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밉다

2016.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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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빤 우리가 헤어지고 난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긴장문의 문자를 보냈지
그 문자 내용을 왜 평소엔 나에게 말하지 않았을까..
안그래도 회사일이 힘들다했지?
오빤 내가 영업일 안하고 편하게 앉아서 일한다고 오빠보다 안힘들거라 늘 말해왔지만
오빠가 나의 일을 해본거 아니잖아?

매일 실적압박속에 있는 오빠보면서 평소 힘들어하고 내한테 하소연 할때마다 난 다 들어주었어
아무리 내가 힘들어도

오빠의 하소연이 끝나고 내 얘기할려고하면 이제 오빠 일해야한다고 집도착하면 카톡하라고 끊었지?
그래도 나는 그래 나는 실적압박도없고 빨리 퇴근도 하고 내가 이해하자했어

내가 서운해하고 화내면
오빤 달래주다가 내가 안풀리면 오히려 더 화내지
그리곤 내가 분위기를 그렇게 만들었다고...

화가나면 주체할 수 없는지
참다가 화낼때마다 오빤 그만만나자고하지.
한두번이아니야
세번째야
오빠를 여전히 그리워하고 사랑하지만
더이상 잡을 수 없는 이유야

사람인 이상 안싸울 순없는데
우리가 재회하고 또 싸우면 그만 만나자고 할테니깐...

근데 우리가 헤어진시기도 그지같다.
내가 정말 힘들때 오빠까지 떠나버리니깐

회사든 연애든 이번달은 정말 되는게 없네

진짜 밉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