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수정)복비가 20만원...???

ㅇㅇ2016.06.30
조회128,299

역시 인생선배님들이 많으셨네요~~

무책임하다는 의견도 많고 노답이네 니가 그러니까 여자지라는 반응도 많네요

어찌됐든 많은 관심과 조언 등등 감사합니다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인데 부동산에 대해 정말 1도 몰랐네요..(깊이 반성합니다..)

후기아닌 후기를 남기자면 결론은 나름 잘(?) 해결됐습니다

처음 계약한 부동산 사장님과 집주인 아주머니께 모두 전화드려서 복비는 보증금에서 제하기로 했고 방 청소는 업체보다 깔끔하게 했다며 청소비는 안받으시겠다더군요

이렇게 해결된것만으로도 다행입니다

이렇게 두서없이 저질러놓은 글이 잘 읽고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세상일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공부하며 살겠습니다

근데 여자 비하 발언 하시는 분들이 꽤 보이시던데 ㅋㅋㅋㅋㅋㅋ

이런분들 거의 다 키보드워리어시더라구요 ㅋㅋㅋㅋ

여자 깔보시는 분들 조심하세요 ^^

음... 항상 끝맺음이 애매하네요...

오늘부터 장마라고 하던데 다들 우울해하지 마시고

건강하고 상쾌한 날 보내세요^^

 

*그리고 복비내면 월세 안내도 되는데 그게 낫지 않냐라고 하시는 분들이 꽤 있으신데

집주인아주머니는 복비도 제가 내고 월세도 계속 내라고 하셨습니다

월세야 방 나가기 전까지 내는 건 당연히 알고있었던 것이기에 따로 쓰지 않았는데

이렇게 화두가 될줄몰랐네요 ㅎㅎ

그리고 자작개xx님 되게 한가하신가봐요 제 글에 댓글을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어디가 자작인지 짚어주실래요?? 전 이런글로 자작하려는 생각이 없는데 ㅋㅋㅋㅋㅋ

지방이라는 말 뜻을 모르시나본대 제 학교 부산도 아니고 전 부산여자도 아닙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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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방탈죄송요 ㅠㅠ

전 지방에서 자취하는 24살 대학생인데요

워낙 부동산쪽으로 모르다 못해 멍청한데

궁금한게 있어 인생의 선배님들이 많으신 여기에 올려요 ㅠㅠ

지금 살고있는 자취방이 200에 27인데

본집은 경기입니다

지금 자취방 구할때도 작년에 후배가 살던 건물들 중 하나였어요

OO빌라 1동부터 7동 이렇게 있는데 후배가 살던 동은 6동 이었는데

그 당시 제가 살던 자취방보다 집도 조금 더 넓은 듯했고 구조가 마음에 들었는데

마침 방이 있다길래 여기서 아르바이트하는 전 지금 방을 보지도 못하고 오케이했죠

보증금 일부인 27만원을 미리 계좌 입금했고

개강 전 내려가서 방에 짐을 옮기고 보증금 200을 입금했어요

들어간 당일은 전 세입자가 가스비를 밀려서 보일러가 작동이 안된다고 해서

오들오들 떨며 하루 보냈고 나름 괜찮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청소도 다 되어있었던게 아니었고 (제가 원래 결벽증같이 깔끔떠는게 있어서...)

화장실 수압도 그럭저럭이었고 화장실 문 밑에 덧대어있는 나무합판? 같은 다 떨어져 있고

여튼 꽤 지저분했습니다

그래도 계약한 집인데 어쩌겠어 하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윗층사는 후배가 전화가 와서는

"언니 누구한테 그렇게 연락이 와?"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응? 남친이지 뭐 근데 어떻게 알았어?"했더니 제 폰 진동소리가 들리더래요..

원래 원룸이 방음이 이렇게 안되는지 몰랐습니다..

옷장이야 외투들만 걸어놓기에 상관없었는데 후배가 옷장에 받침이 없어서 불편하다길래

제 방 옷장 열어보니 정말 받침대가 없더라구요

이건 뭐 안쓰기 상관없었는데..

그리고 바퀴벌레가 나왔습니다...하하하

제가 정말 진심으로 벌레를 너무 싫어합니다 정말정말 엄청나게 극도로 싫어해요

어느날은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떴는데 부엌에 전기레인지 옆에

검지손가락보다 더 큰 바퀴벌레가  나왔더라구요..

결국 죽이지 못하고 잠도 못자고...

그 전에 복도에 바퀴벌레 죽어있는거 봤을때도 우리집이 아니었으니까 뭐..

이러고 넘겼는데 그러지 말았어야 했나봅니다..

집주인 아줌마께 연락드렸더니 그런 큰 바퀴벌레는 보통 날아서 들어온다면서

어찌됐건 미안하다는 문자받고 주택관리에 전화해준대서 기다렸더니

연락이 없어 직접 연락하고 소독하고 바퀴약도 구해달라 한다더니 종강날까지 연락이 없었네요..

집주인이 싫어진건 이때부터 인가요..

무슨 얘기를 해도 듣고 싶은것만 듣고 문자를 보내도 보고싶은것만 보고

아주머니께 보낸 문자내용이 조금이라도 불리하면 답장안하시고.. 하하..

세입자가 을이죠 뭐..

서론이 길었네요.. 죄송합니다 ㅎ

여튼 제가 집안에 일이 생겨서 방을 빼야 하는데

입주 전에 부동산 사장님과 얘기할때도 1학기 끝나고 집빼야될일이 생길땐 어쩌냐고 여쭤보니

짐 다 빼고 부동산에 연락해주면 세입자 빨리 구해질수 있도록 해주신대서

종강전에 부동산 사장님과 집주인 아주머니 다 연락드렸어요

부동산 사장님은 짐 다 빼면 연락해 달라고 하셨고

집주인 아주머니는 부동산과 얘기하라 하시고 청소비때문에도 연락드렸었는데

청소업체에서 오케이 하면 청소비 안받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말이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어이가 없기도 하더라구요..

전 세입자는 청소업체에서 오케이를 안해서 청소업체에서 청소한거라면... 허허

어찌어찌하여 전화를 마무리 짓고 다음날인가 문자가 왔더라구요

복비 20만원이라고.. 네? 20이요?

제가 대학생활 4년하면서 총 2년 반을 자취생활했는데 복비가 이렇게 비싼경우가 처음이더라구요

물론 지금 자취방을 들어올때 친구소개라면서 복비를 안받으시긴 했죠

근데 20이라뇨... 아무것도 모르는 저라도 복비 20만원이 비싼건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20만원을 제가 다 지불해야 하는거냐고 여쭤보니 그렇답니다

계약이 2월인데 중간에 나가는 건 학생이지 않냐면서 학생이 20만원 다 지불하라고 하시더군요

아직 집은 안 뺐는데 7월 월세도 입금하시고 복비도 지불하라고 하셨습니다

하.. 이게 제가 다 내는거 맞는건가요??

인생 선배님들 해결책 부탁드립니다...

부모님은 일하시느라 바쁘셔서 신경써주실 틈도 없고 저도 매일매일 아르바이트를 나가느라

따로 어디 알아볼 방법도 없고 어떻게 알아봐야하는지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