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글쓰고 오늘 아침에 출근길에 봤는데 댓글이 많아서 놀랐는데 지금은 아예 메인에 갔더라구요... 일단 결론은 헤어지기로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할말있다고 나와달라고하니 눈치채고 전화해서 또 우는데 그냥 외면하고있습니다. 이미 마음이 굳어져서 아무리 울고불어도 그때처럼 헤어지잔말을 무르지않을거같아요.
댓글 하나하나 보니 여자가 얼굴몸매좋아서 남자가 봉노릇하는거다... 남자가 가족욕먹으면서 여자사귀는 호구다... 보는눈없다... 미친놈이다 헤어져라하시는거보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주위친구들은 저한테 차마 호구새끼라곤못하고 '정땜에 못헤어지냐 암걸려죽고싶냐 너 참 착하다.' 라곤 자주했는데 따끔한 말들 들으니 이제 좀 제가얼마나 받아주며 살았는지 알겠네요
사실 살면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이렇게 험한말듣는게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그만큼 모르는사람이 봐도 답답하고 짜증날정도로 저희둘이 그렇게보인다고 생각이드네요. 다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가족욕먹으면서 여친에게 화를 제대로 내본적없는 제가 좀 호구같이 느껴지긴하더라구요... 근데 여친이 외모가 월등해서 제가 종노릇했던건아닙니다ㅜㅜ 설명할순없지만 3년연애하는동안에는 여친도 항상 성질을 부린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게행동하고 위해주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헤어지려는문제다보니 (이제는 헤어질) 여자친구 단점을 막 나열했는데 이정도까지 욕을 먹으니 다 맞는말이시긴하지만 죄책감이 들고 마음아프네요. 서로 잘안맞는 둘이 3년이나 사겼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분말대로 저는 어쨌든간 이관계를 지속하기도힘들고 결혼은 꿈도꾸면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사람은 변하지않으니까요... 아무리 저를 호구처럼대하고 자기기분좋을때만 잘해주는 여자친구였지만 헤어지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오늘 저녁에 제 생각을 말해주고 아예 끝내고, 당분간은 직장에 충실하고 취미생활 할생각입니다. 긴글읽고 답답해하고 속터져하시며 조언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ㅡㅡㅡ
안녕하세요. 저는 27살 그냥 운이좋아 대기업다니고있는 평범한 직장인 남자입니다. 제 소개는 짧게해도 될거같구요... 일단 제가 쓰려는 고민이
여자친구 일이다보니 여자분들이 많은 커뮤니티를 찾다가 가장 글쓰는 진입장벽이 낮은 네이트판에 쓰게됐습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카테고리가 가장 활발한거같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리고 똑같은 직장인입니다. cc로 사귀게되어 현재 3년째 연애중이고 둘다
이쁘게 사귄단 말도 자주 듣고 사이가 좋은편입니다.
근데 제가 올해들어 더 힘들어진건 제 여자친구의 부정적인(?) 태도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 쓸수없지만 기억나는 자잘한 것 몇개만 쓰겠습니다.
1. 제 여동생(대학생입니다)에게 생일선물로 지갑 10만원대를 선물해준것을 알고 그날 저에게 엄청 성질을 부리며 그돈으로 차라리 좋은 데이트코스를 알아내라, 자기는 형제한테 돈안쓴다, 결혼해서도 동생한테 용돈주고살거냐... 소리치더라구요. 전 동생 특별히 용돈주지않고 늦둥이라 귀여워하는정도에 서로 생일선물정도 챙겨주는거가지고 여자친구가 너무 불같이 화를 내서 놀랐습니다... 여동생 선물사준다고 여친에게 써줄돈 못써주는것도 아닌데... 저도 좀 황당했던거같습니다
2. 둘다 직장인이지만 제가 벌이가 더 좋다보니 거의 데이트비용은 8대2 정도입니다. 하루는 여자친구가 일하는도중에 '오빠 오늘은 내가 밥살게 먹고싶은곳있어' 라고 전화로 말하길래 '어 그래? 이따 일끝나고 보자 일단'
하니 '근데 영화 ㅇㅇ도 보고싶어!!' 하더라구요 전 그때 정시까지 상사한테 제출해야할 파일이있어서 '어 그래 일단 그럼 예매좀해줘!' 하니까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밥사준다말했는데 예매도 자기 시키냐고...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예매만 부탁하고 나중에 돈을따로주든지 할 생각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자존심상해서 소리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여자맘을 모르는지...
