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글>> 와 댓글 진짜 엄청 달렷네요.... 이렇게 크게 공감해주실줄 몰랐는데 댓글 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댓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었어요. 저보고 호구 병신이라 하시던데맞아요 .....제 남친도 옆에서 한숨쉬니까욬ㅋㅋㅋ저도 제가 호구 병신인거 잘 아는데여태까지 연을 이어왔던건 그래도 만나서 놀때 오래된친구라 누구보다 속을 깊게 터놓을 수 있었고 편해서였어요.
근데 글쓰고 생각해보니까 결국 제가 속을 터놓아도 듣는둥 마는둥.... 제대로 듣지도 않고 결국 자기 힘들다 어쩐다면서 자기할말만 하던 친구였던거 같네요.
저도 절교하고 싶었는데 미리 글을써서 여러분께 여쭤본건, 항상 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거라고, 그만좀싸우자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화가 나게 만든건 걘데 오히려 내가 예민한 사람이 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어요.진짜 내가 예민한건가? 이렇게요.
그래서 제일 객관적인 제 3자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아그리고, 왜 스무살때 연을 안끊엇냐 하시던데 그이후로 2년정도 연락안했었는데 다시 연락이 닿아서 지금까지 연을 이어온거에요. 2년이 지났으니까 자기도 반성했겠지 싶었고 앞으로 이런일은 없겟지 했어요.이게 호구 인증이겠죠?ㅋㅋㅋㅋ
여튼... 저도 A한테 화안낸건 아니에요.삐지기도 해보고 욕섞어가면서 난리도 쳐보고... 근데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저만 예민한 미친년이더라구요. 매번 그런식이다보니 저도 점점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그리고 일본을 가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정말 생각안한거 아니에요. 시험준비하면서 악착같이 모은돈이었고, 일본여행 기대 하나로 버텨왔었어요. 그치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도저히 못가겠다싶어 환불을 하려고도 해봤는데 애초에 비행기, 숙박 모두 친구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저희가 같은 침대를 사용하는 호스텔에 3박을 예약했습니다. 저는 절교할거면 차단해버리고 끝내고 싶은데, 환불을 하려면 A랑 부딪혀야되는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일단 일본은 가려고 합니다.
제 선택에 눈살찌푸리시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저는 그 여행 가려구요.
가서는 갠플할 수 있음 하려고 해요. 당장 남자친구가 표끊어서 같이 가서 빅엿 날려주라는 분도 많으셨는데 일정이 코앞이라 티켓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고 남친도 당장 해결할수있는 돈이 없어서 불가능한 일이더라구요.
착하다는 소리가 듣고 싶었다기 보다 여태껏 저는 제가 예민하고 소심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A가 그런 행동을 해도 참고 넘겼었어요.
그리고 너무 화가나서 A한테 뭐라고 할때마다 '난 너랑 오래가고싶고 너랑 싸우고싶지 않다' 고 했었고 저또한 싸우기 싫었기 때문에 점점 스트레스만 받아왔던것 같구요. 근데 이렇게 여러분께 쓴소리 듣고 나니까 더욱 확실해 졌어요.
저 정말 일본여행가서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여행갔다와서 이 글 보여주려구요. 이렇게 바보같은 저한테 관심가져주고 댓글로 조언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정말 힘이되었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여기가 제일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 방탈이지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요 양해부탁드릴게요ㅠㅠ
전 꼭 조언이 필요합니다....ㅠㅠㅠ
저에게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인 동성 친구가 있습니다.
편의상 A라고 할게요.
A부모님과 저희 부모님도 서로 친하시고 아직까지 연락 주고받으시며 지냅니다.
그런데 갈수록 친구가 지나치게 밉고 이해도 안됩니다.
