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예쁜 너에게. 지금 생각해 보니 그래. 나는,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못생겼고, 뚱뚱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가정 환경도 좋은 편은 아니야. 나는 나 스스로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이었어. 남들이 나를 불쌍하게 보고, 사소한 걸로 미안해 하는 게 싫었어. 그래서 나는, 남들이 알게 모르게, 항상 가식으로 나를 숨겨왔고, 속으로는 남들과 많이 다른 생각을 하면서도, 보통 애들처럼 어울리고 싶어서, 괜찮은 척, 상처 안 받은 척, 그러면서 지내왔어. 그래서 서운해도 서운하다고 하지 않았고, 화가 많이 나도 웃고 넘기거나 조금 징징대고 말았고, 기분이 나빠도 웃으면서 넘기려고 애썼고, 상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쪼잔한 애로 보일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 하지만 넌 그렇게 못나고 가식으로 감춰져 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줬어. 내가 못난 점을 드러내고 드러내도, 너는 그냥 날 좋아해주고 사랑해줬어. 넌 나랑 너무 달랐어,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예쁘고, 날씬하고, 친구도 많았고, 넉넉하고 좋은 가정 환경도 가졌지. 니가 너무 부러웠지만 다른 애들처럼 배알이 꼴린다거나, 밉고 질투나지 않았어. 오히려 그런 니가, 나를 좋아해 준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었어, 그래서 자꾸 너를 밀어냈어, 너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다시 사람을 믿어서 상처받고, 나 혼자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싶지 않다고 너에게 말했고, 너를 밀어내고 너에게서 떠나려고 했어. 그런데 너는 그럴 일 없다고 했지, 난 다르다고, 난 변하지 않을 거라고, 너는 그렇게 말했었어. 난 너를 믿었어.. 지금 생각해 보면, 바보 같지만, 니가 진실 됐다고 믿었었으니까. 그래서 너를 만났고, 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어.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었어. 니 옆에서는, 가식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이고 싶었어. 그래서 몸도 마음도 다 너에게 줬어. 니 곁에 있을 때면 솔직해 지는 게 좋았어. 그냥 솔직한 나 자체로 너라는 사람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게 좋았어. 널 너무 사랑했고, 좋아했으니까. 너는 그게 너무 힘이 들었나봐. 나는, 널 놓치고 싶지 않았어. 너무 과분한 사람을 만나버려서, 널 놓지면 너무 후회하고 아플 거 같아서 너를 잡아두려고만 했어. 내가 너무 꽉 잡아서, 니가 너무 숨이 막혔나봐. 그래서 달아났나봐, 나한테서. 니가 이렇게 나를 두고 가버리니까, 니가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고, 미안하고,.. 그래. 사실 너랑 나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였지. 너랑 잘 맞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너랑 나는 달랐으니까. 나는 너무 못났고, 너는 너무 빛났어. 그래, 어쩌면, 넌 내 옆에 있기 너무 과분한 사람이야. 미안해. 이렇게 못난 내가, 너무 빛나고 잘난 너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돼서. 그래서 너무 내 옆에 잡아두려고 해서 미안해. 넌 너무 예쁘고 빛나는 사람인데, 난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시간이 많이 지나고 서로 많이 돌아가더라도 결국엔 나는 너고 너는 나를 택해서 마지막엔 서로일 수 있는 날이 올까. 보고 싶어.
너무 예쁜 너에게
지금 생각해 보니 그래.
나는, 공부도 못하고, 운동도 못하고, 못생겼고, 뚱뚱하고, 친구도 별로 없고, 가정 환경도 좋은 편은 아니야.
나는 나 스스로 콤플렉스가 많은 사람이었어.
남들이 나를 불쌍하게 보고, 사소한 걸로 미안해 하는 게 싫었어.
그래서 나는, 남들이 알게 모르게, 항상 가식으로 나를 숨겨왔고,
속으로는 남들과 많이 다른 생각을 하면서도, 보통 애들처럼 어울리고 싶어서, 괜찮은 척, 상처 안 받은 척, 그러면서 지내왔어.
그래서 서운해도 서운하다고 하지 않았고, 화가 많이 나도 웃고 넘기거나 조금 징징대고 말았고, 기분이 나빠도 웃으면서 넘기려고 애썼고, 상처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쪼잔한 애로 보일까봐 아무렇지 않은 척 했어.
하지만 넌 그렇게 못나고 가식으로 감춰져 있는 나를 있는 그대로 사랑해 줬어.
내가 못난 점을 드러내고 드러내도, 너는 그냥 날 좋아해주고 사랑해줬어.
넌 나랑 너무 달랐어,
공부도 잘 하고, 운동도 잘 하고, 예쁘고, 날씬하고, 친구도 많았고, 넉넉하고 좋은 가정 환경도 가졌지.
니가 너무 부러웠지만 다른 애들처럼 배알이 꼴린다거나, 밉고 질투나지 않았어.
오히려 그런 니가, 나를 좋아해 준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었어, 그래서 자꾸 너를 밀어냈어, 너도 똑같을 거라고 생각했었어.
다시 사람을 믿어서 상처받고, 나 혼자 아파하고 힘들어 하고 싶지 않다고 너에게 말했고, 너를 밀어내고 너에게서 떠나려고 했어.
그런데 너는 그럴 일 없다고 했지, 난 다르다고, 난 변하지 않을 거라고, 너는 그렇게 말했었어.
난 너를 믿었어.. 지금 생각해 보면, 바보 같지만, 니가 진실 됐다고 믿었었으니까.
그래서 너를 만났고, 너를 너무 좋아하고, 사랑했어. 내 모든 걸 다 주고 싶었어. 니 옆에서는, 가식없이 있는 그대로의 나이고 싶었어.
그래서 몸도 마음도 다 너에게 줬어. 니 곁에 있을 때면 솔직해 지는 게 좋았어. 그냥 솔직한 나 자체로 너라는 사람 곁에 머물 수 있다는 게 좋았어. 널 너무 사랑했고, 좋아했으니까.
너는 그게 너무 힘이 들었나봐.
나는, 널 놓치고 싶지 않았어. 너무 과분한 사람을 만나버려서, 널 놓지면 너무 후회하고 아플 거 같아서 너를 잡아두려고만 했어.
내가 너무 꽉 잡아서, 니가 너무 숨이 막혔나봐. 그래서 달아났나봐, 나한테서.
니가 이렇게 나를 두고 가버리니까, 니가 너무 미운데, 너무 보고 싶고, 미안하고,.. 그래.
사실 너랑 나는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였지.
너랑 잘 맞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이 너랑 나는 달랐으니까.
나는 너무 못났고, 너는 너무 빛났어.
그래, 어쩌면, 넌 내 옆에 있기 너무 과분한 사람이야.
미안해. 이렇게 못난 내가, 너무 빛나고 잘난 너를 좋아하고 사랑하게 돼서.
그래서 너무 내 옆에 잡아두려고 해서 미안해.
넌 너무 예쁘고 빛나는 사람인데,
난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시간이 많이 지나고 서로 많이 돌아가더라도
결국엔 나는 너고 너는 나를 택해서
마지막엔 서로일 수 있는 날이 올까.
보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