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아프다하시는 시어머니

하ㅠㅠ2016.07.04
조회115,334
안녕하세요
5월에 결혼식올린 새댁이에요
신랑이랑은 요즘 하루하루가 즐겁고 좋은데 시어머니때문에 스트레스네요.
결혼한지 이제 두달정도인데 시어머니때문에 지치고 힘들어요.


시댁도 친정도 같은 지방이라 30분거리안에 살고있어요.
결혼 초반에는 시어머니께서 전화오셔서 여기가 아프시다 저기가 아프시다 하셔서 제가 일주일에 두세번씩은 병원 모시고 갔었어요.


갈때마다 딱히 검사결과로 뭐가 나오는것도 아니시고 계속 머리가아프시다 입맛이없으시다 하시니까 의사선생님도 링겔을 놔주시거나 간단한 약을 지어주시는 정도시더라고요.


병원모시고 갔다오면 그날밤이나 다음날 전화오셔서 입맛이없으신대 밥할 기운도 없다하시면서 계속 먹고싶으신걸 사다달라고 하세요.


신랑한테 얘기해서 시어머니 대학병원모시고 가서 건강검진까지 받았는데 결과는 별이상 없다하셨거든요.
검사를 해도 아무런 이상이없다 나오는데도 계속 아프시다 하니까 답답하더라고요.


링겔도 한번 맞는데 8만원은 하는데 이걸 다른병원 찾아다니시면서 매주 맞으시려 하니까 솔직히 이제는 부담이네요ㅠ
심지어 의사선생님이 링겔 안맞으셔도 된다 하셨는데 당신이 내몸상태에대해 어째 아느냐고 진료실에서 고함지르셔서 억지로 맞고오신적도 있어요.


팔에 링겔자국도 안없어지시고 신랑이랑 시아버지도 시어머니말리시니 요즘엔 저희집에 와 계시네요.
먹고싶은거 해달라하시고 저 나가는것도 못나가게 하셔서 얼마전엔 제가 너무힘들다고 했었어요.
그렇게 몸이안좋으시면 차라리 서울에 가서 검사를 다시한번 받아보자고 했더니 늙으신 본인 서울가시다가 중간에 무슨일나면 제가책임질거냐고 한바탕 난리치셨네요.


아침마다 제가 시댁가서 어머님모시고 집와요. 아버님차는 타기싫으시고 지하철이나 버스도 타기싫으시다해서요.

어제도 일요일인데 집에오시더니 대뜸 삼계탕이먹고싶다하셔서 재료도없고 신랑도 무슨 갑자기 삼계탕을 만들어내라하시냐며 그렇게 드시고싶으시거든 시켜드시라 하니까 시아버지한테 전화하셔서 아들며느리한테 이런대접 받으신다고 하소연하시더라고요.


아버님이 오셔서 어머님 모시고 가셨고요.
신랑이 지금 아버님 회사에서 일배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까 어머님한테는 싫은점 다 얘기해도 아버님앞에서는 잘 못하더라구요.


오늘아침에도 8시부터 전화오셔서는 비오는데 막걸리드시고 싶으시다고, 밥이잘안넘어가시니 전을 드셔야겠다시면서 파사서 오후에 시댁오라고 하시네요.
답답해 죽겠어요. 결혼한지 이제 두달인데 친정부모님한테 전화해서 이렇다고 힘들다고 할수도 없고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