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미친듯이 괴로운 걸 보니 정말 많이 좋아하긴 했나보다.
뭐 그리 좋은 남자였다고, 여태 만나왔던 남자 중에 제일 상처 준 사람이었는데.
내가 마음적으로 힘들 때, 다가왔던 니가 그랬지. 내가 힘든 거 도와주고 싶다고. 도와주겠다고.
옆에 있어주겠다며 싫다고 밀어내는 내 거친 행동과 말투에도 굴하지 않고 다가왔었지.
그 진심에 마음이 많이 움직여서 결국 연애를 시작했어. 이런 시작이 문제였던걸까.
너에게 감정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고, 의지하고 싶어했어.
그러면 안된다는 거 정말 잘 아는데, 마음이 어디 내 의지대로 되나.
그런데 너에게 정을 주면 줄수록 너는 더 크게 상처를 주더라.
별로 질투심이 많은 성격도 아니었던 내가 너 때문에 질투에 눈이 멀어 화병이 날 뻔 했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가벼운 스킨쉽 정도야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 사람은 단둘이 보는 게 좋다며 주변에 그 수많은 여자애들을 다 챙기려하는데 나 때문에 못한다는 듯이 얘기하길래, 나한테도
소중한 이성친구 한,두명 쯤은 있으니까 너도 이름을 얘기하면 그 친구들만은 단둘이 놀아도
허용해주겠다 했지. 그런데 15명의 여자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더라. 미친거야.
내가 아이큐 높은 천재도 아니고 여자들 이름을 어떻게 한번에 외워.
그냥 벙쪄 있으니까 이것도 정말 많이 줄인거라며 원래는 훨씬 많다고 억울하단 듯이 얘기했지.
자랑이니? 그래 너 친구 많아서 좋겠다.
내가 단둘이 볼 수 있는 친구 싹 끌어모아도 그정도는 안되겠다.
너 맘에 안들면 언성부터 높이고, 내가 섭섭한 거 좀 얘기하려고 하면 말을 못하게 계속 말 끊고 들어와서 말꼬투리 질질 잡아 비틀고. 정말 대화 못해먹게.
그런 대접받다보니 분노가 차서 한번씩 성질이 자제 안돼서 화내고 짜증내면 나한테 분노조절장애라고 얘기했지. 내가 보기엔 니가 훨씬 더 심했어. 물건도 던지듯 툭툭 놓는 건 버릇이고, 장난이라고 사랑스러워서 그렇다면서 가만히 서 있는 나를 발로 툭툭 차기도 하고. 날 따라하는 거라면서 때리는 시늉도 막 하고. 내가 언제 그렇게 격하게 풀스윙으로 팔을 올려댔냐. 과장도 정도껏 해.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니 눈엔 내가 그렇게 보였니.
내가 밤에 집에 혼자 가다가 위험할 뻔했던 상황을 맞닥뜨렸다고 얘기해도 걱정도 안했지. 걱정을 왜 안해주냐고 물어보면 "걱정했으니까 너 집가는 동안 전화해줬잖아. 그리고 난 너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 거란 생각 안해." 이런식으로 또 상처주고. 걱정을 해준다는 느낌 하나도 안드는데 사랑받는단 느낌이 들겠어? 섭섭하다고 얘기하니 "걱정하는 게 너의 '좋아한다'의 개념이면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닌 거 같아. 나는 그런 감정을 너에게 줄 수 없어." 진짜 초특급 상처다. 이럴거면서 왜 나 좋다했어. 왜 나 끈질기게 쫓아다녔냐.
예쁜여자 있으면 예쁘다고 좋다고 난리치고, 날 놀리려고 그랬다 하는데 정말 싫었어.
