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쁜 내 예비신부 맘도 너무예뻐요!

신랑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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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1년넘게 만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결혼을 하자는 얘기가나왔죠
기뻤지만, 두려운 마음도 컸네요 사실

천문학적인 결혼비용..
전 실속파인 사람이지만, 여자들이 결혼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기에 쉽사리 말을 꺼내지는 못했죠

그런데 얼마전 여자친구가 먼저 결혼식얘기를 꺼냈습니다
자기는 결혼식 성대하게 하기 원치않는다며
그 돈으로 아껴서 잘살자구요

그래서 결국
식장은 동네 조그만 교회!
목사님과 부모님이 친분이 있어 교회 마당에서 결혼식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무려 무료로!

하객도 정말 가족과 진짜 친구들만 초대하기로 했지요
그렇게 양측합쳐 하객은 30명 내외, 축의금은 안받기로 했습니다

식사는 여자친구측 부모님과 어머니께서 직접 재료사다가 30인분쯤! 하며 준비하신다고하네요
재료값 100만원정도 드렸어요

전 턱시도대신 평소 입던 정장을.
여자친구는 흰 원피스를 입기로했죠 머리에 웨딩 그거만 쓰구요

사회와 주례는 모두 친구들이 해결.
야외용 의자 테이블 빌리는데 30만원가량,
이것저것 꾸미는 풍선, 기둥, 꽃 등 해서 10만원
생각합니다
더이상 드는게없네요

요즘여자들 머리에 똥만차서 결혼식 한번에 몇년치 연봉 쏟아붓는 사람도있다고ㅜ해서 걱정했는데
정말 다행이네요
어디서 이런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