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이야기좀 들어주세요. 정신좀 차리고 싶어요.

112016.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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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동한 열렬하게 사랑한 여자친구가 있었습니다.

다투기도 정말 많이 다퉜지만 여자친구는 항상 제가 매력적이고 제일 이상형에 가까운 사람을

났다고 해주었습니다.  어떤 상황에 있어서 저를 항상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려고 노력했 던 것

니다.

 

 

그러나 가끔씩 여자친구는 집이 보수적이였기 때문에 같이 성인으로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아무것도 하지 못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여행이라던지 둘이서 가끔 밤늦게 술 마시는 거라던지요. 이것이 여자친구의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것 때문에  초반에 눈치도 주고 많이 다퉜지요. 

 

 

그렇게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연애가 안정기로 접어 들어서 평탄히 잘 사귀고 있는 도중에여자친구가 취업을 하게 되었고, 저는 여전히 학생 신분이였습니다.

 그리고 곧 의경 입영일자가 나왔습니다. 입영일자는 7월경 이였고, 헤어진건 5월 입니다.

 헤어지고 정말 한달 동안 10번은 운것 같네요.

 

 

헤어지기 전 여자친구와 크게 다퉜습니다. 그 당시 상황은 여자친구가 막 취업해서 바쁘고 힘든 상태에서 퇴근했습니다. 근데 저는 군대 가기 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 여자친구에게 추억을 더 많이 쌓아주고 가고 싶은 마음에 가기전에 더 놀고가고 싶다고 계속 눈총을 주었습니다.

 

 

저의 문제는 단적으로 배려와 이해부족, 가끔 욱하는 성격으로 인해 눈치 주는거 였습니다.

 

그걸 견디지 못한 여자친구는 저에게 헤어짐을 고했고 "현재는 연애할 때가 아닌거 같아 정말 많이 사랑했어 마음아프게 해서 미안해" 라고 말하고 떠났습니다.  그 후 너무 후회스러워 여자친구를 미친듯이 잡다가 매정한 소리만 듣고 6월 한달동안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7월이 돼서야 제가 포기하는 심정으로 "잘지내?" 라고 연락 했는데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연락을 받아 주더군요.  그래서 약속을 잡아 밥 한끼 먹고 제가 다시 잘 해보자고 여자친구를 잡았습니다. 만났을 때 서로 보고싶었다며 포옹하고 간단한 스킨십까지 했었습니다.

 

 

그렇게 "좀 오래 생각해봐야될 것 같아" 라는 말을 듣고  다음 약속 까지 간단한 연락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오늘 다시 만나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우리가 나쁘게 헤어진 건 아니니까 편한 친구처럼 지내면서 서로 추억 공유하는 사이가 됐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또한 제가 가끔 욱하는 성격이 있었는데 "기본 성격은 안 변하는 것 같아" 라고 말도 했습니다.

 

 

그렇게 만남이 끝나고 집에 데려다 주면서 말 없이 세번을 안았습니다. 

제가 평소에 사귈 때 끝이면 친구같은건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막상 이 사람이랑 끝나고 나니 제가 절제 자체가 되질 않습니다.  전 여자친구에게 제가 변했다는 걸 어필하고 싶지만

말로는 절대 안통할 것 같고.. 저도 미련이 아직 많이 남지만 미친듯이 잡아서 더이상 뭘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지금 친구처럼 지내는 편한 사이자체도 제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이 사람을 못볼 걸 생각하니 또 잘라내기도 힘듭니다. 군대가면 편지랑 면회도 꼭 가겠다는데

그러면 더욱 제 마음이 찢어질 거 같네요..

지금 연락하는 전 여자 친구에게 확실히 이 관계 그만하자고 딱 잘라 얘기 해야할까요?

그래서 저에 대해 다른 생각이 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요.. 갑자기 잘하다가 왜이러지?

이렇게요.

 

진짜 따끔한 조언 부탁드립니다ㅜㅜ.. 정신차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