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위로좀해주실래요

위로받고싶은사람2016.07.03
조회290

글을 끄적이다가 생각해보니까, 저는 위로를 ㅂ받고 싶나봐요

네.. 위로받고 싶어서 올린 글입니다

그냥... 위로 좀 해주세요

 

싫으면 나가세요

 

 

 

 

 

 

엄마한테 바퀴벌레같은 년이란 소리도 들어보고

나가 죽으라는 얘기도 들어보고

널 왜 낳았는 지 모르겠다

죽여버리고 싶다

왜 그러고 사냐

니 아빠한테 가서 살아라

할머니네로 꺼져라

공부해서 뭐할거냐

공부해서 니 애미 잡아먹을거냐

너보다 더 잘하는 애들 많다

너까짓게 뭔데 날 무시하냐

넌 안된다

갖가지 육두문자와  많은 욕설 들어봣지 그래..

 

하루는.

원래 시험기간에 잠 줄이는데 엄마때문에 더 잠 못자고

자고 있으면은 뭘 잘했다고 이 애미 화나게 해놓고

넌 왜 쳐 자냐 이러고

잠못자게 하고

시험기간에 계속 그런말 들으며 살아왔다

말  한 마디 실수했다고 진짜 사람 미치게 만들더라

 

 

 

공부한다고 학원비 70만원인데

엄마가 나한테 빌려간 17만원 갚으면 그 돈 보태고

42만정도 내가 모은 돈으로 내고 근데 그래도

11만원이 부족한데 좀 보태달라닌까 집구석에서 술이나 퍼먹고 있고

공장도 안나가고 일도 안하고 맨날 내일부터 일간다 그러고

내휴대폰 발신정지되고 엄마것도 정지되고

할머니도 힘들어 하시는데 엄마가 되어가지고

이 급박한 상황에서  집에서 술이나 먹고있고

자기는 나름 생각한다고는 하는데

술먹으면서 생각하면

참 신명나는 생각이 잘도 나겠다

 

내가 그동안 사교육비로 엄마 힘들게 한적있어?

다 내가 혼자서 열심히 해서 성적도 꽤 올렸고

교과우수상도 받아오고 그랬잖아

왜 내가 이번에 한 번 좀 엄마한테

도움을 요청하는데.. 왜 그거 한 번을 못도와주는건데

물론 지금은 갚은, 내가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때 엄마가 내가 힘들게

모았던 돈 100만원도 몰래 훔쳐가고

저번에는 암보험비 못냇다고 나나한테 15만원 빌려가고

차라리 그거 해지되든 말든 빌려주지말고 내 학원비에 보탤 걸 그랬어

괜히 빌려줬고,

맨날 후회해.

 

정말 엄마 정신좀차려,,, 언제까지 그렇게 철없게 살건데...

엄마 늙어서 죽을때 까지 그렇게 술만 먹으면서 살거야?

내가 잘돼야 엄마 먹여살리고 잘 살거아냐

그럼 엄마도 날 좀 도와줘야 하는거 아니냐고

나 이렇게 힘든데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위에 적은 그딴 말이나 나한테 하고

그래. 이젠 상처도 안받아....

어릴때부터 그런 소리 듣고 살았는데

5학년때 엄마 간경화와서 나한테 엄청 모질게 대했잖아

나 그떄 죽고 싶었어

친구 잘못사귀어서 왕따당햇고

집에서는 엄마의 샌드백이 되었고..

차라리 그때 죽었으면 좋았을걸,,하고 갑자기 생각도 나네

 

 

 

나는 진짜.. 학원비 모으려고 시험 끝났는데도

노래방 가고싶어도 그돈모아서 보태고 있고

교통카드에 있는 돈도 빼서 보태려고 그러고잇는데

엄마는.........

그러는걸 알면서도 오늘또 술을 사서 먹고있어?

차라리 술살돈 나한테 줘..

보태게..

 

 

하...

진짜 이렇게 쓰고보니 나도 참 불쌍하다

 

더 열심히 살자 그래

나 아니면 누가 내 인생 걱정을 해주겠니..

내 앞날, 내가 다듬어 가는거고..

고마워 엄마 날 이렇게 강하게 키워줘서

다 엄마 덕이네 눈물나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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