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너무 화가 나는데 얘기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라도 얘기해야할것같아서 글 남기고 갑니다.. 덧글로 몇자라도 남겨주시면 힘이 될것같네요. 아래부터는 편의상 반말로 쓸게요.
내가 사촌동생 과외를 해주게 됐는데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가족이랑 뭔가 돈이 오가는 일을 하게되면 지저분해질것같아서 걱정했는데 그일이 정말 일어남.
일단 이모는 사촌동생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고 뭔가 본인의 긍지? 같은걸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자기 아들을 엄청 싸고 돔. 그래서 그 아들 잘못을 하나라도 지적하면 엄청 예민하게 굴어서 나이도 어리고 이모 눈엔 일개 조카일 뿐인 나는 걔 잘못을 지적할 엄두조차 못냄. 그래서 더 망설였는데 지금 당장 용돈벌이를 해야되는 입장이라 그냥 그러기로함.
근데 사촌동생이 공부를 안함. 그냥 안함. 수업을 시작하면 농담 따먹기 하기 일쑤고 2시간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똥이 마렵다 쉬가 마렵다 온갖 핑계를 대면서 화장실을 서너번은 감. 수업을 해도 건성건성 대답하고 이해를 했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수업하다보면 알잖아 얘가 내말을 새겨듣고있는지 안듣는지. 역시 안새겨듣고 방금 한 말을 다시 질문하면 역시 대답을 못 함.
그래서 큰소리가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는데 항상 자기 엄마가 싸고돌았던 탓인지 내가 화를 내도 그냥 장난으로 생각하고 다시 집중하려는 노력을 안함. 분명 전에 알려준건데 수학 문제를 풀때 그냥 거기있는 숫자들 대충 더하고 빼고 곱해서 답을 냄. 논리따위는 없고 그냥 지꼴리는대로 조합해서 선지에 비슷한 숫자가 만들어지면 그렇게 답을 냄. 그래놓고 맞았으니 된거 아니냐고.
얘가 지금 중1인데 솔직히 중1문제는 문제에 나온 숫자놀이하는거니까 그렇게 풀어도 답은 나오는데 이게 맞는방법이 아니잖아 근데 얘는 정답이 나오니까 내가 알려주는 방법은 그냥 흘려듣고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는듯.
근데 애가 공부를 안하는건 솔직히 별문제가 아님 정말 골치아픈건 학부모랑 부딫히는 일인데 그 일이 내게도 일어남.
매번 이렇게 실랑이를 하니까 진도는 안나가지고 일주일에 네시간씩 4월달부터 했는데 5월 셋째주까지 겨우 1,2단원을 나감.그래서 결국 화를 냈는데 애새끼가 풀이 죽어서 입은 댓발나오고 계속 멍만 때리고 시위를 하는거야. 그러고 결국 엉망으로 끝났는데 이모가 나중에 전화와서 하는말이 애 기죽이지 말라고. 애가 학원다니고 싶다는 말을 한다고. 너가 그러면 애가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고. 이런식으로 나를 나쁜년 만드는거임 나는 그럼 조카 할말이 없잖아 솔직히 애 실력 늘려면 저 버릇을 뜯어 고쳐야되는데 그게 타일러서 되는일도 아니고
근데 어쨌거나 결국 오냐오냐 해주기로했어. 진도는 당연히 세월아 내월에 나가게됐고 그래도 진도 맞추겠다고 종강하자마자 일주일에 세번 세시간씩으로 수업시간을 내가 자처해서 늘림. 근데 애새끼가 안변하는데 이게 해결되겠음??? 결국 문제가 터짐.
애가 시험이 오늘 27일이고 7단원까진데 내가 온 지랄을 다했는데도 6월 다되서도 진도를 3단원 반까지밖에 못뺌. 근데 시험은 다가오지 진도는 지지부진 하니까 이모도 짜증이 났는지 매 수업끝날때마다 진도가 왜이렇게 느리냐고 짜증을 부리는거야 언제쯤 다나갈것같냐고
그럼 조카 나는 할말이 없지 애새끼가 공부를 안해서라고 하면 매일 두시간씩 하고있다고 하고 학원 다니는 애들은 진도 잘나가는데 왜 진도가 안나가지는지 모르겠다고 자기 아들 학원 다닐때 그래도 수업 잘 따라갔었다고. 근데 이게 보이지, 솔직히.
학원이야 단체로 수업을 하니까 애들 개개인별로 맞춰서 진도를 나가는게 아니라 커리큘럼 따라가는거니까 그냥 쑥쑥 나간거고 진도를 잘따라갔다는것도 사실 애가 그걸 다 이해하고 넘긴게 아니라 이해가 안되니까 그냥 대충 숫자 조합해서 문제 푼거라는게.. 어쨌든 자기 아들이 수학을 잘한다는 생각을 굳게 믿는 듯 했음.