너 첫사랑, 너한테 고백했던 여자애들이랑 다 친하게 지내면서 연락하고, 과거에 친구랑 클럽에서 부비부비해 본 적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거 보면서 나는 니 친구들한테 너를 편하게 보내 줄 수가 없었어. 그냥 너를 만나면서 내 신경의 날이 섰고, 정신상태는 굉장히 불안한 상태가 됐지.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불안하고 그랬어. 니가 내가 몰라서 한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영화관 직원들이 보고 있는데서 나한테 엄청나게 화내고 짜증냈을 때도 아무말 못하고 수치스럽게 풀죽어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안쓰러웠어. 영화관 들어가서 조용히 눈물 흘리고 있으니 나한테 "니가 뭘 잘했다고 우냐"고 그랬지? 강아지야. 넌 뭘 그렇게 잘했냐. 나중에 화해하긴 했지만, 궁금해서 시간이 많이 지나고 그 때 일 정말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물어봐도, 너의 답은 yes였고 정이 뚝뚝 떨어져. 니 스스로 나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미안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어.
넌 항상 그래. 니가 잘못한 건데, 항상 그걸 몰라. 너무 당연한 것도.
그냥 뇌가 없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모르는게 많아. 아무것도 몰라.
니가 잘못해서 내가 속상한데도 내가 너를 설득하고 납득시켜야 하는 상황이 너무 억울했어.
지금 사과받아야할 사람은 난데 내가 왜 얘를 설득하고 있지.
제대로 듣는 것도 아냐. 또 말끊고 들어와서 꼬투리부터 잡지. 그거 다 이겨내고 화 꾹꾹 참아가며
이성적으로 설명을 1시간 이상은 해야 그때서야 "그렇구나, 그건 내가 잘못한 걸수도 있겠네. 인정"
이런 식이었어. 허무해. 나 뭐 때문에 이러고 있었는지.
나한테 말도 안하고 대외활동 지원해서 합격전화 왔을 때 알려줬지. 것도 우연히 내가 옆에 있어서. 나 정말 니 여자친구 맞았니? 대외활동 마지막 날, 팀원들이랑 밤새 마지막 회식을 하기로 했다길래 그런건 다녀와야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보내줬지. 다음날, 우리집에서 붙어 누워서 난 널 바라보고, 너는 휴대폰 만지고 있었지. 근데 여자애랑 갠톡한게 뜨니까 걔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당황하며 끝까지 카톡을 안보여줬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그냥 아무말없이 누워있었어. 니가 무슨 말을 해도 대답을 안하고 듣고만 있었는데, 너는 이렇게 대답안하면 집에 가버린다고 협박하더니 정말 집으로 가버리더라. 니가 잘못한 거라고. 니가 이상한거야. 왜 내가 이런 대접까지 받아야 하니. 나중에 또 대화해보니 넌 또 내가 너한테 말할 기회를 안줘서 그런거라고 또 내탓을 하더라. 기회를 왜 내가 주는거야. 가만히 듣고 있으니까 니가 그냥 얘기하면 되는 건데, 니가 그냥 갔잖아. 기회를 왜 내가 줘. 니가 만드는거지. 나중에 한 변명도 이해가 안돼. 그 여자애랑 갠톡한 건 팀원애들이랑 찍은 사진 넘겨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애들이랑 마지막으로 친하게 찍자해서 좀 친밀하게 찍었는데 내가 보면 더 화낼 거 같아서 못보여줬다고, 보여주려고 했었다고. 차라리 약을 팔어라 새끼야.
너랑 싸우면 니가 말하는 방식은 항상 그래. 너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데 항상 내가 너의 의도와 상황을 오해해서 이렇게 되는 거라고. 그래 너는 이유가 있어서 잘못한게 없는거고, 항상 오해하는 내가 잘못한 거였지. 그 사고방식 정말 쓰레기야. 니가 잘못한거 한번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어. 헤어지자고 하니까 편지에 잘못했다고 쓰는 그 정도? 너는 니가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고 못고칠거야. 넌 그런 새끼니까.