3. 여자친구가 같이 길걷다 다른 여자를 쳐서 그분 옷에 음료수를 다 쏟은적있습니다. 당황한거같길래 제가 계속
죄송하다고사과하고 세탁비드리고 보냈는데 엄청 얼굴이 굳어있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그여자가 자기 째려보는데 왜케 조아리고 사과하냐 내가 뭐가되냐 하고 마음을 상해합니다
4. 여친이 머리를 노랗게 탈색해서 '학교도 아니라 회사다니는데 그렇게하면 안짤리냐~' 하고 장난을 쳤는데 여친이 화를 벌컥 내며 '오빠가 내 상사도 아니고 짤리냐마냐를 왜 간섭하냐' 하고 일어나서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5. 새벽3시까지 업무때문에 못잘예정이라길래 안쓰러워서 1시까지 같이깨있다가 너무피곤하고 전 5시에 일어나야해서 전활했는데 안받고 카톡도안봐서 먼저자겠다고 문자남겼습니다. 그담날 아침에보니 엄청 장문의 톡이 있더라구요. 자기 집중하느라 연락못받았는데 오빠 먼저 잘줄몰랐다고 자긴 고생하고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고 화를 냈습니다
6. 저는 사람을 이유없이 뒤에서 욕하는걸 싫어합니다.
근데 여친이 제가모르는 여친직장사람을 욕하는건 제가 받아주겠는데 서로 알고있는 사람들을 '쟤 필러했네 화장으로가렸어 알바로번돈저딴거하나봐' '머리저색안어울리는데 본인만모르나봐 새까만년이 저런색하면 미친짓이야' 하는데 저는 그냥 '그래??' 만 합니다. 그럼 여친이 집가서 연락할때 왜 자기만 사람뒷담까는 나쁜년만들고 오빠만 착한척하냐하더라구요.
이말고도 너무너무 많습니다. 저도 여친에게 부족한점이 많겠지만 ... 감정기복 심한 여자친구의 이런 행동들이 계속 반복되니 이제 견디기힘들다는 생각이들어 헤어지자한적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이 울고볼고 잘하겠다고 빌고 잘못했다고 계속 집에 찾아오니 마음이 단박에 약해져서 헤어지잔말을 없던걸로했습니다. 일주일은 평화로웠는데... 또 시작됐고 그저께 제여동생 뒷담(어린년이 또래치곤 나이많은남자사귄다 오빠가 관리좀해, 오빠동생은 앞트임하고 코필러맞으면좀괜찮아질거같긴해 등등.. 제여동생 3년동안 여친하고 대화한번 안하고 그냥 인사만했습니다. 도대체 저한테 동생욕을왜이리하는지..) , 온갖것트집잡기(나언제까지뚜벅이해야돼 차좀사 짜증나죽겠어, 오빠 내가 샌들신는거본적없지? 사줘야겠다는 센스가 발휘가안돼?) , 화풀이 등등 더 이상은 정말 스트레스받아서 못살거같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좋아하지만 이 여자와 결혼하면 제가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있을까? 내가 아무리맞춰줘도 힘들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너무 자주 듭니다. 주변 친구들이 '헤어져라, 너가 샌드백이냐 보살이냐' 했을때도 제 연애 내가 알아서한다고 내치고 귀막았는데 이제 제가 그생각을 하게되네요.
이제 정말 여친과의 만남을 딱 자르기전에 마지막으로
같은 여성분들의 입장에서 듣고 마지막결정에 도움을 얻고싶어 글 남깁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추가합니다)제 여자친구때문에 미칠거같습니다.