너무 길것 같아 먼저 요약할게요ㅠㅠ
1. 내가 돈받고 남자만난다고 엄마한테 이름
2. 만나서 하루종일 카톡만함
3. 자기 집근처 아니면 안만남 (서로 버스로 한시간거리)
4. 약속시간 늦은거에 대해 화내면 왜 미안해야되냐며 되려 화냄
5. 내가 한다는건 뭐든지 다 별로라고 깎아내림
6. 함께가기로 한 일본여행에 의지는 전혀 없고 일방적으로 통보함
7. 항상 부정적인 말로 내기분까지 다운시킴
자세한 내용입니다.
1. 처음 스무살이 되었을때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위해 헬스를 다니게 되었고, 거기서 저보다 6살 많은 헬스트레이너분을 만나게 됬어요.
깊은 사이도 아니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이라 생각해서 A와 다른 친구(고등학교친구) 딱 두명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죠. 특히
A에게는 "절대 엄마한테 말하지마라."며 신신당부했구요.
그러다 저는 대학 합격 소식을 알게 되었고 트레이너 남친이 축하한다며 5만원 신권을 쥐어주더라구요.
처음 받아보는 큰돈이기도 했고 5만원권이 처음 나왔을때라서 A에게 자랑했습니다.
그렇게 신나서 밖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알고보니 A네 어머니께서 저희엄마한테 전화하셔서
"OO(제이름)이 간수잘해야될것같다, 돈받고 남자만나는거 같다, 알아봐라" 라고 했다는겁니다.
덕분에 전 그날 엄마한테 머리채 뜯기고 사귄지 10일도 안되서 바로 헤어지게 됬습니다.^^
2. 저는 친함의 정도를 떠나서 앞에 사람두고 절대 카톡안해요.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A는 저를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만나서 하루죙일 카톡하고 전화해요. 저랑 대화는 커녕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있을 땐 남친이랑,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딴남자랑 카톡해요.
그래 그건 '나랑 허물없이 친한사이니까'라고 이해하고 넘길 수 있습니다. 근데 진짜 제일 기분나빴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 남친한테 '나심심해ㅋㅋㅋ' 라고 카톡보낸거요....
제가 카톡을 안봤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잇겠지만... 일부러본것도 아니고 무심결에 본건데... 그게 절 앞에두고 할말인가요?
그럴꺼면 저를 왜 만나나요? 그 순간 친구가 그냥 절 무시하는걸로 느껴지고 농락하는것 같았어요...
근데 싸우기 싫고 너무 말없이 편하게 있어서 심심한가보다 싶어 티안내고 오히려 제가 걔 옆에가서 말걸고 웃고 그랬었어요.
3. 저희 둘은 버스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삽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지네 집근처 아니면 안나간다고 합니다.
만나는 열중에 일곱은 제가 걔네 집근처로 가요.
한번 가는데 버스타고 한시간이에요.
그러다 어쩌다 한번 우리집근처로 오라그러면 멀다면서 나중에 만나자 그럽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냥 그동네 가면 만나러 나온다그러구요.
어쩌다가 '오늘은 너네집근처로 갈게' 라고 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A가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힘들다 그럴때 뿐입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었는데 시험치기 이틀전날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무작정 저희집근처 카페로 왔었어요. 무조건 자기 힘들어서 왔으니까 나오라고...
일년에 한번있는 인생이 걸린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한테 너무도 이기적인 행동아닌가요...그때 얘는 나한테 정말 배려라고는 없구나 라고 느꼈어요.
저렇게 자기집근처 아니면 버스비 아까워서 움직이지도 않는 애가 남자만나러는 대전까지 내려간답니다.
저 만나러는 한번도 오지 않는 애가 사귀지도 않는 남자 만나러는 지방까지 내려간다니까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4. 두달 전쯤 저희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어요.
약속시간은 3시였고 약속장소(가로수길) 까지 저는 두시간이 걸려 아침부터 미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A가 약속시간 두시간전에"4시까지 가로수길에서 봐" 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딱 저렇게요.
