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말부부의 눈물겨운 밥상

Mun2016.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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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름에 만든 나물 냉동실에 일인분씩 모아 얼려 놨다가 해동해서 소고기 고추장 넣고 잔반처리~


주말 부부라 어쩌다 내가 사는 자취방에 신랑 올라왔을때 차린 밥상이이요~ 둘다 혼자 오래 산 세월이 많아서 인지 건강식 집밥을 넘 좋아하 합니다^^


제주도 여행갔을때 서귀포 올래시장에서 구입한 것들...제주도를 워낙 좋아해서 많이 가는데, 회는 시장에서 구입한건 별로더라구요(부산사람 인지라 ㅋㅋ)


주말엔 드립커피


집에서 서가앤쿡 흉내내 봤는데 제법 비슷했어요~나는 김치볶음밥을 필라프라 하길래 뭔놈의 허세냐..라고 생각했는데 필라프는 볶음밥이랑 조리법이 다른 거 였음(볶음밥 보다 훨 맛있는데 칼로리 폭탄)


요즘 애플민트를 애지중지 키웁니다. 이놈의 모히또 땜에. 사먹으면 넘나 비싸지요..레시피대로 만드니까 멕시코 신혼 여행 갔을때 먹던 것 보다 더 맛나던데요


매운 음식을 아주 좋아합니다. 저는 간이 센 음식을 좋아하는데 신랑은 스님 같은 입맛이라.. 야밤에 안주 해내라고 귀찮게 해서 스리라차 소스에 청량고추 넣고 케찹 넣어서 쏘야 했어요~ 이게 사람이 먹는 음식이가!! 이러면서도 끊임없이 당기는 매운 맛의 유혹 때문인지 다 드시고 담날 똥꼬가 후끈했다는..ㅋㅋ


역시 비오는 날엔 전이 진리지요.
파전은 빠삭하게 굽기가 힘들어서 부추랑 방아잎 땡초 잔뜩 넣고 전 부쳐서 한잔 했습니다. 저는 막걸리를 술 중에 제일 사랑하는데 막걸리 먹으면 애미애비도 못알아보기땜에 간혹 가다가 등산이나 노가다 같은 빡센일 하면 핑계삼아 마시곤 해요~ 저날은 주말을 마무리 하고 새벽에 일터로 가야했기에 저걸로 그만은 개뿔 새벽까지 달리고 새벽 기차에서 아저씨 냄새 풀풀 풍기며 출근했답니다

네이트 첨 올려보네요^^ 잼나네 요고
즐거운 주말 되시고~ 이번주는 신랑을 못보는 주말이네요 ㅠㅠ
함께 하는 행복의 고마움을 느끼시길 바라며
행복한 주말 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