댓글 하나하나 보니 여자가 얼굴몸매좋아서 남자가 봉노릇하는거다... 남자가 가족욕먹으면서 여자사귀는 호구다... 보는눈없다... 미친놈이다 헤어져라하시는거보면서 많이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주위친구들은 저한테 차마 호구새끼라곤못하고 '정땜에 못헤어지냐 암걸려죽고싶냐 너 참 착하다.' 라곤 자주했는데 따끔한 말들 들으니 이제 좀 제가얼마나 받아주며 살았는지 알겠네요
사실 살면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이렇게 험한말듣는게 처음이라 당황했지만 그만큼 모르는사람이 봐도 답답하고 짜증날정도로 저희둘이 그렇게보인다고 생각이드네요. 다 감사하게 읽었습니다.
가족욕먹으면서 여친에게 화를 제대로 내본적없는 제가 좀 호구같이 느껴지긴하더라구요... 근데 여친이 외모가 월등해서 제가 종노릇했던건아닙니다ㅜㅜ 설명할순없지만 3년연애하는동안에는 여친도 항상 성질을 부린것이 아니라 사랑스럽게행동하고 위해주는 행동을 너무 많이 해서 좋았습니다. 제가 헤어지려는문제다보니 (이제는 헤어질) 여자친구 단점을 막 나열했는데 이정도까지 욕을 먹으니 다 맞는말이시긴하지만 죄책감이 들고 마음아프네요. 서로 잘안맞는 둘이 3년이나 사겼나하는 생각도 들구요. 여러분말대로 저는 어쨌든간 이관계를 지속하기도힘들고 결혼은 꿈도꾸면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사람은 변하지않으니까요... 아무리 저를 호구처럼대하고 자기기분좋을때만 잘해주는 여자친구였지만 헤어지려니 마음이 아프네요. 그래도 오늘 저녁에 제 생각을 말해주고 아예 끝내고, 당분간은 직장에 충실하고 취미생활 할생각입니다. 긴글읽고 답답해하고 속터져하시며 조언댓글 달아주신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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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7살 그냥 운이좋아 대기업다니고있는 평범한 직장인 남자입니다. 제 소개는 짧게해도 될거같구요... 일단 제가 쓰려는 고민이
여자친구 일이다보니 여자분들이 많은 커뮤니티를 찾다가 가장 글쓰는 진입장벽이 낮은 네이트판에 쓰게됐습니다. 그리고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카테고리가 가장 활발한거같아 올립니다. 죄송합니다!
일단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한살 어리고 똑같은 직장인입니다. cc로 사귀게되어 현재 3년째 연애중이고 둘다
이쁘게 사귄단 말도 자주 듣고 사이가 좋은편입니다.
근데 제가 올해들어 더 힘들어진건 제 여자친구의 부정적인(?) 태도입니다. 너무 많아서 다 쓸수없지만 기억나는 자잘한 것 몇개만 쓰겠습니다.
1. 제 여동생(대학생입니다)에게 생일선물로 지갑 10만원대를 선물해준것을 알고 그날 저에게 엄청 성질을 부리며 그돈으로 차라리 좋은 데이트코스를 알아내라, 자기는 형제한테 돈안쓴다, 결혼해서도 동생한테 용돈주고살거냐... 소리치더라구요. 전 동생 특별히 용돈주지않고 늦둥이라 귀여워하는정도에 서로 생일선물정도 챙겨주는거가지고 여자친구가 너무 불같이 화를 내서 놀랐습니다... 여동생 선물사준다고 여친에게 써줄돈 못써주는것도 아닌데... 저도 좀 황당했던거같습니다
2. 둘다 직장인이지만 제가 벌이가 더 좋다보니 거의 데이트비용은 8대2 정도입니다. 하루는 여자친구가 일하는도중에 '오빠 오늘은 내가 밥살게 먹고싶은곳있어' 라고 전화로 말하길래 '어 그래? 이따 일끝나고 보자 일단'
하니 '근데 영화 ㅇㅇ도 보고싶어!!' 하더라구요 전 그때 정시까지 상사한테 제출해야할 파일이있어서 '어 그래 일단 그럼 예매좀해줘!' 하니까 엄청 화를 내더라구요
밥사준다말했는데 예매도 자기 시키냐고... 너무 정신없고 바빠서 예매만 부탁하고 나중에 돈을따로주든지 할 생각이었는데 그게 그렇게 자존심상해서 소리칠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너무 여자맘을 모르는지...