미안하다는말도, 왜 한시간을 늦추는지에 대한 설명하나 없었지만 무슨일이 있으니 저러겠지싶어 그냥 알겠다 하고 넘겼습니다.
4시까지 저는 가로수길에 도착했고 A는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제가 어디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그제서야 20분 늦을것 같다는겁니다.
제 상식상으로는 늦을거같으면 미리 카톡을 했어야 되고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게 맞는데, A는 제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때 너무 화났지만, 어차피 만나는거 싸우기 싫어서 "그럼 너가 커피사ㅎㅎ" 라고 했더니
"돈없어 미안" 딱 이렇게 답장하는거에요.
참았던게 그순간 확 터져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했는데 끝까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
"애초에 한시간 늦출거였으면 이유를 설명하던지, 그게 힘들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라도 하던지 정말 그것도 힘들었으면 니가 20분 늦는데에
미안한 감정은 있어야 정상아니냐. 너가 다른 어른들이랑 만나는 약속이었어도 이렇게 매너없이 행동했을거냐." 고 했더니
A가 한다는 말이
" 나는 너가 출발하기 전이었으니까 한시간 늦게 만나자고 한거에 대해서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그게 왜 미안해야되는지 모르겠다. 화가 났었으면 이해하는척이라도 하지말지 그랬냐. 이해해주는 줄 알았다. 아침에 엄마 병원 데려다 주느라 늦게된거다. 이제 되었냐." 정확히 이러했어요.
"그리고 20분 늦는거에 대해선 핸드폰을 안보고있어서 말하는걸 생각못했다"라고 하더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리곤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5. 제가 하는건 다 별로래요.
아무리 자기 맘에 안들더라도 듣는 사람 기분을 생각해서라도 말을 좀 이쁘게 하면 안되나요?
저는 취준생이다보니, 돈이 많지 않아요.
A랑 저랑 필라테스 얘기하다가 '나는 걍 헬스할래' 이랬더니 '난 헬스별로 ㅋㅋㅋㅋ' 이럽디다..
저도 필라테스 하고싶은데 돈없어서 헬스하는거거든요. 한달에 만원짜리 아파트 헬스장이요. 진짜 너무 기분 나빴지만 이건 제가 친구에게 쌓인게
많아 예민해서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그냥 남겼습니다.
그러던중 A의 저런식의 태도에 제가 터진날이 있습니다.
어느날은 제 남자친구가 제 생일선물로 가방을 사준다기에 쇼핑을 하고나서 A한테 카톡으로 물어봤어요.
'마이클코어스랑 루이까또즈 중에 어떤게 더 좋을까?' 라고 했더니
'둘다 별로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 겁니다.....ㅡㅡ 아니 제 생일 선물인거 뻔히 알면서 저래야되나요?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다른 주제로 말을 돌렸는데
A가 '야 어차피 돈주고 사는거 그냥 샤넬 구찌같은거 사. 루이까또즈는 요새 홈플러스에도 팔아 ' 라면서 사람 속을 다 긁어놓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도 학생이라 돈 없는거 조금씩 열심히 모아서 저 사주는건데 굳이 저렇게 말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냥 절 깎아 내리려고 하는거
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남자친구한테 저정도 브랜드 선물받는것도 감사한데 진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6. 이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A랑 일본을 가려고 7월에 떠나는 비행기표를 샀었어요.
당시에 A는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저한테 의지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제 남친이랑 가고싶었던 일본여행을 뒤로하고 A랑
가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후회하고 있구요.
여튼 한달전까지만 해도 A가 만나는 남자가 없으니 연락이 잘되었고 모으는 돈도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러다 A가 소개받은
남자랑 잘되면서부터 통 연락이 안되요ㅡㅡ
당장 담주에 떠나는데 일본에서 쓸돈도 안모아졌고 계획을 짜야하는데 연락이 안되니까 점점 저도 답답해지더라구요.
