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알바

빕스알바생2016.06.28
조회1,913
안녕하세요,  저는 빕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는 학생입니다.우선, 함께 일했던 매니저님을 포함해 정직원분들, 다른 아르바이트생분들과 그동안 일하면서 정도 많이 들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패밀리레스토랑에서 일하는게 타 알바보다 더 힘이 든다는거 각오하고 시작했습니다.무거운 접시들도 날라야하고, 더러운 음식물쓰레기, 화장실청소, 그리고 가장 중요한 고객응대도 물론 힘들고 고달팠던 것도 사실이지만 다 버틸 수 있었습니다.그런데, 빕스가 CJ 소속인데, CJ기업이 전체 다 그런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일하면서 정말 기분나쁜점이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모든 아르바이트가 다 그런거지 아니면 CJ가 다 그런거지, 빕스만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한때 빕스 알바생으로서, 이제는 고객이 되겠지만, 전 빕스는 두 번다시 가지 않고 싶고, 저는 제 주위에도 이왕갈꺼면 다른 음식점 가고싶지 빕스는 비추하고 싶습니다.   1. 우선, 근무시간입니다. 매주 근무 스케줄 표가 나옵니다. 물론 매장 입장에서는 손님 없을 때 알바생이 쓸데없이 많으면 월급면에서 손해겠지요. 그래서 손님 없을 때 일찍 퇴근시키는거 이해 못하는 것 아닙니다. 그런데, 이게 한두번이 아니라 매주 그러니까 사실 화도 납니다. 처음 면접볼 때 일찍 퇴근시킬 수도 있다~ 라고 한마디정도만 해줬으면 감안하고 시작했거나, 아니면 다른 알바를 구했을텐데 특히나 평일에 손님 없을때는 왔다가 3시간만 하고 퇴근할때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3시간하자고 집에서 빕스까지 준비해서 오고, 또 옷갈아입고 10분전 출근이기 때문에 적어도 30분전에는 와야되는데 3시간만 하고 갈때는 내가 왜온건가...싶기도 합니다. 근무시간을 3시간 할꺼면 애초부터 짧게 스케줄을 잡아놓던가, 예를들어 1시부터 6시 이렇게 근무를 해놓고 1시부터 4시 이렇게 퇴근하면 6시에 끝나는 줄 알고 그 후 약속을 잡아놨는데, 4시부터 6시까지 집에 가자니 거리도 있고 갈데도없고 애매모호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4시간 근무도 아니고 3시간만하고 퇴근시킬때는 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물론, 강제적으로 퇴근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퇴근하고 싶은 생각 없니~? 라고 눈치를 주는데, 손님이 없는데 그 상황에서 알바생 입장에서 누가 네 저 퇴근 안할래요.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뻔히 홀에 손님 테이블도 없고 할 일도 없는데 그렇게 눈치받으면서 홀에 서있을바엔 퇴근할 수밖에 없는거 아닙니까... 또 그렇게 퇴근시키더니 며칠전부터는 그걸 문제삼지 않기위해 일찍퇴근할때는 무슨 사유서를 쓰게끔 하더군요. 그런데 더웃긴건 퇴근 일찍하는 사유에 개인사유라고 쓰라고 합니다. 그게 왜 제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퇴근하는건지 이해가 안갑니다. 매장에서 강제적으로 퇴근하게끔 하면서 사유에다가 개인사유쓰면 누가보면 제가 빨리 퇴근하고싶어서 맨날 저렇게 근무시간 다 못채우고 퇴근하는줄 알겠습니다. 아무튼 제 자필로 서명까지하고 퇴근했으니 나중엔 이게 문제되도 전 할말이없지만, 저렇게 눈치주는 빕스에서 더 이상 일하기도 싫고 어찌보면 알바생도 잠재적 고객아닙니까? 절대안가고싶습니다... 2. 또 중간 쉬는시간문제입니다. 장타로 근무할 때 예를들어 6시간 이상근무할 때 중간에 쉬는시간을 주는데, 가끔 단타로 뛸때도 손님 없다고 중간에 쉴생각 없냐고 물어봅니다. 차라리 빨리 끝내고 집에 일찍가는게 낫지 중간에 쉬고 다시 근무하는건 뭡니까... 물론 쉬는시간은 월급에서 제외됩니다. 