3. 여자친구가 같이 길걷다 다른 여자를 쳐서 그분 옷에 음료수를 다 쏟은적있습니다. 당황한거같길래 제가 계속
죄송하다고사과하고 세탁비드리고 보냈는데 엄청 얼굴이 굳어있어서 이유를 물어보니 그여자가 자기 째려보는데 왜케 조아리고 사과하냐 내가 뭐가되냐 하고 마음을 상해합니다
4. 여친이 머리를 노랗게 탈색해서 '학교도 아니라 회사다니는데 그렇게하면 안짤리냐~' 하고 장난을 쳤는데 여친이 화를 벌컥 내며 '오빠가 내 상사도 아니고 짤리냐마냐를 왜 간섭하냐' 하고 일어나서 집으로 가버렸습니다.
5. 새벽3시까지 업무때문에 못잘예정이라길래 안쓰러워서 1시까지 같이깨있다가 너무피곤하고 전 5시에 일어나야해서 전활했는데 안받고 카톡도안봐서 먼저자겠다고 문자남겼습니다. 그담날 아침에보니 엄청 장문의 톡이 있더라구요. 자기 집중하느라 연락못받았는데 오빠 먼저 잘줄몰랐다고 자긴 고생하고있는데... 너무 실망스럽다고 화를 냈습니다
6. 저는 사람을 이유없이 뒤에서 욕하는걸 싫어합니다.
근데 여친이 제가모르는 여친직장사람을 욕하는건 제가 받아주겠는데 서로 알고있는 사람들을 '쟤 필러했네 화장으로가렸어 알바로번돈저딴거하나봐' '머리저색안어울리는데 본인만모르나봐 새까만년이 저런색하면 미친짓이야' 하는데 저는 그냥 '그래??' 만 합니다. 그럼 여친이 집가서 연락할때 왜 자기만 사람뒷담까는 나쁜년만들고 오빠만 착한척하냐하더라구요.
이말고도 너무너무 많습니다. 저도 여친에게 부족한점이 많겠지만 ... 감정기복 심한 여자친구의 이런 행동들이 계속 반복되니 이제 견디기힘들다는 생각이들어 헤어지자한적도 있습니다. 그랬더니 여친이 울고볼고 잘하겠다고 빌고 잘못했다고 계속 집에 찾아오니 마음이 단박에 약해져서 헤어지잔말을 없던걸로했습니다. 일주일은 평화로웠는데... 또 시작됐고 그저께 제여동생 뒷담(어린년이 또래치곤 나이많은남자사귄다 오빠가 관리좀해, 오빠동생은 앞트임하고 코필러맞으면좀괜찮아질거같긴해 등등.. 제여동생 3년동안 여친하고 대화한번 안하고 그냥 인사만했습니다. 도대체 저한테 동생욕을왜이리하는지..) , 온갖것트집잡기(나언제까지뚜벅이해야돼 차좀사 짜증나죽겠어, 오빠 내가 샌들신는거본적없지? 사줘야겠다는 센스가 발휘가안돼?) , 화풀이 등등 더 이상은 정말 스트레스받아서 못살거같습니다. 솔직히 아직도 좋아하지만 이 여자와 결혼하면 제가 행복한 가정을 이룰수있을까? 내가 아무리맞춰줘도 힘들지않을까? 라는 생각도 너무 자주 듭니다. 주변 친구들이 '헤어져라, 너가 샌드백이냐 보살이냐' 했을때도 제 연애 내가 알아서한다고 내치고 귀막았는데 이제 제가 그생각을 하게되네요.
이제 정말 여친과의 만남을 딱 자르기전에 마지막으로
같은 여성분들의 입장에서 듣고 마지막결정에 도움을 얻고싶어 글 남깁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