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해요. 걱정도 되고 더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 언니분들 조언 듣고 싶어 글 남겨요. 제목 그대로 누군가가 저에게 사기죄라는 죄명으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경찰 소환조사를 하러 가요. 정말 길고 긴 일이 있었는데 이제 써볼께요. 일단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고3졸업과 동시에 동네 한 호프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학교보다 더 열심히 알바를 나갈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저에게 첫 사회생활과 같았으니까요. 제일 오래 일하게 되면서 시급도 최저임금보다 훨씬 많이 받았고 사장님 부부와 사이도 좋아서 다른 알바생들과 다같이 이곳 저곳 놀러다니기도 하며 진짜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는 정확히 2014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2년동안 일을 했어요. 그런데 2016년 1월 말부터 사람이 느껴지는 게 있잖아요. 사장님(참고로 여자 사장님이에요)이 뭔가 음...날 의심하고 있는? 눈치가 있잖아요. 사장님이 1월 첫째 주에 몸이 안좋으시다며 가게를 못나오셨고 사장님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일하러 나와줄 수 있냐 말해서 제가 계속 나가서 마감도 같이하고 그랬는데 그 때 정산 금액이 맞지 않았대요. 그리고 가게 창고에 있던 건어물들이 없어졌다며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제일 크게 담당하고 있던 사람이 저니까 당연히 저에게 물어보시고 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죠. 암튼 이 일로 사장님이 조금 달라진 태도들이 느껴지더라구요. 제 과가 특성상 실습을 가야해서 더는 알바 못할 거 같고 그래서 1월까지만 할 계획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알바생들은 1월 월급이 입금되었다는데 저는 입금이 안된거에요 2월 1일에 출근해서 제 알바 기록지(가게에 CCTV도. 포스기도 없이 다 수기 장부에요)를 보니까 예를 들어 20일 내내 일했다 치면 5일?6일이 펜으로 체크가 되어 있는거에요. 그 뒤로 저는 4일동안 쉬는 날이었고(알바들끼리 일정 조정해요) 쉬고 있는데 사장님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나는 너를 믿었는데 너는 어떻게 나에게서 알바비를 더 받으려고 날짜를 더 적었냐고. 그래서 황당한 저는 무슨 소리냐 그런 적 없다. 말했더니 다시 확인하게 가게로 와라 이렇게 말하길래 싫다그랬죠. 사장님 성격상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가봤자 나만 욕먹고 기빨릴 것만 같아서 싫었거든요. 그래서 됐고 계좌로 이체해 달라 했더니 나는 너가 보는 앞에서 계산해서 줄 거니까 가게로 와라. 계속 이랬구요. 저는 어쨌든 오늘 이 통화를 마지막으로 관두겠습니다. 얘기했고 열받은 사장님은 '그래 수고했다~'라며 뚝 끊어버리더군요. 그 뒤로 한 달 동안 정말 입금을 안해주는 거에요. 다시 문자를 보냈죠. 저도 그동안 알아볼 거 알아봤더니 퇴직금도 지불 가능한 조건이더라구요. 퇴직의사 밝힌지 이주가 넘었다. 퇴직금과 알바비 입금해달라 그랬더니 또또또 그놈의 가게로 와라. 이러길래 눈 질끈감고 가게로 갔습니다. 가면 줄 줄 알았거든요ㅎ 제가 바보였죠. 약 1시간 반동안 욕과 함께 감정적인 말만 오갔고 당장 현실적으로 받아야 할 제 임금은 받지 못했어요. 그러더니 대뜸 나는 너희 부모님께 사실을 말해야겠으니 부모님 번호를 적고 가라. 라길래 나는 법적으로 인정받은 성인이고 사장님과 내 문젠데 왜 가족이 개입되는지 모르겠다 알려드리기 싫다. 라고 말했고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자긴 바쁘니 나중에 입금해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 때 느꼈죠 돈 있는 사람은 갑이구나...라구요. 가게방문한 다음 날 오전이 공강이어서 집에서 쉬고 자고 있는데 거실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집에 할머니만 계셨었거든요 나가봤더니 사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울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녹음 눌러놓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절 보더니 눈물 싹 닦으면서 저는 악덕 사장이 되고 싶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을 xx이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겠으니 할머님이 번호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할머니한테 말하는거에요 저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저희 할머니도 싫다고 하니 저는 그럼 이 자료들 들고 변호사 만나러 갈껍니다.