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경우 시댁제사 참석 해야 할까요

우유부단2016.07.01
조회2,690
동갑과 결혼한지 8개월된 새댁입니다.
남편은 잠이 많아서 퇴근후 항상 잠을 자거나
아니면 술약속을 나갑니다
주 3~4회정도는 술이나 회식이고 그외는 잠을자요..
그동안 맞벌이하다가 제가 직장관두고
집에서 새직장 구하면서 있은지 일주일째 되던날,
남편이 퇴근하고 와선 바로 자더라구요
밤12시넘어서 일어나서야 한다는말이
밥먹으러 나가쟤요..
그게 한두번이면 괜찮았을거에요.
피곤하니까 그런가보다하고 이해했겠죠
항상 이런식이니 저도 화가나선
안먹을거라고 그러니까 승질내더니
처갓집 모욕을 하며 욕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화가나도 할말이 있고 아닌말이 있는데
말싸움끝에 도저히 같이있지 못할거 같아서
결혼생활 그만하자고 얘기했더니
지금까지 자기한테 해준게 뭐냐며 소리지르고
그동안 쓴돈 다뱉어놓고 나가랍니다.
더웃긴건 화가나면 주체못해 부순 방문을
내가 그렇게 하도록 만들었으니
그것도 고쳐놓고 나가라네요.
너무 어이가없고 황당해서 일단 그자리를 벗어나고자 알았다고 하고 새벽한시,비도 추적추적 오는데
밖으로 나왔네요. 무작정 나왔지만 갈데도 없고
편의점 테라스 의자에 앉아서 그동안 받았던 돈
통장내역보니 저 8개월동안 생활비라고 받은거
계좌로 3만,5만,1만,10만원씩해서
150정도 되더군요.
(150중 시부모 용돈 30,가구제품 15산거 까지 포함)
끄떡하면 개같은련이니 18년이니 처갓집 욕을
그렇게 하면서 시댁에는 참 잘하길 바라죠.
어느날은 친정 엄마와 친정 오빠와 남편과 같이
회를 먹으러 간적이 있는데 어시장 가서 횟감을 사고
근처 식당에 가면 자릿세만 내고 매운탕하고
회하고 먹을수 있는 그런곳요 회는 남편이 사고
식당값은 친정 엄마가 낸적이 있는데 여튼 그날은
맛있게 잘먹고 집에 왔어요 집에 오는길에
시댁이 저희 신혼집과 걸어서 2분거리라
인사 드릴겸 잠시 놀러갔는데 뭐에 틀어진건지
짜증내면서 하는말이 "니는 우리집에 회 산적 없잖아"
....순간 너무 어이없고 벙까서 횟감산돈
입금 시켜준다니 더 열받았는지 시댁이라고
승질부리길래 남편은 본체도 안하고 있다가 온적도
있어요 대화자체가 항상 이런식이에요.
'니는 이랬잖아' 이런식요
그래서 그런지 저두 사람인지라 시댁에 잘하기는
어렵더라구여.. 인정해요.. 자주 찾아뵙지 못하고
전화 자주 못드린거..여튼 그새벽에 모기는 계속 물고
친정에도 못가겠고.. 존심 굽히고 집에 다시 들어갈까
하다가 피시방을 갔네요 두시간을 버티다 남편한테
카톡을 했죠 남편도 좀 굽히면 그냥 못이긴척
들어가려구여. 근데 기다렸단듯이 끝까지 씹같다는둥
욕을 해대길래 진짜 아니다 싶어 친정으로 왔어요
엄마는 그새벽에 딸이 오니까 당연히 싸운거 아는
눈치시죠; 그치만 살다보면 다툴수도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그냥 대수롭지않게 여기고
그날은 그렇게 보냈어요. 그러고 4일이 지났습니다.
집에 안가고 남편이랑도 연락도 하지않고 있으니
엄마도 심상치 않다 생각이 들었는지 우리 부부싸움의
자세한 내막은 모른체 남편에게 전화 두통을 했나봐요
근데 저나한지 반나절이 지나도 밤이 되어도
남편한테 전화가 안오자 엄마도 화가날대로 났고
정리할꺼면 하란식으로 이야기가 나왔네요.
집안물건 집어던져 부수고 와이프 손찌검에 욕 하고
생활비 주는거 아까워하고 이런건 모르시니깐
이혼하기는 바라시지않는거 같아요.
저역시도 엄마가 상처받으실까봐
차마 이런 얘기까지는 못하겠구여;;
연애가 아니고 결혼이라 그런지
헤어지는게 말을 뱉은거와 달리 쉬운게 아니더군여
그래서 어제 새벽에는 얘기좀 해볼겸 카똑을 했어요.
난 너가 이래이래해서 많이 섭섭하다,
이럴경우 이렇게 했어야 하지않냐,
내가 소리지르고 한건 미안하지만
안그래줬음 좋겠다,
이렇게 요건 정리해서 답변이라든지
니생각을 듣고싶다라고 적었는데 읽씹;;
더 중요한건 내일 시댁 제사가 있는데
가서 음식하고 해야하는지 어째야할질 모르겠어요.
제가 바보같아 보일수도 있으시겠지만
그냥..내일 아무렇지않게 제사 참석하고 하면
남편이랑도 자연스레 풀릴지.. 항상 그랬거든요
제가 시댁에 잘하면 굽히고 들어오더라구요..
아니면 당연히 가야 하는건가요?
장모가 전화해도 안받고 전화도 해주지도 않고
저한테도 연락도 안하는거면
저도 그냥 이대로 정리하는게 맞는걸까요?


참..저희부부는 식만 올린 사실혼 관계인데요...
결혼전 친정에서 남편을 반대했었어요.
분명 우는일 많을거 같다고..
그치만 자식이 부모 이겨서 결혼 했구여
근데 결혼할때 친정엄마가 반대 하면서 뭐라한걸로
싸울때마다 분에 찬 말들을 하는데 힘드네요
남편한테 전화가 오면 저두 그냥 집으로 갈 생각도
했었는데 밤10시가 넘어도 안오는 연락에
제사 참석은 안할쪽으로 맘이 기우네요
여튼 내일 제사에 참석을 안한다면
이제 시댁에서도 알게 될꺼고 그렇게 되면
분명 시댁에서 내가 파탄냈다고 법적으로
소송걸껍니다.예전에 결혼식 준비할적에도
한번 틀어진적이 있는데
그때 시부모가 그러시더라구여.
앞으로 끝내자고 말하면 그쪽이 손해배상 다해주기로..
왜 끝내자고 하는지 이유는 필요없이
이럴경우 그만하자고 하고 집을 나온 제가
손해배상 이런거..제가 다 물어야 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