대책도 없고 의지도 없어보이는 A랑 연락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그냥 저 혼자 미리 같이 여행할 계획 짜고 있던 차에 갑자기 연락이 오는거에요.
한다는 말이 "거기서 쓸돈이랑 선물살돈해서 25만원 월요일에 환전하려고." 이러더라구요. 같이 여행가기로 해서 같이 돈모으고 있는데 나는 환전 할테니 넌 알아서 해라 라는 친구의 태도가 이기적으로 느껴졌어요.
요즘 환율도 오르고 있는 마당에 만약 저라면 '우리 환율 더오르기 전에 얼른 환전하자'고 말했을것 같아요. 나는 나알아서 할테니 너도 니 알아서 해라 라는 친구의 개인적인 태도에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같이 여행할 계획짜고 있던 저만 바보된것 같고...
A랑 일본여행 가기로 한거 정말 너무 후회되요.
그냥 아예 안볼생각으로 일본가지말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제 손해인것같아 일단 가려고 합니다.
요새 연락하는 남자가 생기니까 자기 편한시간에만 전화하는 A 모습도 점점 정떨어져요.
항상 A는 그랬어요 남자가 있을때랑 없을때가 확연히 차이나는 친굽니다.
A는 저랑 오래된 친구니까 편하다고 해요. 싸울때 항상 우리사이에 어떻게 예의따지며 사귀냐 그런거 피곤하지 않냐고도 하구요. 근데 그건 예의 따지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매너고 상식 아닌가요??
저는 친할수록 배려를 더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말하는 예의라는건 그냥 인간의 기본적인 매너인건데 A한테는 그게 많이 어려운건지,
정말 A말대로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7. A랑 연락하면 정말 기빠져요... 그리고 사람자체가 엄청 부정적입니다. A 전남자친구도 '넌 대체 짜증을 안내는 날이 언제냐'는 이유로 떠나갔구요
A가 저한테 연락하는 경우는 딱 한가지 입니다. 남자 혹은 남자친구가 없을때만... 그것도 이해 할수 있다쳐요... 근데 문제는 연락할때의 태도 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영상통화를 걸어요. 전화를 했으면 오가는 얘기가 있어야하는데 정말 아무말 없이 한숨만 푹푹쉬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ㅋㅋㅋㅋ.......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저게 다에요.) 친구의 저런태도를 보면 기분좋던 저까지 기분이 안좋아져요...
그치만 그냥 친구니까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 혹은 그냥...... 제발 저렇게 말할거면 전화하지말라고 나까지 우울해진다고 그래도 안고쳐져요ㅠㅠㅠ...남자없을때는 저렇게 사람 괴롭혀놓고 막상 남자생기면 연락이 안되도 너무 안되구요.
남친은 그런 A랑 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냐 하는 행동이 너무 얄밉다 그러는데 저도 그러고 싶지만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연을 끊더라도 뭔가 크게 골탕먹이고 싶은데 잘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연끊는거 확실하게 하고싶고 복수도 하고 끝내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
추가)) 18년친구, 절교가 답일까요?
근데 글쓰고 생각해보니까 결국 제가 속을 터놓아도 듣는둥 마는둥.... 제대로 듣지도 않고 결국 자기 힘들다 어쩐다면서 자기할말만 하던 친구였던거 같네요.
저도 절교하고 싶었는데 미리 글을써서 여러분께 여쭤본건, 항상 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제가 예민한거라고, 그만좀싸우자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화가 나게 만든건 걘데 오히려 내가 예민한 사람이 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점점 헷갈리기 시작했어요.진짜 내가 예민한건가? 이렇게요.
