네 애석하게도
너랑 내가 다시 함께하지 못할정도로 숨막히게 힘들었었네
거기에대해서 말하고싶지않은데
마지막이니까 들어주라

나는 니가 항상 걱정이됐어.
니가 감당할수없는 힘든일들로부터 넌항상 숨어왔지, 밝고 장난많은 모습으로.. 그속에서 많이 힘들었던거 누군가가 알아주길 바라면서도 알까봐 무서웠던거 그래서 그렇게 속은 아직도 어린 너였잖아 누군가가 손잡아주길 원하면서.
그게 나이길바랬어 나일줄알았어
나도 이렇게 철부지인데 엄마처럼 널 너무 몰아세웠지.. 알아 표현못한 내잘못인거
그냥 나도 아직 어렸던거지 가만히 있는데도 알아주길 바라면서
그랬어 난 사람을 너무좋아해.. 그만큼 상처를 많이받아서 벽이많은사람이야 근데 니가 그벽을 다뚫고 나한테 와줬잖아
그래서 난 니가 말안해도 해줄줄알앗나봐 슈퍼맨처럼
서로 오해가 오해로 쌓인상태로 우리그렇게헤어졌네..

근데 니가 그친구랑 연락한다는 얘길들었을때, 그리고 그 일 니입으로 직접들었을때
화났지 화도났는데 참.. 고통스럽더라
나한테는 없을것같던일이였거든
그냥 그랫어.. 너무 고통스럽더라
근데 내가 고통스럽다 하고 말았으면 끝낫을까
우리가 다시이렇게 마주칠일은 없었을까

나는 내인생 통틀어 그렇게 화낸일을 없었을꺼같아 너가그랬지 난 착해서 안그럴꺼라고. 그런데 니가 생각지도 못한일을 내가 해버렸네
그래도 백번천번 잘했다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기로했어
그냥 그날 니가 하필 시내에있어서 그자리에서 나를 그렇게 몰아붙혔던게 너무 서러워서
니가 나때문에 힘들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아니더라 넌 잘지내더라 항상 그모습으로 웃고살더라
덕분에 나는 울고 술먹고 나를 자책하면서 몇달을 보냈어
우린 그사건있기전에 헤어졌는데.
6개월이 지나도록 힘들어하는 내가 불쌍해졌어
그래서 이젠 행복하고싶어 그러길 빌어줘 제발..

나는 있는 힘껏 니가 불행하길 바랬다
그냥 그러면 이러고있는 내가 조금이라도 위로받지않을까 했어 근데 그것도 아닌거같다
근데 아까 내가 연락하는 사람있다는 말에
왜 그런 표정지었니
하루종일 맘이짠하게
너나 나나 서로 누군가 만나는 상상하는건 아직 괜찮지않은가보다..
근데 한편으로 이젠 니가 힘든것보다 행복했으면좋겠다
나말고 좀더 좋은사람만나서 결혼도하고 정신도 차렸으면좋겠다
그럼 널보면 짠한 내맘도 한결나아지려나

나는 너를 잊는중이야
우리 오래만나지않았지만 진짜 좋아했어
이맘을 내려놓기가 너무 오래걸렸어
아직도 다 내려놓기는 힘들것같은데 그러려고.
나도 이제 누군가한테 위로받고싶어
최선을 다해서 사랑하느라 고생했다고..

그냥 나때문에 좀 힘들었다고 그렇게 말해주면 너도 나를 많이 사랑했었구나 믿고 홀가분해질것같아


음.. 그냥 이렇게 다 후련하게 말하면 이젠 너를 보낼수있을것같아 주절주절써본다
새벽감성에 실수할까봐 글에나마 솔직하게 적어낸다
내일도 모레도 끝끝내 너한테는 못하겟지만
고마웠어 진심으로
넌 이런얘기하면 미안해서 못견디겠지만.
그럼 그냥 나한테 못할짓햇다고 조금만 미안해해줘라 그럼 내가 그힘들게 고통스러웠던시간 조금은 위로되게
난이제 그만 미안해할래 내가 이제 자존감을 찾고싶거든
그냥 오늘도 널 조금씩보낸다
아무에게도 얘기못했던건데 그냥 너한테 다 얘기하고싶다
나이렇게 힘들었으니 잘알고 다시는 그런실수하지말라고..
잘지내.. 이제 우리 진짜 헤어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