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대부중개업체 신고하려다 오히려 금감원땜에 열받음~

억순이2008.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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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최근에 대부업체와 손을 잡고 저렴한 이자로 돈을 빌릴 수 있게 해준다는 중개업자의 소개를 받았었습니다. (텔레마케팅 하는 여직원과..)

저는 300을 빌리며 중개업체한테 57만원이나 수수료로 내야 했습니다.

(다른 중개업체들도 많이 만나봤지만 이렇게 비싸긴 처음이라 억울했습니다. 수수료에 대한 공개는 통장으로 돈이 입금된뒤에 해서 다시 되돌릴 수가 없었습니다.)

금감원에서 신고를 하면 될것 같아서 전화를 했는데.. 이 중개업체보다 더 열받게 만들더군요.

계속 몇번씩 전화를 해도 담당자 번호로 연결시켜 주겠다며 연결뒤.. 수화기를 아예 내려놓았는지 10번이나 똑같이 전화하고 기다려도 계속 통화중이고, 어쩌다 한 번 연결되면 바쁘니 잠시후에 다시 연락 달라며 끊어놓고는 몇번씩 전화를 해도 역시 통화중인 신호음만 계속 들렸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전화받은 직원이 말하기를.. 불법중개업체가 어느 지역에 있는지 알지 못하면 시청에 물어보라고 하며 자기네가 관여할 일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참나.. 그걸 알면 제가 왜 신고를 하겠습니까..

처음에 제게 문자로 올때 핸폰번호가 찍혀있어서 이게 분명한 참고자료다 싶어서 직원한테 핸폰번호가 두 개나 있다고.. 알려줄 수 있다고 했더니 그것만 가지고는 알 수 없다며 서울시청으로 문의해보라며 전화를 다른 곳으로 또 연결을 하려고 하길래 화가 나서 그냥 끊었습니다.

참나.. 제가 그것까지 알아야되면 차라리 경찰이 되는 게 낫겠네요. 그럴바엔 금융감독원이 존재할 필요가 없죠. 한 마디로.. 일은 다른 곳에서 처리되고 월급만 공짜로 받아먹고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수화기 아예 내려놓을거면서, 책임을 다른데로 넘기면서, 왜 서민고충상담센터는 만들었나요?

제가 전화할 때마다 진짜 통화중이었다고 변명이라도 하실 건가요? 간격을 두고 10번 넘게 전화해도 통화중신호음 들리는데 제가 그 변명 믿어야 되나요? 

 

저는 그 불법중개업체한테 보상 못받아도 상관 없습니다. 다시는 그런 업체들이 생기지 않도록 금감원이 막아준다면 보상은 얼마든지 포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신고를 하려 했던건데..

금감원님들~ 사람 참 힘들게 하네요. 금감원을 믿고 신고하려던 저만 바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