결국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자하고 이틀 뒤에, 니가 페이스북에 여자들 테니스치마 입은 거 너무 이쁘다고 이런 치마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그 치마만 보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심장이 두근거려 헤벌레 보게 된다는 글을 싸질렀지. 나에 대해 생각해보랬지, 누가 테니스 치마에 대해 생각해 보랬냐? 그 글보고 넌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하니까 술먹고 놀고 있었어. 역시 너한테 나는 그냥 그런 존재였나봐 싶어서 쌍욕도 섞어가며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그렇게 끝났지.
그 후로, 바쁘게 지냈어. 너를 애써 잊으려고 용써가며 정말 정신없게 지냈어.
근데 헤어진지 2개월 뒤에, 너한테 여자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 애들한테 그 여자 사진도 보여주고 그랬다고. 사귈 때, 니가 그랬지. 나랑 헤어지면 1년은 연애 못할 거 같다고. 개뿔. 너 입 참 가볍다. 그럴거면 그냥 말을 하지마. 맨날 말해놓고 제대로 지킨게 뭐야. 넌 또 '내가 언제?!'하면서 억울해하겠지. 내가 더 억울해 __.
니 새 여자 소식을 듣고 너무 괴로운 나날을 보냈어. 그 소식이 뭔가를 스위치 온하고 켜버린 느낌.
너무 지옥같이 하루하루 보내다가 너에 대한 미움을 정리해야겠다는 결심히 섰고, 한번 만나자고 해서 만났지. 근데 니가 나를 못잊는 것처럼 날보고 눈물을 흘리고 폰이랑 노트북에 내가 붙혀준 스티커를 여태 못떼고 있는 걸 보고 마음이 찡해져서 나도 눈물 흘릴 뻔 했지. 여자친구도 생긴게 아니라 소개팅 몇번 나가본 거 뿐이라고. 그 만남 이후 미움은 정리 됐는데 갑자기 너무 큰 그리움이 닥쳐서 너한테 자꾸 메세지 보내고.... 못참고 결국 전화했는데 그 때 니가 나한테 그랬지.
지금 한달째 연락중인 여자가 있어서 날 만나주진 못하겠지만, 연락을 받아주겠다고.
미쳤냐. 돌았냐.
그리고 지금 연락하는 애가 나보다 훨~~씬 이쁘고 착하다고. sns안해서 더 좋다고 얘기했어.
넌 정말 나를 끝까지 비참하게 하지. 그 전화에서 어떠한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었어.
1년 연애 못하겠다 한것도,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했던 것도 이제는 못 믿겠어.
이제 누굴 믿고 연애하니ㅋㅋㅋ그렇게 금방 변해버릴 거 뭐하러 감정소비해서 너를 1년 넘게 만났는지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진짜 니 면상에 죽빵 한대 날리는게 내 소원이다.
이제 널 보고싶다면 그리움이 아니라 증오 때문에 널 때리고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어서일 뿐이야. 너무 분노에 차서 매일매일이 기분이 더러워. 너 때문에 내 자존감도 자꾸 떨어져.
연애하는 동안도 내 자존감을 그렇게 떨어뜨려 놓더니 헤어지고 나서도 나를 바닥치게 하는 구나.
너같은 새끼들이 제일 나빠.
진짜 잊어버리고 싶은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그냥 떠올라서 이것도 내 맘대로 안된다.
내 의지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나중에 얼마나 좋은 남자를 만나려고 이렇게 괴로운걸까 하면서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미워서 미치겠다
전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3개월이 조금 넘었다.
한번도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미친듯이 괴로운 걸 보니 정말 많이 좋아하긴 했나보다.
뭐 그리 좋은 남자였다고, 여태 만나왔던 남자 중에 제일 상처 준 사람이었는데.
내가 마음적으로 힘들 때, 다가왔던 니가 그랬지. 내가 힘든 거 도와주고 싶다고. 도와주겠다고.
옆에 있어주겠다며 싫다고 밀어내는 내 거친 행동과 말투에도 굴하지 않고 다가왔었지.
그 진심에 마음이 많이 움직여서 결국 연애를 시작했어. 이런 시작이 문제였던걸까.
