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 성격이 점점 이해가 안돼요

비밀2016.07.04
조회209

안녕하세요 22살 직장인 여성입니다.

제가 정말 이해가 안가서 여기에라도 글 올려요.

 

저희 엄마랑 새아빠랑 재혼하신지는 약 10년정도 되셨어요

저랑 같이 산지는 약 5년정도 됬구요 근데 처음에 제가 고등학생때 갑자기 온거라 저도 많이 눈치 보이고 두분이서 사시는데 제가 괜히 낀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많이 했었어요

근데 새아빠가 저한테 친아빠보다 더 잘해주셔서 되게 감사했는데

제가 20살이 되고 대학교를 다니면서 아침에 화장을 하고 있으면 새아빠가 비꼬듯이 웃으면서 또 얼굴에 페인트 바르고 있다고 엄마한테 이르는듯이 말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저도 많이 웃고 넘겼죠 근데 제가 화장 할때마다 그러시니까 저도 점점 듣기 싫어져서 이거 페인트가 아니라 화장품이에요 하고 몇번 말을 했어요 제가 저렇게 몇번 말을 하니까 그 다음부터는 그런말씀 안하시더라구요 여기까진 좋았어요

 

근데 새아빠가 정말 가족한테는 못하고 주변 사람들한테는 잘하는 그런게 좀 있어요

예를 들자면 새아빠가 축구 동호회? 같은거 하시는데 맨날 1.5L 페트병에 물을 얼려서 가지고 가세요 한두개정도면 괜찮은데 거진 10개정도를 맨날 싸들고 다니시니까 엄마는 냉동실에 물건 넣을데도 없고 전기세도 많이 나간다면서 얼려갖고 다니지 말라고 새아빠한테 말을 했는데 새아빠는 내 취미생활 갖고 뭐라하지말라면서 전기세 얼마나 나간다고 그러냐는 식으로 매일 말씀을 하세요

이런걸로 매일 싸우시곤 했었어요

근데 제 생각으로는 물 얼려가도 괜찮은데 정작 그 축구 동호회에서 새아빠한테 해주시는게 하나도 없어요

밥도 새아빠가 가끔 사시고 하는데 그 축구하시는분들 중에서 저희 엄마한테 왜 그렇게 사람을 잡냐는 식으로도 얘기 많이 하셨대요

그래서 엄마랑 축구하시는분들은 사이 안좋으신데 새아빠는 엄마를 어떻게 얘기하셨으면 축구하시는분들이 그렇게 얘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건 최근에 있던 사건인데요

엄마가 허리가 안좋으셔서 수술받고 재활병원 즉 요양병원으로 옮기신다고 새아빠한테 말을 하셨대요

근데 새아빠가 언제 집에 와서 밥해줄거냐 집안일 해줄거냐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셨다고 해요

그래서 엄마는 내가 지금 몸 상태가 이런데 집안일 못한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나봐요

그러면서 두분이 병실 안에서 다른 환자분들이 눈치까지 보실 정도로 조금 다투셨는데 청소하시는 아주머님이 새아빠께 "요새 직장다니는 남편들도 국 한두개나 반찬 한두개정도는 할 수 있다."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대요

그랬더니 새아빠가 병실 앞에 나가서 내가 아줌마한테 잘못한거 있냐고 내가 억한심정 갖게 한적 있냐고 나한테 왜그러냐 라고 하면서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셨대요

그래서 간호사 언니들도 다 쫓아오고 말려갖고 일단 새아빠가 엄마 병실로 들어오셨는데 거기서 또 엄마가 새아빠한테 당신 왜그러냐고 여기 병원이라고 왜 그렇게 소리를 지르냐고 얘기를 하셨는데 새아빠가 당신은 내편이냐고 저 아줌마 편이냐고 편가르기를 했다고 하네요;;

그래서 엄마는 난 누구 편도 아니고 애처럼 무슨 편가르기를 하냐고 그러면서 얘기를 하셨는데 새아빠가 집에 간다고 가셨다고 하네요

전 여기서 이해가 안됬던게 집에서 밥 잘 안먹어요

엄마가 있을때나 밥 많이 먹지 엄마 병원에 입원해 계실때 정말 저도 아침 안먹고 다니고 저녁은 밖에서 먹고 들어오니까 집에서 밥 안먹어요

새아빠도 일주일에 2일정도 쉬셔요

그럼 그때마다 밖에서 드시고 들어오시는데 집에서 밥 먹을 사람이 없는데 저렇게 밥 언제해줄거냐고 집안일 언제 해줄거냐고 얘기하시는거 듣고 정말 이해가 안갔어요

그리고 집안일도 거의 다 제가 해요 그러면서 왜 엄마한테 저러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그리고 이건 제가 봐 왔던 새아빠 성격인데요