(여기서 말하는 자료는 가게 장부와 제 알바 기록지를 말하는 거 같아요) 하고 나가더라구요. 저도 바로 그날 고용노동부 사이트 들어가서 임금 미체불로 신고했구요. 고용노동부를 끼게 되니 일이 정말 빨리 진행되더라구요. 감독관이 있는 자리에서 삼자대면들이 이어졌고(그 삼자대면 중 2번은 사장이 몰랐다며 안나왔었어요) 고용노동부에 민원 접수되고 거의 두 달만에 퇴직금과 알바비 총액 지급 명령이 떨어졌어요 저도 이미 감정은 상할 데로 상했지만 돈만 받으면 됐다 싶어서 지급되면 고소 취하하겠다는 취하서 작성했고, 지급명령 떨어지고 그 기간 마지노선 쯔음에 입금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 끝난 사건인 줄 알았어요. 제가 실습 중이었는데 부재중이 여러 번 찍혀 있는거에요 다시 전화를 했더니 경찰서더라구요 누구누구 형사인데 xx님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사가 필요한데 언제쯤 시간이 괜찮냐면서요 그래서 죄목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알려줄 수가 없다는 거에요. 직접 조사받으면 된다고.(경찰 태도도 진짜 소위 말하는 싸가지가 없었어요...진짜 화날정도로)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료를 보니 신빙성도 있는데 언제 올 수 있냐 이러길래 어이가 없어서 지금 내 얼굴을 보고 얘기한 적도, 사건에 대해 얘기한 것도 지금이 처음인데 무슨 신빙성이 있다고 표현을 하는 거냐. 따졌죠. 그랬더니 그 형사가 자기도 넘겨받은 자료라서 아직 보지도 못했고 접수될 때 이렇게 쓰여 있었다.(?)라는 이상한 말을 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실습 중이니 못간다고 얘기했고 미뤘습니다. 그 뒤로 약 한달의 시간이 흘렀고 엊그제 그 형사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제 진짜 조사받으러 나와야 한다고. 그때 또 물어봤습니다. 죄명이 뭐냐고 그랬더니 사기죠 사기. 라는 거에요. 사장이 주장하는 것은 제가 출근하지 않은 날에 출근했다고 알바기록지에 썼다 라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적도 없을 뿐더러 그랬다 하더라도 이미 월급 지불을 했잖아요 그런데 알아보니까 고용노동부 건과 이 사기에 대한 건은 다른 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경찰서 라는 거 자체가 부담스럽고 괜히 껄끄러워요 게다가 경찰이 삼자대면을 할거라는데 걱정이에요 10
사기죄로 경찰서를 가요
안녕하세요 일단 방탈 죄송해요. 걱정도 되고 더 좋은 방법은 뭐가 있을까
언니분들 조언 듣고 싶어 글 남겨요.
제목 그대로 누군가가 저에게 사기죄라는 죄명으로 고소장을 경찰에 접수했고 경찰 소환조사를
하러 가요. 정말 길고 긴 일이 있었는데 이제 써볼께요.
일단 저는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고3졸업과 동시에 동네 한 호프집에서 알바를 시작했어요.
학교보다 더 열심히 알바를 나갈 정도로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저에게 첫 사회생활과 같았으니까요.
제일 오래 일하게 되면서 시급도 최저임금보다 훨씬 많이 받았고 사장님 부부와 사이도 좋아서
다른 알바생들과 다같이 이곳 저곳 놀러다니기도 하며 진짜 좋은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저는 정확히 2014년 1월부터 2016년 1월까지 2년동안 일을 했어요.
그런데 2016년 1월 말부터 사람이 느껴지는 게 있잖아요.
사장님(참고로 여자 사장님이에요)이 뭔가 음...날 의심하고 있는? 눈치가 있잖아요.
사장님이 1월 첫째 주에 몸이 안좋으시다며 가게를 못나오셨고 사장님이 다 죽어가는 목소리로
일하러 나와줄 수 있냐 말해서 제가 계속 나가서 마감도 같이하고 그랬는데
그 때 정산 금액이 맞지 않았대요. 그리고 가게 창고에 있던 건어물들이 없어졌다며 귀신이 곡할
노릇이라고 하는데 아무래도 제일 크게 담당하고 있던 사람이 저니까 당연히 저에게 물어보시고
저는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죠. 암튼 이 일로 사장님이 조금 달라진 태도들이 느껴지더라구요.
제 과가 특성상 실습을 가야해서 더는 알바 못할 거 같고 그래서 1월까지만 할 계획이었거든요
그런데 다른 알바생들은 1월 월급이 입금되었다는데 저는 입금이 안된거에요
2월 1일에 출근해서 제 알바 기록지(가게에 CCTV도. 포스기도 없이 다 수기 장부에요)를 보니까
예를 들어 20일 내내 일했다 치면 5일?6일이 펜으로 체크가 되어 있는거에요.
그 뒤로 저는 4일동안 쉬는 날이었고(알바들끼리 일정 조정해요) 쉬고 있는데 사장님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나는 너를 믿었는데 너는 어떻게 나에게서 알바비를 더 받으려고 날짜를
더 적었냐고. 그래서 황당한 저는 무슨 소리냐 그런 적 없다. 말했더니 다시 확인하게 가게로 와라
이렇게 말하길래 싫다그랬죠. 사장님 성격상 지기 싫어하는 성격이라서 가봤자 나만 욕먹고
기빨릴 것만 같아서 싫었거든요. 그래서 됐고 계좌로 이체해 달라 했더니 나는 너가 보는 앞에서
계산해서 줄 거니까 가게로 와라. 계속 이랬구요. 저는 어쨌든 오늘 이 통화를 마지막으로 관두겠습니다. 얘기했고 열받은 사장님은 '그래 수고했다~'라며 뚝 끊어버리더군요.