너에게 감정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고, 의지하고 싶어했어.
그러면 안된다는 거 정말 잘 아는데, 마음이 어디 내 의지대로 되나.
그런데 너에게 정을 주면 줄수록 너는 더 크게 상처를 주더라.
별로 질투심이 많은 성격도 아니었던 내가 너 때문에 질투에 눈이 멀어 화병이 날 뻔 했어.
누구에게나 친절하고 가벼운 스킨쉽 정도야 아무렇지도 않게 하지. 사람은 단둘이 보는 게 좋다며 주변에 그 수많은 여자애들을 다 챙기려하는데 나 때문에 못한다는 듯이 얘기하길래, 나한테도
소중한 이성친구 한,두명 쯤은 있으니까 너도 이름을 얘기하면 그 친구들만은 단둘이 놀아도
허용해주겠다 했지. 그런데 15명의 여자이름을 하나하나 불러주더라. 미친거야.
내가 아이큐 높은 천재도 아니고 여자들 이름을 어떻게 한번에 외워.
그냥 벙쪄 있으니까 이것도 정말 많이 줄인거라며 원래는 훨씬 많다고 억울하단 듯이 얘기했지.
자랑이니? 그래 너 친구 많아서 좋겠다.
내가 단둘이 볼 수 있는 친구 싹 끌어모아도 그정도는 안되겠다.
너 맘에 안들면 언성부터 높이고, 내가 섭섭한 거 좀 얘기하려고 하면 말을 못하게 계속 말 끊고 들어와서 말꼬투리 질질 잡아 비틀고. 정말 대화 못해먹게.
그런 대접받다보니 분노가 차서 한번씩 성질이 자제 안돼서 화내고 짜증내면 나한테 분노조절장애라고 얘기했지. 내가 보기엔 니가 훨씬 더 심했어. 물건도 던지듯 툭툭 놓는 건 버릇이고, 장난이라고 사랑스러워서 그렇다면서 가만히 서 있는 나를 발로 툭툭 차기도 하고. 날 따라하는 거라면서 때리는 시늉도 막 하고. 내가 언제 그렇게 격하게 풀스윙으로 팔을 올려댔냐. 과장도 정도껏 해.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니 눈엔 내가 그렇게 보였니.
내가 밤에 집에 혼자 가다가 위험할 뻔했던 상황을 맞닥뜨렸다고 얘기해도 걱정도 안했지. 걱정을 왜 안해주냐고 물어보면 "걱정했으니까 너 집가는 동안 전화해줬잖아. 그리고 난 너한테 무슨 일이 벌어질 거란 생각 안해." 이런식으로 또 상처주고. 걱정을 해준다는 느낌 하나도 안드는데 사랑받는단 느낌이 들겠어? 섭섭하다고 얘기하니 "걱정하는 게 너의 '좋아한다'의 개념이면 나는 너를 좋아하는 게 아닌 거 같아. 나는 그런 감정을 너에게 줄 수 없어." 진짜 초특급 상처다. 이럴거면서 왜 나 좋다했어. 왜 나 끈질기게 쫓아다녔냐.
예쁜여자 있으면 예쁘다고 좋다고 난리치고, 날 놀리려고 그랬다 하는데 정말 싫었어.
너 첫사랑, 너한테 고백했던 여자애들이랑 다 친하게 지내면서 연락하고, 과거에 친구랑 클럽에서 부비부비해 본 적 있다고 아무렇지 않게 얘기하는 거 보면서 나는 니 친구들한테 너를 편하게 보내 줄 수가 없었어. 그냥 너를 만나면서 내 신경의 날이 섰고, 정신상태는 굉장히 불안한 상태가 됐지. 혼자 있으면 너무 외롭고 불안하고 그랬어. 니가 내가 몰라서 한 행동이 맘에 안들어서 영화관 직원들이 보고 있는데서 나한테 엄청나게 화내고 짜증냈을 때도 아무말 못하고 수치스럽게 풀죽어 있는 내 자신이 너무 안쓰러웠어. 영화관 들어가서 조용히 눈물 흘리고 있으니 나한테 "니가 뭘 잘했다고 우냐"고 그랬지? 강아지야. 넌 뭘 그렇게 잘했냐. 나중에 화해하긴 했지만, 궁금해서 시간이 많이 지나고 그 때 일 정말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냐고 물어봐도, 너의 답은 yes였고 정이 뚝뚝 떨어져. 니 스스로 나에게 했던 행동에 대한 미안함이라고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어.