그래서 제일 객관적인 제 3자 여러분들께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아그리고, 왜 스무살때 연을 안끊엇냐 하시던데 그이후로 2년정도 연락안했었는데 다시 연락이 닿아서 지금까지 연을 이어온거에요. 2년이 지났으니까 자기도 반성했겠지 싶었고 앞으로 이런일은 없겟지 했어요.이게 호구 인증이겠죠?ㅋㅋㅋㅋ
여튼... 저도 A한테 화안낸건 아니에요.삐지기도 해보고 욕섞어가면서 난리도 쳐보고... 근데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저만 예민한 미친년이더라구요. 매번 그런식이다보니 저도 점점 혼란스러웠어요. 제가 이상한건지...
그리고 일본을 가지말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저도 정말 생각안한거 아니에요. 시험준비하면서 악착같이 모은돈이었고, 일본여행 기대 하나로 버텨왔었어요. 그치만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도저히 못가겠다싶어 환불을 하려고도 해봤는데 애초에 비행기, 숙박 모두 친구 신용카드로 결제를 했어요. 그리고 심지어 저희가 같은 침대를 사용하는 호스텔에 3박을 예약했습니다. 저는 절교할거면 차단해버리고 끝내고 싶은데, 환불을 하려면 A랑 부딪혀야되는게 너무 싫어요. 그래서 일단 일본은 가려고 합니다.
제 선택에 눈살찌푸리시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하지만저는 그 여행 가려구요.
가서는 갠플할 수 있음 하려고 해요. 당장 남자친구가 표끊어서 같이 가서 빅엿 날려주라는 분도 많으셨는데 일정이 코앞이라 티켓값이 터무니 없이 비싸고 남친도 당장 해결할수있는 돈이 없어서 불가능한 일이더라구요.
착하다는 소리가 듣고 싶었다기 보다 여태껏 저는 제가 예민하고 소심해서 벌어진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A가 그런 행동을 해도 참고 넘겼었어요.
그리고 너무 화가나서 A한테 뭐라고 할때마다 '난 너랑 오래가고싶고 너랑 싸우고싶지 않다' 고 했었고 저또한 싸우기 싫었기 때문에 점점 스트레스만 받아왔던것 같구요. 근데 이렇게 여러분께 쓴소리 듣고 나니까 더욱 확실해 졌어요.
저 정말 일본여행가서 싸우는 한이 있더라도 여행갔다와서 이 글 보여주려구요. 이렇게 바보같은 저한테 관심가져주고 댓글로 조언해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정말 힘이되었습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여기가 제일 현명하신 분들이 많으실것 같아 방탈이지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야기가 길어질것 같아요 양해부탁드릴게요ㅠㅠ
전 꼭 조언이 필요합니다....ㅠㅠㅠ
저에게는 초등학교 1학년때부터 친구인 동성 친구가 있습니다.
편의상 A라고 할게요.
A부모님과 저희 부모님도 서로 친하시고 아직까지 연락 주고받으시며 지냅니다.
그런데 갈수록 친구가 지나치게 밉고 이해도 안됩니다.
너무 길것 같아 먼저 요약할게요ㅠㅠ
1. 내가 돈받고 남자만난다고 엄마한테 이름
2. 만나서 하루종일 카톡만함
3. 자기 집근처 아니면 안만남 (서로 버스로 한시간거리)
4. 약속시간 늦은거에 대해 화내면 왜 미안해야되냐며 되려 화냄
5. 내가 한다는건 뭐든지 다 별로라고 깎아내림
6. 함께가기로 한 일본여행에 의지는 전혀 없고 일방적으로 통보함
7. 항상 부정적인 말로 내기분까지 다운시킴
자세한 내용입니다.
1. 처음 스무살이 되었을때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위해 헬스를 다니게 되었고, 거기서 저보다 6살 많은 헬스트레이너분을 만나게 됬어요.
깊은 사이도 아니었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사이라 생각해서 A와 다른 친구(고등학교친구) 딱 두명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죠. 특히
A에게는 "절대 엄마한테 말하지마라."며 신신당부했구요.
