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받고 반반결혼도 예단이 필수라는 시누, 시어머니

결혼이뭐길래2016.06.28
조회96,604
내년 3월 예식을 앞둔 예비신부입니다

신랑과 4년간 연애하며 결혼은 정말 약소하게
반반 하기로 약속했었고 적당히 여행도 다니고 취미에 돈도 써보고
결혼할 만큼만 모아 놨어요

이 모든건 저희 아버지가 24평 투룸 빌라를 갖고있어서
가능했던 일입니다ㅠㅠ

신랑은 집걱정없이 결혼하는거죠

저도 딱히 큰집이여야해 생각없이 대출 안받고 시작하는것에 감사합니다ㅠㅠ

문제는 신랑 어머니인데요

남자가 집을 해오는것과 별개로 여자는
무조건 예단을 해야한답니다

시누도 그렇게 결혼시켰다면서요

저희와 상의없이
상견례 자리에서 이야기하신 부분이라 서로 당황해있었는데

예비신랑이 엄마 나 집해주게??? 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저희 아버지도 내심 맘에 걸리셨는지

저 집안 뭐냐고 그러시다가도
예단을 어느정도 생각하시는지 넌지시 물어보라시네요ㅠㅠ

말도 안되는 요구하면 결혼 깰 생각도 있는지라
굳이 예단을 해가는게 맞는건지 여러 생각이 듣고싶어요

현재 진행상황은

집 ㅡ 아버지
결혼반지, 시계 (신랑), 목걸이세트 (저) ㅡ 신랑 7 나 3
예복, 구두, 원피스 ㅡ 반반
정도 입니다

아직 시간이 좀 남은지라 빠지고 미흡한 부분도 있지만
현재 생각하고 정해놓은것은 이정도 입니다

신랑은 아버지께 감사표시한다고
따로 생각한게 있다는데 뭔지는 말을 안합니다

아참

상견례 몇일 후 시누와 가진 식사자리에서

집을 떠나서 여자가 예단 안해오면 시댁 눈치보고 주눅들어산다네요
한번뿐인데 시어머니, 친인척 기 좀 살려드려야 하는거아니냐고 그러더라구요

흠..
예비신랑이 알아서 말을 잘라주긴 하는데

정작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ㅠㅠ
헛소리 시전할때 사이다같은 돌직구를 날리고싶은데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