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분들에게 궁금한게 있어서 끄적여봅니다.
와이프에겐 여동생이 한명 있습니다.
그동생이 결혼을 하고, 남편이 회사를 그만둡니다.
그동생이 경제적으로 어려워져 제가 저희형에게
부탁을해서 대출을받아 치킨집 창업자금을 빌려
주었습니다. 물론, 단순하게 빌려주기만 한것은 아니고
당시 장인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었고 장인 어른이 일을
하실 수 있는 연세라서 당시에 무언가를 하려고 하다가
같이 할 수 있는일 이었기에 그렇게 빌려주었습니다.
대신 한달에 150 만원씩 월급을 받는조건이었습니다.
치킨집 장사는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월매출 1500~1800정도) 하지만 동생네는 항상 어려웠고 그런이유로 장인어른은 약 3년간 단 한푼의 월급을 받아보신적이 없습니다.(가끔 용돈이나 필요하실 때 조금씩은 받으심) 물론, 5년이 지난 현재까지 같은이유로 저희형에게 빌린 원금은 못 갚고있습니다.(1억3천 빌려주고 한달에 이자식으로 50만원 받고있음) 그렇게 지내던중 제가
지방으로 일을 가게되어서 어차피 집에 방이 남으니 들어와서 살라고 했습니다. 거기서 치킨집 왔다갔다 교통비나 생활비등도 아낄 수 있고 살던집도 월세를 주면 수입도 생길 수 있었기 때문에요. 또 그당시 처제가 아이를 출산하여 장모님이 보살펴 줄 수도 있었으니까 여러가지로 플러스 될 꺼라 생각해서 내린결정이었습니다.
저희 부부에게는 2명의 딸이 있습니다. 당시 6살 2살이었습니다. 와이프가 일을 하기 때문에 장모님이 봐주고 계셨습니다. 2주만에 올라가서 본 광경은 제가 바랬던 모습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저희 큰애는 장모님에게 계속 혼나고, 작은애는 혼자서 놀고 장모님은 처제 아들을 항상 업고 계시면서 집안일을 다 하시고 계시고.
처제는? 누워서 티비보다가 자고 자기아들 챙기고 살림은 전혀하지 않고... 물론 제가 못 봤을 때 살림도하고 그랬을수도 있겠지만,밤 12시 일 끝나고 지 남편오면 장모님이 저녁 차려 주시는데 그거 먹은것도 치운적 없는데
살림을 했을거라 별로 생각이 들지는 않네요.
또 그렇게 지내다가 시간이 반년정도 지났습니다. 가끔
장사안된다는 이유로 가게 때려쳐야 된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때마다 제가 화를 냈었습니다. 그럼 형한테는 어찌 갚을꺼냐? 그럼 때려쳐라. 가게 내놔라 등등.
그러다가 하루는 제가 술을 마시고 장모님한테 큰실수를
했습니다. 처제한테 화가난걸 장모님에게 푼거였죠.
그러고 다시 근무지로 내려와서는 연락을드려 사죄를했고, 처제는 그 일을갖고 언니한테 화를내고 이혼을 하라는둥의 얘기를 합니다. 그러다가 저하고 통화에서 당신
당신 거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밤새 운전을하고 올라와
뭐라했더니.. 저같은 남자랑 결혼을 한 언니가 불쌍하고.제 자식들이라 애들도 꼴보기 싫다는둥의 얘기를 하더라구요. 물론 저도 사람 속 긁는말을 잘하니 맡받아 쳤구요.
그렇게 또 2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전 집에 처제가족이 있으니 집에 안 올라가겠다고 했고 그렇게 처제가족은 집에서 나가 따로살고 있습니다. 전 와이프에게 난 다시는 니동생 안본다, 내 애들이 니동생 만나는것도 싫고
니가 걔들 보는것도 싫다라고 얘기했습니다.
하지만 와이프는 그게 아니더군요. 그냥 어느정도까지는
내가 이해를 할거라 생각했다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본인들끼리는 계속해서 만나고 같이 웃고 시간 보내고 하더라구요..
전 아직도 생각만해도 미쳐버릴꺼같은데..
그래서 어제 이혼하자고 했습니다.. 자기는 이혼도 싫고 동생하고 연 끊고 사는것도 싫답니다. 그렇게 말하는
제가 이해가 안간다고 하네요. 그렇게 말하는 제가 이상한가요? 여러분들이라면 그런동생 보고 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