그러다 저는 대학 합격 소식을 알게 되었고 트레이너 남친이 축하한다며 5만원 신권을 쥐어주더라구요.
처음 받아보는 큰돈이기도 했고 5만원권이 처음 나왔을때라서 A에게 자랑했습니다.
그렇게 신나서 밖에서 놀고있는데 갑자기 엄마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알고보니 A네 어머니께서 저희엄마한테 전화하셔서
"OO(제이름)이 간수잘해야될것같다, 돈받고 남자만나는거 같다, 알아봐라" 라고 했다는겁니다.
덕분에 전 그날 엄마한테 머리채 뜯기고 사귄지 10일도 안되서 바로 헤어지게 됬습니다.^^
2. 저는 친함의 정도를 떠나서 앞에 사람두고 절대 카톡안해요. 그게 상대방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구요.
근데 A는 저를 편하다고 생각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만나서 하루죙일 카톡하고 전화해요. 저랑 대화는 커녕 핸드폰만 쳐다보고 있습니다.
남자친구 있을 땐 남친이랑, 남자친구랑 헤어지면 딴남자랑 카톡해요.
그래 그건 '나랑 허물없이 친한사이니까'라고 이해하고 넘길 수 있습니다. 근데 진짜 제일 기분나빴던 일이 하나 있었습니다.제가 바로 앞에
있는데 남친한테 '나심심해ㅋㅋㅋ' 라고 카톡보낸거요....
제가 카톡을 안봤으면 되지 않느냐라고 생각할 수도 잇겠지만... 일부러본것도 아니고 무심결에 본건데... 그게 절 앞에두고 할말인가요?
그럴꺼면 저를 왜 만나나요? 그 순간 친구가 그냥 절 무시하는걸로 느껴지고 농락하는것 같았어요...
근데 싸우기 싫고 너무 말없이 편하게 있어서 심심한가보다 싶어 티안내고 오히려 제가 걔 옆에가서 말걸고 웃고 그랬었어요.
3. 저희 둘은 버스로 한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삽니다. 일주일에 두세번 정도 만나는데 만날때마다 지네 집근처 아니면 안나간다고 합니다.
만나는 열중에 일곱은 제가 걔네 집근처로 가요.
한번 가는데 버스타고 한시간이에요.
그러다 어쩌다 한번 우리집근처로 오라그러면 멀다면서 나중에 만나자 그럽니다.
그러다가 제가 그냥 그동네 가면 만나러 나온다그러구요.
어쩌다가 '오늘은 너네집근처로 갈게' 라고 할때가 있는데 그때는 A가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힘들다 그럴때 뿐입니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시험이 있었는데 시험치기 이틀전날 남친이랑 헤어졌다고 무작정 저희집근처 카페로 왔었어요. 무조건 자기 힘들어서 왔으니까 나오라고...
일년에 한번있는 인생이 걸린 시험을 준비하는 친구한테 너무도 이기적인 행동아닌가요...그때 얘는 나한테 정말 배려라고는 없구나 라고 느꼈어요.
저렇게 자기집근처 아니면 버스비 아까워서 움직이지도 않는 애가 남자만나러는 대전까지 내려간답니다.
저 만나러는 한번도 오지 않는 애가 사귀지도 않는 남자 만나러는 지방까지 내려간다니까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4. 두달 전쯤 저희가 오랜만에 서울에서 만나기로 약속했었어요.
약속시간은 3시였고 약속장소(가로수길) 까지 저는 두시간이 걸려 아침부터 미리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A가 약속시간 두시간전에"4시까지 가로수길에서 봐" 라고 카톡을 보냈습니다. 정말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딱 저렇게요.
미안하다는말도, 왜 한시간을 늦추는지에 대한 설명하나 없었지만 무슨일이 있으니 저러겠지싶어 그냥 알겠다 하고 넘겼습니다.
