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이 맞벌이이고
남편이 하루 12시간 근무를하는 바쁜 일을 하는 반면에
저는 프리랜서고 집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가할때는 며칠씩 놀기도하고 바쁠때는 하루에 두세시간 자고 일하기도 해요
수입은 남편이 조금 더 많습니다.
남편과는 5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저는 연애 처음부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습관처럼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주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집안일 하는걸 진짜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혼자 살 때는 일회용 그릇을 썼었고
청소와 빨래는 주에 한 번 해주시는 분을 불러 했었습니다
제가 해온 평생 유일한 집안일은 제 속옷빨래가 전부였어요
남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연애하고 1년이 지나서부터는
저희집에 자주 들려서 집안일을 해주곤 했어요
살림살이 남 손타게 두지말고 자기가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그 후 4년간 저를 설득했습니다
정말 온전히 집안일 때문에 결혼을 안하겠다는거면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묻게 할테니까 결혼하자고.
심지어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을때도
저희 엄마가 남편을 말리셨습니다
얘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생각도 없는애라고
공적인 일 할때의 똑부러진 모습만 보고 생각하고 결혼하려는거면
1년도 못살고 두손두발 들거라고
그냥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고 사는게 훨씬 좋을거라고
하지만 남편은 계속 결혼을 주장했고
저는 '나는 죽을때까지 집안일은 하지 않겠다. 다만 당신이 혼자 집안일하는게 힘들다면 도우미를 쓰는 것엔 무조건 찬성하겠다.'라는 조건을 붙여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3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어요.
남편이 보통 퇴근하고 오면 10시 40분쯤 되는데
그러면 그때부터 하루 제가 먹은 것 설거지를하고 마대질을 합니다
(저는 일회용그릇사용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남편이 절대 싫다고 해요)
그동안 저는 밥을 차려요
그리고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고 노닥노닥 하다가 새벽 2-3시에 보통 잠이 듭니다.
남편은 처음 약속한대로 저에게 그 어떤 살림도 요구하지 않고
본인이 혼자 도맡으면서도 항상 행복하다고 말해요
한번도 그런걸로 눈치준적없고
너무 다정하고 감사한 천사같은 사람입니다
저도 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채워주려는 남편에게
항상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하루도 빠지지않고 꼭 하나씩은 챙겨둡니다
(다른 집안일은 다 싫어하는데 요리만은 좋아해요 ㅎㅎ 그치만 설거지는 싫음 ㅜㅜ)
이렇게
결혼하고 한 번도 언성높이며 다툰적없이
정말 마냥 기쁘고 즐거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대학 동창 중 하나가
자꾸 저보고 너무 이기적이라면서
니 남편이 차마 얘기는 못하는거지 지쳤을거라며
자꾸 면박을 주네요
저는 남편이 살림에 지쳤으면
도와주시는 분을 고용하자고 누누히 말했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맞벌이에 비교적 둘다 수입이 괜찮고 아이계획이 없습니다. 도저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안되서요 제가)
남편이 원하기만 하면 그렇게 할거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자기 살림 남 손타는게 싫다고
제 친구들이 놀러와서 뭐 먹고 설거지라도 해주고 가는 날에는
전부 다시 씻는 사람이에요
그걸 설명을 해도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네요
니가 사전에 얘기를 했더라도
결혼을 하면 결국 같이 살림을 하고 해야하는데
너는 원래 싫어한다는 핑계속에 숨어서 이기적으로 구는거라고..
하지만 저는 집안일이 정말로 싫습니다
제 업무를 늘려서 수입을 더 많이 벌어오라고하면 기꺼이 그렇게 할거에요
지금은 남편이 저와 퇴근후 나누는 반주한잔이 자기 행복이라고
지칠만큼 일하지 말라고해서 적당히 조절하고 있는거고
처녀때 돈욕심 부릴때는 몇날며칠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않고 일하기도 했었어요
공적인 일은 싫어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집안일은 정말 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누구나 정말로 하기 싫은게 있잖아요
저는 그게 제 반려자에게 폐가될거라 인지하고 있었고
연애초반부터 분명히 말했고
몇년이나 그 이유로 결혼을 거부했고
남편역시 하기 싫을때를 위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제가 너무 이기적인건가요
저와 남편은 32, 결혼한지 3년된 동갑부부입니다
둘이 맞벌이이고
남편이 하루 12시간 근무를하는 바쁜 일을 하는 반면에
저는 프리랜서고 집에서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한가할때는 며칠씩 놀기도하고 바쁠때는 하루에 두세시간 자고 일하기도 해요
수입은 남편이 조금 더 많습니다.
