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 가족을 소개합니다 -

양치는목동2016.07.01
조회2,585

 

 

안녕하세요^^

 

얼마전 배수로에 빠진 새끼 너구리를 경찰분들과 함께 산에 방생해줬던 글을 썼던 사람이에요.

 

이전 글 : 새끼 너구리 구조하다 (http://pann.nate.com/talk/332014010)

 

너구리를 방생해준 산에 작년에 이곳으로 이사오고나서 처음 올랐을때

 

소소하지만  신기하게 느꼈던 일화가 있어서,적어보려 합니다.

 

저는 서울에서 자취하는 1인 가족인데요~

 

새로 이사온 원룸은 창문을 열면 갑갑한 건물로 가려져있지 않고 탁 트인 자그마한 산이 있어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지저귀는 새 소리가 잘 들려서 무척 마음에 들었어요. 

 

관악산 둘레길로 연결도 되어있는 이 산책로를 운동하러 올라가 보았는데........

 

 

  

저 멀리 보이는 저건?  

 

 

 

두둥~그렇습니다~!!

 

바로 산에서 사는 토끼가 여러마리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등산객들 말씀으론,주인이 버리고가서 몇년째 산에서 살고있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사람을 자주 봐서 그런지 겁내지않는 정도가 아니라 졸졸 쫓아다니기도 합니다 -_-;

 




 

 

새싹의 향기를 맡는듯한 귀여운 토끼.

 


 

​식사중이심.


 


원래 이 벤치엔 제가 앉아 있었는데,볓이 뜨거운지 쪼르르 다리 사이로 들어와서 자리를 잡네요.
 

자그마한 산에 이렇게 자유롭게 살고있는 토끼 여러마리가 있다는것도 놀랍지만,
 

자주 보는 아주머니 등산객이 '잘 있어~' 하고 산에서 내려가실땐 강아지처럼 

 

쫓아 내려가는것도 보았습니다. -_-;

 

이거 동물농장에 제보해야 되는거 아닌가 ㅋㅋ

 

동물을 워낙 좋아하지만,원룸에서 강아지나 고양이를 키울 수 없는게 아쉬웠는데

 

덕분에 이 녀석들 볼 겸해서 요즘은 산에 가는 재미가 더 생겼네요.

 

총 8마리 정도가 살고있다고 하던데,인근에 사시는 분들이 자주 산책하러 오셔서

 

밥과 물도 잘 챙겨주신답니다~

 

 

 

  

 

 

 

 

 

 

 

토끼님들을 놀라게 해선 안 돼~!!!

 

........왠지 한 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_-;

 

최근엔 흰 토끼와 검은 토끼 부부가 새끼를 낳아서,

 

흰 바탕에 검은 무늬가 들어간 애기랑 검은 바탕에 흰 무늬가 들어간 애기들이 총총 뛰어다니네요ㅎㅎ

 

 

  

 

 

산책로를 내려오다가 봤던 식당.

 


 

 

나는 가수다....나는 국수다. 

 

라임 맞췄네.

 

내려오는 길에서 재미있는 이름의 가게도 있네요....리스펙트....

 

쓰다보니 동네 소개 비슷하게도 되어버린듯 하지만^^;

 

새끼 너구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분들께, 너굴씨에겐 이제 토끼 친구들도 생겼다 머 그런(?)

 

말씀을 드리며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ㅎㅎ

 

좋은 하루 되세요 ^^








*이후의 이야기는 블로그에 주로 게재하려 한답니다, 생각나실때 한번씩 들러주세요.^^


 낡은일기장, 낡은일기장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댓글 3

오래 전

목동님 이전글들부터해서 쭈욱 읽어봤는데 따뜻하고 건강한 마음의 소유자이신것같아요ㅎㅎㅎㅎ 저도관악구주민인데 반갑습니당 글들 또 기다릴게요ㅎㅎ

모찌오래 전

글재밌게잘쓰시네요!!! 저도 원룸이라ㅜㅜ키우고싶어도 못키우는뎅ㅜㅜ

솔직한세상오래 전

근데 토끼는 번식력이 좋아서 곧 문제가 될것 같은데 방송국이나 이런 곳에 도움을 청해서 대책을 미리 마련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 http://pann.nate.com/talk/332194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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