그 뒤로 한 달 동안 정말 입금을 안해주는 거에요. 다시 문자를 보냈죠. 저도 그동안 알아볼 거
알아봤더니 퇴직금도 지불 가능한 조건이더라구요.
퇴직의사 밝힌지 이주가 넘었다. 퇴직금과 알바비 입금해달라
그랬더니 또또또 그놈의 가게로 와라. 이러길래 눈 질끈감고 가게로 갔습니다.
가면 줄 줄 알았거든요ㅎ 제가 바보였죠. 약 1시간 반동안 욕과 함께 감정적인 말만 오갔고
당장 현실적으로 받아야 할 제 임금은 받지 못했어요. 그러더니 대뜸
나는 너희 부모님께 사실을 말해야겠으니 부모님 번호를 적고 가라. 라길래
나는 법적으로 인정받은 성인이고 사장님과 내 문젠데 왜 가족이 개입되는지 모르겠다
알려드리기 싫다. 라고 말했고 그 대화를 마지막으로 자긴 바쁘니 나중에 입금해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그 때 느꼈죠 돈 있는 사람은 갑이구나...라구요.
가게방문한 다음 날 오전이 공강이어서 집에서 쉬고 자고 있는데 거실에서 여자 목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집에 할머니만 계셨었거든요 나가봤더니 사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울고 있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핸드폰으로 녹음 눌러놓고 거실로 나갔습니다. 절 보더니 눈물 싹 닦으면서
저는 악덕 사장이 되고 싶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이 상황을 xx이 부모님께 말씀드려야 겠으니
할머님이 번호 좀 알려 주셨으면 좋겠다. 라고 할머니한테 말하는거에요
저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서 가만히 있었는데 저희 할머니도 싫다고 하니
저는 그럼 이 자료들 들고 변호사 만나러 갈껍니다.(여기서 말하는 자료는 가게 장부와 제
알바 기록지를 말하는 거 같아요) 하고 나가더라구요.
저도 바로 그날 고용노동부 사이트 들어가서 임금 미체불로 신고했구요.
고용노동부를 끼게 되니 일이 정말 빨리 진행되더라구요.
감독관이 있는 자리에서 삼자대면들이 이어졌고(그 삼자대면 중 2번은 사장이 몰랐다며 안나왔었어요)
고용노동부에 민원 접수되고 거의 두 달만에 퇴직금과 알바비 총액 지급 명령이 떨어졌어요
저도 이미 감정은 상할 데로 상했지만 돈만 받으면 됐다 싶어서 지급되면 고소 취하하겠다는
취하서 작성했고, 지급명령 떨어지고 그 기간 마지노선 쯔음에 입금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다 끝난 사건인 줄 알았어요.
제가 실습 중이었는데 부재중이 여러 번 찍혀 있는거에요 다시 전화를 했더니 경찰서더라구요
누구누구 형사인데 xx님이 고소장을 접수했다. 조사가 필요한데 언제쯤 시간이 괜찮냐면서요
그래서 죄목이 뭐냐고 물었더니 그건 알려줄 수가 없다는 거에요. 직접 조사받으면 된다고.
(경찰 태도도 진짜 소위 말하는 싸가지가 없었어요...진짜 화날정도로)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료를 보니 신빙성도 있는데 언제 올 수 있냐 이러길래
어이가 없어서 지금 내 얼굴을 보고 얘기한 적도, 사건에 대해 얘기한 것도 지금이 처음인데
무슨 신빙성이 있다고 표현을 하는 거냐. 따졌죠. 그랬더니 그 형사가 자기도 넘겨받은 자료라서
아직 보지도 못했고 접수될 때 이렇게 쓰여 있었다.(?)라는 이상한 말을 하더라구요.
어쨌든 저는 실습 중이니 못간다고 얘기했고 미뤘습니다.
그 뒤로 약 한달의 시간이 흘렀고 엊그제 그 형사에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이제 진짜 조사받으러 나와야 한다고. 그때 또 물어봤습니다. 죄명이 뭐냐고
그랬더니 사기죠 사기. 라는 거에요.
사장이 주장하는 것은 제가 출근하지 않은 날에 출근했다고 알바기록지에 썼다 라는 거거든요
저는 그런 적도 없을 뿐더러 그랬다 하더라도 이미 월급 지불을 했잖아요
그런데 알아보니까 고용노동부 건과 이 사기에 대한 건은 다른 거라고 하더라구요
일단 경찰서 라는 거 자체가 부담스럽고 괜히 껄끄러워요
게다가 경찰이 삼자대면을 할거라는데 걱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