남편과는 5년 연애 후 결혼했는데
저는 연애 처음부터 결혼을 하지 않겠다고 습관처럼 말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아주 게으른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집안일 하는걸 진짜 너무 싫어합니다
그래서 혼자 살 때는 일회용 그릇을 썼었고
청소와 빨래는 주에 한 번 해주시는 분을 불러 했었습니다
제가 해온 평생 유일한 집안일은 제 속옷빨래가 전부였어요
남편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연애하고 1년이 지나서부터는
저희집에 자주 들려서 집안일을 해주곤 했어요
살림살이 남 손타게 두지말고 자기가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그 후 4년간 저를 설득했습니다
정말 온전히 집안일 때문에 결혼을 안하겠다는거면
평생 손에 물 한 방울 안묻게 할테니까 결혼하자고.
심지어 저희 부모님께 인사드리러 갔을때도
저희 엄마가 남편을 말리셨습니다
얘 아무것도 할 줄 모르고
아무것도 할 생각도 없는애라고
공적인 일 할때의 똑부러진 모습만 보고 생각하고 결혼하려는거면
1년도 못살고 두손두발 들거라고
그냥 결혼하지말고 연애만 하고 사는게 훨씬 좋을거라고
하지만 남편은 계속 결혼을 주장했고
저는 '나는 죽을때까지 집안일은 하지 않겠다. 다만 당신이 혼자 집안일하는게 힘들다면 도우미를 쓰는 것엔 무조건 찬성하겠다.'라는 조건을 붙여서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3년째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어요.
남편이 보통 퇴근하고 오면 10시 40분쯤 되는데
그러면 그때부터 하루 제가 먹은 것 설거지를하고 마대질을 합니다
(저는 일회용그릇사용을 강력하게 주장했지만 남편이 절대 싫다고 해요)
그동안 저는 밥을 차려요
그리고 반주와 함께 식사를 하고
얘기를 나누고 노닥노닥 하다가 새벽 2-3시에 보통 잠이 듭니다.
남편은 처음 약속한대로 저에게 그 어떤 살림도 요구하지 않고
본인이 혼자 도맡으면서도 항상 행복하다고 말해요
한번도 그런걸로 눈치준적없고
너무 다정하고 감사한 천사같은 사람입니다
저도 제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고 채워주려는 남편에게
항상 잘해야겠다고 생각하고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하루도 빠지지않고 꼭 하나씩은 챙겨둡니다
(다른 집안일은 다 싫어하는데 요리만은 좋아해요 ㅎㅎ 그치만 설거지는 싫음 ㅜㅜ)
이렇게
결혼하고 한 번도 언성높이며 다툰적없이
정말 마냥 기쁘고 즐거운 결혼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대학 동창 중 하나가
자꾸 저보고 너무 이기적이라면서
니 남편이 차마 얘기는 못하는거지 지쳤을거라며
자꾸 면박을 주네요
저는 남편이 살림에 지쳤으면
도와주시는 분을 고용하자고 누누히 말했고
저희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맞벌이에 비교적 둘다 수입이 괜찮고 아이계획이 없습니다. 도저히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안되서요 제가)
남편이 원하기만 하면 그렇게 할거라고 말했는데
남편이 자기 살림 남 손타는게 싫다고
제 친구들이 놀러와서 뭐 먹고 설거지라도 해주고 가는 날에는
전부 다시 씻는 사람이에요
그걸 설명을 해도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네요
니가 사전에 얘기를 했더라도
결혼을 하면 결국 같이 살림을 하고 해야하는데
너는 원래 싫어한다는 핑계속에 숨어서 이기적으로 구는거라고..
하지만 저는 집안일이 정말로 싫습니다
제 업무를 늘려서 수입을 더 많이 벌어오라고하면 기꺼이 그렇게 할거에요
지금은 남편이 저와 퇴근후 나누는 반주한잔이 자기 행복이라고
지칠만큼 일하지 말라고해서 적당히 조절하고 있는거고
처녀때 돈욕심 부릴때는 몇날며칠 제대로 먹지도 자지도 않고 일하기도 했었어요
공적인 일은 싫어하지 않아요
그렇지만 집안일은 정말 생각만해도 스트레스가 됩니다
누구나 정말로 하기 싫은게 있잖아요
저는 그게 제 반려자에게 폐가될거라 인지하고 있었고
연애초반부터 분명히 말했고
몇년이나 그 이유로 결혼을 거부했고
남편역시 하기 싫을때를 위한 해결책을 적극적으로 제시했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는 노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제가 너무 이기적이라고 하네요
제 3자의 입장을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정말 제가 너무 이기적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