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살려주라....ㅠㅠ 어제 군수과에서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그림 그리고 철야까지 했더니만 바로 몸살이 걸리더구나. 으슬으슬 떨리고, 머리 아프고, 온몸이 쑤시고... 특히 팔뚝과 팔목. 인환 병장님이 저기압이라서 말도 못하고... 도연 일병한테는 욕만 바가지로 먹고.... 끄응~ -_-; 군수과에서 나올 때 보급관님이 행정반에 가면 쉴 수 있게 조치해준다더니 바~로 철야 올라가게 만들고... 아예 말을 말지.... -_-;
철야하는데 엄청 춥드만? 낮에는 별로 안 춥더니 새벽되니까 화포 안이 완전 냉동고가 되던걸? 몸살 기운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고... 그래도 아까 의무실 가서 약 먹었더니 좀 나은 것 같다.
오늘은 첫 봄비가 내렸어. 이제야 봄이 시작되나봐.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겠지? 여름 때 제초작업 장난 아니라던데... 게다가 올 여름은 엄청 더울거 같아.... 에이! 몰라! 될대로 되라지~! 휴~ 편지 쓰고 싶은데 6월 군번 병장들이 사제 편지지는 상병 5호봉 이상만 쓰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로인해 편지도 못 쓰고... 태헌 병장은 사제 봉투까지 쓰면서... 아~ 짜증나! 빨리 내가 짠밥을 먹어야 한다니깐....!
군대의 일기 33
2월 23일
닐!
나 좀 살려주라....ㅠㅠ 어제 군수과에서 아침 10시부터 밤 11시까지 그림 그리고 철야까지 했더니만 바로 몸살이 걸리더구나. 으슬으슬 떨리고, 머리 아프고, 온몸이 쑤시고... 특히 팔뚝과 팔목. 인환 병장님이 저기압이라서 말도 못하고... 도연 일병한테는 욕만 바가지로 먹고.... 끄응~ -_-; 군수과에서 나올 때 보급관님이 행정반에 가면 쉴 수 있게 조치해준다더니 바~로 철야 올라가게 만들고... 아예 말을 말지.... -_-;
철야하는데 엄청 춥드만? 낮에는 별로 안 춥더니 새벽되니까 화포 안이 완전 냉동고가 되던걸? 몸살 기운 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고... 그래도 아까 의무실 가서 약 먹었더니 좀 나은 것 같다.
오늘은 첫 봄비가 내렸어. 이제야 봄이 시작되나봐. 봄이 지나고 여름이 오겠지? 여름 때 제초작업 장난 아니라던데... 게다가 올 여름은 엄청 더울거 같아.... 에이! 몰라! 될대로 되라지~! 휴~ 편지 쓰고 싶은데 6월 군번 병장들이 사제 편지지는 상병 5호봉 이상만 쓰라는 말도 안되는 지시로인해 편지도 못 쓰고... 태헌 병장은 사제 봉투까지 쓰면서... 아~ 짜증나! 빨리 내가 짠밥을 먹어야 한다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