그리고 중학교 시험준비가 하루에 꼴랑 두시간씩 공부한다고 되는 양이 아니라는건 다들 알잖아. 기가,한자,음악,사회,도덕 등등 외워야되는 과목이 한가득인데 주말은 옴팡 놀고 두시간도 못채우면서 대체 진도에 있어서 뭘 바라는건지 매우 한심했지만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오더라고 난 그냥 복습이나 잘 시키라고 얘기함.
결국 저번주 토요일에 포기상태가 되서 시험전 마지막 수업을 마쳤는데 오늘 연락이 왔어ㅋㅋ 이모한테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되냐고. 난 당연히 안된다고 했지 오늘 내가 과외알바랑 병행하던 서빙알바 대타 뛰어주기로한 날이었거든.
근데 빡치는게 문자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딱 이렇게 옴
수학진도도 못나가면 시험 볼때까지 맞춰줘야지..내일 시험보는데..그리고 담주부터는 주말에하지말고 평일로 옴겨와
진짜 너무 빡이 치는거임. 더 웃긴건 돈 더받은것도 아니고 그대로 월 30만원에 내가 내 시간 할애해서 보충잡았는데 그것도 자기 아들 오늘 컨디션 안좋다고 세시간 다 못채우고 쫓겨남. 애가 요즘 잠을 잘 못잔다고.. 학부모가 자기 아들 감싸고 도는데 내가 뭐라고 할 재간이 어디있겠음 그냥 쫓겨났지.
그리고 애초에 과외받는 사람이 과외해주는 사람 스케쥴에 맞춰야되는거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아주 부려먹는 사람쯤으로 생각하는게 이 문자에서 다 보이는거야. 내가 부르면가고 가라면 가는 사람이냐고. 진짜 너무 빡이쳐서 전화를 걸었더니 일하는 중이라서 전화를 못받는다네??? 그래서 언제 가능하냐고 얘기좀 해야될것같다고 얘기하니까 답장이 없어
와 나 진짜 어떡해야함??? 진짜 나 좀 살려줘. 30이고 뭐고 때려치고 싶은데 가족이라 아예 남처럼 마이웨이 나갈수도 없고 맘같아선 그러고싶은데
이래서 가족이랑 돈 문제로 엮이면 안되나 봄
내가 사촌동생 과외를 해주게 됐는데 애초에 시작할 때부터 가족이랑 뭔가 돈이 오가는 일을 하게되면 지저분해질것같아서 걱정했는데 그일이 정말 일어남.
일단 이모는 사촌동생이 하나밖에 없는 아들이고 뭔가 본인의 긍지? 같은걸로 생각하는 사람이라 자기 아들을 엄청 싸고 돔. 그래서 그 아들 잘못을 하나라도 지적하면 엄청 예민하게 굴어서 나이도 어리고 이모 눈엔 일개 조카일 뿐인 나는 걔 잘못을 지적할 엄두조차 못냄. 그래서 더 망설였는데 지금 당장 용돈벌이를 해야되는 입장이라 그냥 그러기로함.
근데 사촌동생이 공부를 안함. 그냥 안함. 수업을 시작하면 농담 따먹기 하기 일쑤고 2시간밖에 안되는 시간동안 똥이 마렵다 쉬가 마렵다 온갖 핑계를 대면서 화장실을 서너번은 감. 수업을 해도 건성건성 대답하고 이해를 했냐고 물어보면 그렇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수업하다보면 알잖아 얘가 내말을 새겨듣고있는지 안듣는지. 역시 안새겨듣고 방금 한 말을 다시 질문하면 역시 대답을 못 함.
그래서 큰소리가 안날래야 안날수가 없는데 항상 자기 엄마가 싸고돌았던 탓인지 내가 화를 내도 그냥 장난으로 생각하고 다시 집중하려는 노력을 안함. 분명 전에 알려준건데 수학 문제를 풀때 그냥 거기있는 숫자들 대충 더하고 빼고 곱해서 답을 냄. 논리따위는 없고 그냥 지꼴리는대로 조합해서 선지에 비슷한 숫자가 만들어지면 그렇게 답을 냄. 그래놓고 맞았으니 된거 아니냐고.
얘가 지금 중1인데 솔직히 중1문제는 문제에 나온 숫자놀이하는거니까 그렇게 풀어도 답은 나오는데 이게 맞는방법이 아니잖아 근데 얘는 정답이 나오니까 내가 알려주는 방법은 그냥 흘려듣고 개가 짖는다고 생각하는듯.
근데 애가 공부를 안하는건 솔직히 별문제가 아님 정말 골치아픈건 학부모랑 부딫히는 일인데 그 일이 내게도 일어남.
