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관계... 극단적인 선택인건지..

안녕하세요2016.07.04
조회2,018
안녕하세요. 요새 친구문제로 고민인 30대 여자입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아주 친했던 친구와 멀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별 것 아닌 일로 유난스럽게 반응을 하는 건지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이렇게 네이트 판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친구 A(여, 기혼)와 멀어지고 싶은 이유는
1. 같은 멤버인 다른 친구 B의 외조부상이 있을 당시  부조를 얼마를 낼 건지 고민을 하다가 다른 친한 친구도 5만원을 한다기에  5만원을 내자고 했더니 그냥 내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자신의 조부모(외,시)는 이미 전부 돌아가셨기 때문에 받을 일이 없다. 내지 않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며 내지 않았습니다.  물론 주고받을 일이 없으니 하지 않겠다는 행동을 할 수 있으나  10년이 넘게 친하게 지낸 사이에 마음이 아닌 머리로 행동하는 모습에  제가 참 많이 실망하고 충격을 받았나 봅니다. (그냥 이 사건 이후로 그냥 실망을 크게 했습니다..  이 일 이후로는 제 마음이 참 못되게 움직이더군요)
2. 제가 결혼을 하게 되면서 신혼여행을 다녀오는데  신행 선물로 가방을 요구했습니다.  제가 경제적으로 여유롭지 못해서(친구들도 다 알아요..)   친동생 선물도 겨우 립스틱 몇 개 밖에 못해주는데.. 참...  자기 친구는 친한 친구가 신행다녀오면서 가방을 사줬다더라 하면서 요구하더군요.  A는 자신이 결혼했을 때 신행선물 이야기도 꺼내지 않았어요.
3. 집들이 독촉. A는 결혼 후 집들이를 하지 않았으면서 제게 자꾸 독촉을 했습니다.   저는 몇 가지 실망스러운 일들이 쌓이면서 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지금 안하고 있습니다.
4. 병문안. 자신이 아프면 연락을 엄청하면서 병문안 오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B가 아프면.. (A,B 두 친구 병원에 입원한 적이 몇 번씩 됐어요..)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잘 안와요.
5. 명품자랑. 이번엔 어떤 걸 살 것이다. 몇 개를 살 것이다...   이전에도 돈자랑을 원래 했던 친구라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았는데   장례식 이후로... 그러면서 5만원이 아깝나라는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친구가 얄미웠습니다. 
그냥 다 필요 없고 필요할 때만 찾는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이 큽니다.A가 신행선물 사오지 않았던 것, 집들이 하지 않았던 것, 생일 축하 챙기지 않은 것 등등원래 별 신경도 쓰지않고 생각도 하지 않았던 일들인데...이런 저런 일 있은 후부터는제가 '지는 했나!' 라는 생각부터 들기 시작합니다. 저한테 친구로 마음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받을 것들 생각하지 말고제가 좋아하는 마음을... 내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려고 하는데 A친구한테는 이런게 되질 않으려고 합니다..
지금 마음 속으로는 천천히 멀어지자 생각을 하긴 하는데제가 너무 마음이 좁은 건지...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정말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