물론 새아빠가 그럴 의도는 아니였을수도 있어요 근데 제가 느낀 새아빠 성격은요

정말 가족한테 돈 들어가는거 싫어해요. 새아빠가 다른 사람들 뭐 사주고 하는건 되게 좋아하시는데 가족이 뭐 필요해서 사면 인터넷으로 싸게 최대한 싸게 해서 사면 그거 얼마주고 샀냐고 왜 샀냐고 필요도 없는거같은데 왜 또 샀냐는 식으로 나오시구요,

엄마 핸드폰이 혼자 꺼졌다 켜졌다 거리고 전화도 잘 안되서 이번에 바꾸셨는데 제가 위에 말했듯이 필요한거 샀는데도 왜샀냐고 얼마주고 샀냐고 부터 얘기를 하시니까 엄마가 핸드폰 바꾸신거를 숨기셨어요. 물론 이건 엄마도 저도 잘못된 행동이죠.

그러다가 제가 엄마 핸드폰 샀다고 말을 했어요 새아빠께.

근데 새아빠 표정이 딱 나 화났어 나 짜증나 미친거 아니야? 라는 표정을 지으시면서 아줌마 핸드폰 바꿨어? 아니 그 전에 핸드폰도 잘 됬는데 왜 바꿨어? 얼마주고 바꿨는데? 라면서 막말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이거 딸이 사줬다고 그리고 핸드폰 아예 맛이 가서 혼자 꺼졌다 켜졌다 거리고 전화도 잘 안되는데 내가 어떻게 안바꾸냐고 난 핸드폰 없어도 되는데 당신이 답답하지 않겠냐 라고 말을 하셨어요

그랬더니 새아빠가 아니 근데 왜 속였냐고 라고 말을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엄마가 내가 지금 이렇게 이유를 말해도 당신은 화내고 있잖아 근데 내가 무슨 좋은소리 들으라고 말을 해 라고 말을 하셨는데 새아빠가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그냥 간다고 하시더라구요 (아 병원이였어요)

 

그리고 새아빠가 저한테 자꾸 집착하세요.

제가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엄마한테 말을 하면 엄마가 새아빠한테 말을 해요

주말이였는데 엄마도 친구분이랑 놀다가 일욜날 들어오신다고 하셨고 저도 친구네에서 놀다가 일요일날 들어갈 계획이였는데 새아빠한테 전화가 온거에요

그래서 받았더니 어디냐고 물어보시길래 친구집이라고 말씀드렸어요 그 다음에 새아빠가 언제 올거냐고 그래서 저 오늘 자고가요 라고 말씀 드렸구요 그때까지만 해도 전 엄마가 깜빡하고 얘기 안하셨나보다 라고 생각했어요

몇주 전에 엄마한테 들었는데 그 전날인가 그날인가 새아빠께 저 친구집에서 자고 온다고 말씀 드렸대요 그래서 제가 어? 나 그날 전화 와서 언제 들어오냐고 까지 말씀하셨는데? 라고 말을 하니까 안그래도 그래서 새아빠한테 전화해서 물어봤다는거에요 저한테 왜 전화했냐고 친구집에서 자고오는거 몰랐냐고 내가 말하지 않았냐고 물어보셨는데 새아빠 대답이 알고 있었대요 그래서 엄마가 아니 근데 왜 애한테 전화해서 불안하게 만드냐 라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나봐요 그랬더니 새아빠 대답이 정말 소름끼쳤어요 그냥. 그냥 하셨대요. 제가 진짜 간섭받고 집착받는거 싫어하는거 알고계시는데 제가 친구집에서 놀러간 그날 언제오냐고 그 질문을 한 이유가 그냥이래요

그리고 엄마가 전화를 안받으면 꼭 저한테 전화해요 근데 2주전? 3주전?에는 저희 엄마 친구분께 전화가 온거에요 분명 번호 안알려줬는데도 어떻게 알고 전화를 하신거에요

그래놓고 대뜸 하는 말씀이 당신이 아줌마 숨겼냐고 어디다가 숨겼냐고 말씀하신걸 제가 바로 옆에서 들었어요 그 엄마 친구분이 지금 제가 다른 고객님 만나고 있어서 통화가 어려워요 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계속 전화 안끊으시면서 어디다가 숨겼냐고 왜 이 아줌마는 전화를 안받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시는데 소름이 쫙 끼치는거에요;;

 

일단 오늘 얘기는 여기서 끝낼게요 더 있는데 더이상 말하면 제가 지금 일하는데 지장이 있을거 같아서 여기까지만 쓸게요.

이런 새아빠 덕분에 전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아서 생전 안가본 응급실도 많이 왔다갔다 하고 있구요, 정말 새아빠랑 단둘이 있기도 싫고 새아빠가 집에 들어 오시면 전 정말 숨통이 막혀요

제가 차라리 자취를 하는게 답일까요?

 

마지막으로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