매번 이렇게 실랑이를 하니까 진도는 안나가지고 일주일에 네시간씩 4월달부터 했는데 5월 셋째주까지 겨우 1,2단원을 나감.그래서 결국 화를 냈는데 애새끼가 풀이 죽어서 입은 댓발나오고 계속 멍만 때리고 시위를 하는거야. 그러고 결국 엉망으로 끝났는데 이모가 나중에 전화와서 하는말이 애 기죽이지 말라고. 애가 학원다니고 싶다는 말을 한다고. 너가 그러면 애가 공부에 흥미를 잃는다고. 이런식으로 나를 나쁜년 만드는거임 나는 그럼 조카 할말이 없잖아 솔직히 애 실력 늘려면 저 버릇을 뜯어 고쳐야되는데 그게 타일러서 되는일도 아니고
근데 어쨌거나 결국 오냐오냐 해주기로했어. 진도는 당연히 세월아 내월에 나가게됐고 그래도 진도 맞추겠다고 종강하자마자 일주일에 세번 세시간씩으로 수업시간을 내가 자처해서 늘림. 근데 애새끼가 안변하는데 이게 해결되겠음??? 결국 문제가 터짐.
애가 시험이 오늘 27일이고 7단원까진데 내가 온 지랄을 다했는데도 6월 다되서도 진도를 3단원 반까지밖에 못뺌. 근데 시험은 다가오지 진도는 지지부진 하니까 이모도 짜증이 났는지 매 수업끝날때마다 진도가 왜이렇게 느리냐고 짜증을 부리는거야 언제쯤 다나갈것같냐고
그럼 조카 나는 할말이 없지 애새끼가 공부를 안해서라고 하면 매일 두시간씩 하고있다고 하고 학원 다니는 애들은 진도 잘나가는데 왜 진도가 안나가지는지 모르겠다고 자기 아들 학원 다닐때 그래도 수업 잘 따라갔었다고. 근데 이게 보이지, 솔직히.
학원이야 단체로 수업을 하니까 애들 개개인별로 맞춰서 진도를 나가는게 아니라 커리큘럼 따라가는거니까 그냥 쑥쑥 나간거고 진도를 잘따라갔다는것도 사실 애가 그걸 다 이해하고 넘긴게 아니라 이해가 안되니까 그냥 대충 숫자 조합해서 문제 푼거라는게.. 어쨌든 자기 아들이 수학을 잘한다는 생각을 굳게 믿는 듯 했음.
그리고 중학교 시험준비가 하루에 꼴랑 두시간씩 공부한다고 되는 양이 아니라는건 다들 알잖아. 기가,한자,음악,사회,도덕 등등 외워야되는 과목이 한가득인데 주말은 옴팡 놀고 두시간도 못채우면서 대체 진도에 있어서 뭘 바라는건지 매우 한심했지만 기가막혀서 말도 안나오더라고 난 그냥 복습이나 잘 시키라고 얘기함.
결국 저번주 토요일에 포기상태가 되서 시험전 마지막 수업을 마쳤는데 오늘 연락이 왔어ㅋㅋ 이모한테 오늘 오후에 시간이 되냐고. 난 당연히 안된다고 했지 오늘 내가 과외알바랑 병행하던 서빙알바 대타 뛰어주기로한 날이었거든.
근데 빡치는게 문자가 토씨하나 안틀리고 딱 이렇게 옴
수학진도도 못나가면 시험 볼때까지 맞춰줘야지..내일 시험보는데..그리고 담주부터는 주말에하지말고 평일로 옴겨와
진짜 너무 빡이 치는거임. 더 웃긴건 돈 더받은것도 아니고 그대로 월 30만원에 내가 내 시간 할애해서 보충잡았는데 그것도 자기 아들 오늘 컨디션 안좋다고 세시간 다 못채우고 쫓겨남. 애가 요즘 잠을 잘 못잔다고.. 학부모가 자기 아들 감싸고 도는데 내가 뭐라고 할 재간이 어디있겠음 그냥 쫓겨났지.
그리고 애초에 과외받는 사람이 과외해주는 사람 스케쥴에 맞춰야되는거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는데 나를 아주 부려먹는 사람쯤으로 생각하는게 이 문자에서 다 보이는거야. 내가 부르면가고 가라면 가는 사람이냐고. 진짜 너무 빡이쳐서 전화를 걸었더니 일하는 중이라서 전화를 못받는다네??? 그래서 언제 가능하냐고 얘기좀 해야될것같다고 얘기하니까 답장이 없어
와 나 진짜 어떡해야함??? 진짜 나 좀 살려줘. 30이고 뭐고 때려치고 싶은데 가족이라 아예 남처럼 마이웨이 나갈수도 없고 맘같아선 그러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