4시까지 저는 가로수길에 도착했고 A는 아무런 연락이 없길래 제가 어디냐고 카톡을 보냈더니 그제서야 20분 늦을것 같다는겁니다.
제 상식상으로는 늦을거같으면 미리 카톡을 했어야 되고 미안하다고 해야하는게 맞는데, A는 제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더라구요.
그때 너무 화났지만, 어차피 만나는거 싸우기 싫어서 "그럼 너가 커피사ㅎㅎ" 라고 했더니
"돈없어 미안" 딱 이렇게 답장하는거에요.
참았던게 그순간 확 터져서 너무한거 아니냐고 했는데 끝까지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다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
"애초에 한시간 늦출거였으면 이유를 설명하던지, 그게 힘들면 미안하다는 말한마디라도 하던지 정말 그것도 힘들었으면 니가 20분 늦는데에
미안한 감정은 있어야 정상아니냐. 너가 다른 어른들이랑 만나는 약속이었어도 이렇게 매너없이 행동했을거냐." 고 했더니
A가 한다는 말이
" 나는 너가 출발하기 전이었으니까 한시간 늦게 만나자고 한거에 대해서 뭘 잘못했는지 모르겠고 그게 왜 미안해야되는지 모르겠다. 화가 났었으면 이해하는척이라도 하지말지 그랬냐. 이해해주는 줄 알았다. 아침에 엄마 병원 데려다 주느라 늦게된거다. 이제 되었냐." 정확히 이러했어요.
"그리고 20분 늦는거에 대해선 핸드폰을 안보고있어서 말하는걸 생각못했다"라고 하더군요 너무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그리곤 끝까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도 안했습니다.
5. 제가 하는건 다 별로래요.
아무리 자기 맘에 안들더라도 듣는 사람 기분을 생각해서라도 말을 좀 이쁘게 하면 안되나요?
저는 취준생이다보니, 돈이 많지 않아요.
A랑 저랑 필라테스 얘기하다가 '나는 걍 헬스할래' 이랬더니 '난 헬스별로 ㅋㅋㅋㅋ' 이럽디다..
저도 필라테스 하고싶은데 돈없어서 헬스하는거거든요. 한달에 만원짜리 아파트 헬스장이요. 진짜 너무 기분 나빴지만 이건 제가 친구에게 쌓인게
많아 예민해서 그럴수 있다 생각하고 그냥 남겼습니다.
그러던중 A의 저런식의 태도에 제가 터진날이 있습니다.
어느날은 제 남자친구가 제 생일선물로 가방을 사준다기에 쇼핑을 하고나서 A한테 카톡으로 물어봤어요.
'마이클코어스랑 루이까또즈 중에 어떤게 더 좋을까?' 라고 했더니
'둘다 별로 ㅋㅋㅋㅋㅋㅋㅋ'
이러는 겁니다.....ㅡㅡ 아니 제 생일 선물인거 뻔히 알면서 저래야되나요?
너무 기분이 안좋아서 그냥 다른 주제로 말을 돌렸는데
A가 '야 어차피 돈주고 사는거 그냥 샤넬 구찌같은거 사. 루이까또즈는 요새 홈플러스에도 팔아 ' 라면서 사람 속을 다 긁어놓더라구요.
제 남자친구도 학생이라 돈 없는거 조금씩 열심히 모아서 저 사주는건데 굳이 저렇게 말해야하나 싶더라구요. 그냥 절 깎아 내리려고 하는거
처럼 느껴졌습니다.
저는 남자친구한테 저정도 브랜드 선물받는것도 감사한데 진짜 왜저러는지 모르겠어요.
6. 이렇게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A랑 일본을 가려고 7월에 떠나는 비행기표를 샀었어요.
당시에 A는 남친이랑 헤어진지 얼마안되서 저한테 의지를 엄청나게 하고 있는 상황이었고 저는 제 남친이랑 가고싶었던 일본여행을 뒤로하고 A랑
가기로 마음먹었었습니다.