넌 항상 그래. 니가 잘못한 건데, 항상 그걸 몰라. 너무 당연한 것도.
그냥 뇌가 없는거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모르는게 많아. 아무것도 몰라.
니가 잘못해서 내가 속상한데도 내가 너를 설득하고 납득시켜야 하는 상황이 너무 억울했어.
지금 사과받아야할 사람은 난데 내가 왜 얘를 설득하고 있지.
제대로 듣는 것도 아냐. 또 말끊고 들어와서 꼬투리부터 잡지. 그거 다 이겨내고 화 꾹꾹 참아가며
이성적으로 설명을 1시간 이상은 해야 그때서야 "그렇구나, 그건 내가 잘못한 걸수도 있겠네. 인정"
이런 식이었어. 허무해. 나 뭐 때문에 이러고 있었는지.
나한테 말도 안하고 대외활동 지원해서 합격전화 왔을 때 알려줬지. 것도 우연히 내가 옆에 있어서. 나 정말 니 여자친구 맞았니? 대외활동 마지막 날, 팀원들이랑 밤새 마지막 회식을 하기로 했다길래 그런건 다녀와야지 하고 아무 생각없이 보내줬지. 다음날, 우리집에서 붙어 누워서 난 널 바라보고, 너는 휴대폰 만지고 있었지. 근데 여자애랑 갠톡한게 뜨니까 걔 누구냐고 물어봤는데, 당황하며 끝까지 카톡을 안보여줬지. 그 상황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그냥 아무말없이 누워있었어. 니가 무슨 말을 해도 대답을 안하고 듣고만 있었는데, 너는 이렇게 대답안하면 집에 가버린다고 협박하더니 정말 집으로 가버리더라. 니가 잘못한 거라고. 니가 이상한거야. 왜 내가 이런 대접까지 받아야 하니. 나중에 또 대화해보니 넌 또 내가 너한테 말할 기회를 안줘서 그런거라고 또 내탓을 하더라. 기회를 왜 내가 주는거야. 가만히 듣고 있으니까 니가 그냥 얘기하면 되는 건데, 니가 그냥 갔잖아. 기회를 왜 내가 줘. 니가 만드는거지. 나중에 한 변명도 이해가 안돼. 그 여자애랑 갠톡한 건 팀원애들이랑 찍은 사진 넘겨주기 위한 목적도 있었는데, 애들이랑 마지막으로 친하게 찍자해서 좀 친밀하게 찍었는데 내가 보면 더 화낼 거 같아서 못보여줬다고, 보여주려고 했었다고. 차라리 약을 팔어라 새끼야.
너랑 싸우면 니가 말하는 방식은 항상 그래. 너는 이유가 있어서 그런건데 항상 내가 너의 의도와 상황을 오해해서 이렇게 되는 거라고. 그래 너는 이유가 있어서 잘못한게 없는거고, 항상 오해하는 내가 잘못한 거였지. 그 사고방식 정말 쓰레기야. 니가 잘못한거 한번도 깔끔하게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한 적이 없어. 헤어지자고 하니까 편지에 잘못했다고 쓰는 그 정도? 너는 니가 뭘 잘못했는지 아직도 모르고 못고칠거야. 넌 그런 새끼니까.