심지어 저희가 옷갈아입는 락커룸은 에어컨 비 아끼려고 에어컨도 안틀어 주는데, 그 더운 찜통에서 30분이라는 주어진 쉬는시간동안 가만히 앉아있는것도 정말 찜질방고문같습니다. 그게 쉬라고 30분을 준건지... 어디 나가기도 에매한 시간이고... 뭐하라고 그런시간을 주는건지... 한번은 이런적이 있습니다. 2시부터 점심시간이라고 2시부터 쉬고있는데 2시 20분쯤 손님이 안올 것 같은지 그냥 일찍 가도 된다고 합니다... 물론 일하고싶으면 3시부터 일해도된다고... 기분 더러워서 그냥 집에 간다고했습니다. 그럴거면 그냥 2시에 보내주지... 20분동안 락커룸에서 뭐한건지;; 솔직히 기분나빴습니다. 3. 그리고 점장님의 태도입니다. 물론 알바생은 하다보면 완벽하지도 않고, 아직 부족한 점이 많기 때문에 실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잘못한 부분은 인정합니다. 그리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을 받는 것은 당연하구요. 하지만 전 이전에 에슐리에서도 근무를 한 경험이 있는데, 그때는 잘못한 부분에 대해 따로 불러서 1:1로 조용히 고쳐야 할점들을 알려주셨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그치만 빕스는 왜 무전기로 소리지르시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때문에 저희는 누가 무슨잘못으로 혼나고있는지 무전으로 다듣습니다. 좋게 말씀하시는것도아니고 소리지르실때는 괜히 잘못 안한 저까지 기분이 나빠지고, 제가 혼날때는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창피하기도 합니다. 정직원분들도 알바생이 보는 앞에서 무전으로 그렇게 혼내시는데, 지켜줘야 할건 지켜줘야 하는게 직원과 상사의 관계를 떠나서 인간으로의 도리 아닌가요? 4. 또, 왜 그렇게 알바생을 못잡아 먹어 안달입니까... 저는 고객님들로부터 마찰이 생길것이 제일 두려워하며 일을 똑바로 하자고 하며 다짐하며 왔는데, 고객님들 응대면에서는 정말 하나도 걸리는 게 없었는데, 유독 점장님은 알바생들이 하는짓이 다 맘에 안드시나 봅니다. 하루는 이런적이 있습니다. 매장 오픈이 11시인데, 10시 50분쯤 전화가 왔습니다. 수급물품을 받으러 내려오래요. 알겠다고하고 키친 쪽에 전달을 했습니다. 10시 50분이면 슬슬 홀 오픈준비를 해야 되기 때문에 샐러드바는 입점준비가 완료됐다고 전달을 받고, 홀 매장만 불을 키면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직 홀에 불이 켜지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남자 한분께서 당당하게 들어오셨습니다. 너무나도 당당하게 들어오시길래 아, 아까 수급 물품 사람인가...? 고객님이신가...? 긴가민가 해서 당황해서 쳐다보고 있는데 (옆에 점장님이 서계셨는데) 점장님은 저를 빤히 쳐다보고있고, 저도 ???뭐지???하고서 점장님을 빤히 쳐다봤습니다. 나중에 엄청 혼이 났습니다. 매장에 불도 안켜지고 입점준비 안됐는데 고객님보고 잠시 기다리시라고 말해야지 가만히 서서 뭐하는거냐고... 너무 자연스럽게 들어오셔서 아까 수급물품 사람인줄 알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불이안켜져있는데 막아야되는거 아니냐고... 잘못한건 알겠는데, 그렇게까지 소리지르면서 혼나야되는지 너무 짜증나서 눈물이 날뻔했습니다. 이것 말고도 정말 스트레스 받았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빕스가 이런걸보면 CJ 다른 체인점들이 다 그런지 궁금하기도하고... 다른 아르바이트 경험있으신분들도 이런지 궁금해요... 시간 안지키고 일주일에 세 번이상은 조기퇴근 당하고... 그것 뿐만이아니라 중간에 30분씩 쉬고 나오라고 하고... 알바생도 잠재적 고객인데 이런식으로 대우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열심히 격려해주셨으면 스테이크 한 개라도 더 팔려고 노력했을텐데....... 저보다 더 고생하시는 분도 많겠지만... 이세상의 모든 알바생 여러분들 힘내시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치겠습니다.ㅠ_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