지금은 당연히 후회하고 있구요.
여튼 한달전까지만 해도 A가 만나는 남자가 없으니 연락이 잘되었고 모으는 돈도 큰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었어요. 그러다 A가 소개받은
남자랑 잘되면서부터 통 연락이 안되요ㅡㅡ
당장 담주에 떠나는데 일본에서 쓸돈도 안모아졌고 계획을 짜야하는데 연락이 안되니까 점점 저도 답답해지더라구요.
대책도 없고 의지도 없어보이는 A랑 연락하면서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그냥 저 혼자 미리 같이 여행할 계획 짜고 있던 차에 갑자기 연락이 오는거에요.
한다는 말이 "거기서 쓸돈이랑 선물살돈해서 25만원 월요일에 환전하려고." 이러더라구요. 같이 여행가기로 해서 같이 돈모으고 있는데 나는 환전 할테니 넌 알아서 해라 라는 친구의 태도가 이기적으로 느껴졌어요.
요즘 환율도 오르고 있는 마당에 만약 저라면 '우리 환율 더오르기 전에 얼른 환전하자'고 말했을것 같아요. 나는 나알아서 할테니 너도 니 알아서 해라 라는 친구의 개인적인 태도에 이게 뭐하는건가 싶더라구요. 같이 여행할 계획짜고 있던 저만 바보된것 같고...
A랑 일본여행 가기로 한거 정말 너무 후회되요.
그냥 아예 안볼생각으로 일본가지말까 생각도 해봤는데 그건 제 손해인것같아 일단 가려고 합니다.
요새 연락하는 남자가 생기니까 자기 편한시간에만 전화하는 A 모습도 점점 정떨어져요.
항상 A는 그랬어요 남자가 있을때랑 없을때가 확연히 차이나는 친굽니다.
A는 저랑 오래된 친구니까 편하다고 해요. 싸울때 항상 우리사이에 어떻게 예의따지며 사귀냐 그런거 피곤하지 않냐고도 하구요. 근데 그건 예의 따지는게 아니라 기본적인 매너고 상식 아닌가요??
저는 친할수록 배려를 더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하고 제가 말하는 예의라는건 그냥 인간의 기본적인 매너인건데 A한테는 그게 많이 어려운건지,
정말 A말대로 제가 예민하게 구는건지 모르겠어요 이제는.
7. A랑 연락하면 정말 기빠져요... 그리고 사람자체가 엄청 부정적입니다. A 전남자친구도 '넌 대체 짜증을 안내는 날이 언제냐'는 이유로 떠나갔구요
A가 저한테 연락하는 경우는 딱 한가지 입니다. 남자 혹은 남자친구가 없을때만... 그것도 이해 할수 있다쳐요... 근데 문제는 연락할때의 태도 입니다.
아침일찍부터 영상통화를 걸어요. 전화를 했으면 오가는 얘기가 있어야하는데 정말 아무말 없이 한숨만 푹푹쉬고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만 반복합니다 ㅋㅋㅋㅋ.......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저게 다에요.) 친구의 저런태도를 보면 기분좋던 저까지 기분이 안좋아져요...
그치만 그냥 친구니까 왜그러냐고 물어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몰라..... 혹은 그냥...... 제발 저렇게 말할거면 전화하지말라고 나까지 우울해진다고 그래도 안고쳐져요ㅠㅠㅠ...남자없을때는 저렇게 사람 괴롭혀놓고 막상 남자생기면 연락이 안되도 너무 안되구요.
남친은 그런 A랑 왜 관계를 유지하려고 하냐 하는 행동이 너무 얄밉다 그러는데 저도 그러고 싶지만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연을 끊더라도 뭔가 크게 골탕먹이고 싶은데 잘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연끊는거 확실하게 하고싶고 복수도 하고 끝내고 싶은데 좋은 방법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