결국 우리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자하고 이틀 뒤에, 니가 페이스북에 여자들 테니스치마 입은 거 너무 이쁘다고 이런 치마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그 치마만 보면 파블로프의 개처럼 심장이 두근거려 헤벌레 보게 된다는 글을 싸질렀지. 나에 대해 생각해보랬지, 누가 테니스 치마에 대해 생각해 보랬냐? 그 글보고 넌 안되겠다 싶어서 전화하니까 술먹고 놀고 있었어. 역시 너한테 나는 그냥 그런 존재였나봐 싶어서 쌍욕도 섞어가며 헤어지자고 통보하고 그렇게 끝났지.
그 후로, 바쁘게 지냈어. 너를 애써 잊으려고 용써가며 정말 정신없게 지냈어.
근데 헤어진지 2개월 뒤에, 너한테 여자 생겼다는 소식을 들었어. 애들한테 그 여자 사진도 보여주고 그랬다고. 사귈 때, 니가 그랬지. 나랑 헤어지면 1년은 연애 못할 거 같다고. 개뿔. 너 입 참 가볍다. 그럴거면 그냥 말을 하지마. 맨날 말해놓고 제대로 지킨게 뭐야. 넌 또 '내가 언제?!'하면서 억울해하겠지. 내가 더 억울해 __.
니 새 여자 소식을 듣고 너무 괴로운 나날을 보냈어. 그 소식이 뭔가를 스위치 온하고 켜버린 느낌.
너무 지옥같이 하루하루 보내다가 너에 대한 미움을 정리해야겠다는 결심히 섰고, 한번 만나자고 해서 만났지. 근데 니가 나를 못잊는 것처럼 날보고 눈물을 흘리고 폰이랑 노트북에 내가 붙혀준 스티커를 여태 못떼고 있는 걸 보고 마음이 찡해져서 나도 눈물 흘릴 뻔 했지. 여자친구도 생긴게 아니라 소개팅 몇번 나가본 거 뿐이라고. 그 만남 이후 미움은 정리 됐는데 갑자기 너무 큰 그리움이 닥쳐서 너한테 자꾸 메세지 보내고.... 못참고 결국 전화했는데 그 때 니가 나한테 그랬지.
지금 한달째 연락중인 여자가 있어서 날 만나주진 못하겠지만, 연락을 받아주겠다고.
미쳤냐. 돌았냐.
그리고 지금 연락하는 애가 나보다 훨~~씬 이쁘고 착하다고. sns안해서 더 좋다고 얘기했어.
넌 정말 나를 끝까지 비참하게 하지. 그 전화에서 어떠한 미안함도 찾아볼 수 없었어.
1년 연애 못하겠다 한것도, 나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한다 했던 것도 이제는 못 믿겠어.
이제 누굴 믿고 연애하니ㅋㅋㅋ그렇게 금방 변해버릴 거 뭐하러 감정소비해서 너를 1년 넘게 만났는지 내 시간이 너무 아까워.
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어.
진짜 니 면상에 죽빵 한대 날리는게 내 소원이다.
이제 널 보고싶다면 그리움이 아니라 증오 때문에 널 때리고 욕을 한바가지 해주고 싶어서일 뿐이야. 너무 분노에 차서 매일매일이 기분이 더러워. 너 때문에 내 자존감도 자꾸 떨어져.
연애하는 동안도 내 자존감을 그렇게 떨어뜨려 놓더니 헤어지고 나서도 나를 바닥치게 하는 구나.
너같은 새끼들이 제일 나빠.
진짜 잊어버리고 싶은데, 아침에 눈뜨자마자 그냥 떠올라서 이것도 내 맘대로 안된다.
내 의지대로 되는 게 하나도 없다. 나중에 얼마나 좋은 남자를 만나려고 이렇게 괴로운걸까 하면서
웃다가도 분노에 차서 소리를 막 쳐대고, 숨이 턱턱 막혀서 미친듯이 숨을 몰아쉬어.
누군가 널 미워하는 사람이 있나 궁금하면 그냥 날 먼저 떠올려.
아마 내가 너를 세상에서 가장 미워하는 사람일거야. 정말정말로 니가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정말로 증오스럽다. 널 만난 걸 제일 후회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