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이 없는 남편과 나의 대화..진심 이제 지치네요.

2016.07.05
조회123,022

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애기 없는 부부이며 사회생활하고 있는  여자사람입니다.

제가 쓴 글이 지인들이 볼까봐 여기까지만 적겠습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제가 예민하고 성격이 정말 모같아서 인지..아님 남편이 문제지 알고싶어요.

글 솜씨 없고 오타있어도 양해부탁드려요.

결혼 5년차지만 정말이지 기본생활에 있어서 저희 부부는 서로 대화가 안통합니다.

제가 문젠건지 남편이 문젠건지 봐주세요.

5년동안 살면서 정말 별에 별 사건이 있었지만 기억나는것만 간력하게 써보겠습니다.

 

상황1

나 : 오빠 나 지금 흰빨래 돌리고 있어.흰빨래 할거있음 지금 세탁기에 넣어~

남편: 없어.그리구선 자기 할일.

 

빨래  후 마지막에 섬유유연제를 넣음/ 넣으러 세탁실가니 흰빨래바구니에 빨래할게 딱있음 ㅡ나 모지??다 빨았는데~~혼자생각하고 남편한테 물어봄.저 수건 모냐구..

남편:모긴 빨래할거지~

나:흰빨래 할거 있음 세탁기에 넣으라고 했잖아!

남편:검은빨래라고 하는줄 알았다며 어쩌구 저쩌구 변명늘어놈...

나: ㅡㅡ

 

 

상황2

나 : 오빠 양쪽부모님 선물 신발 샀어..나 짐챙길거 많으니깐 양쪽부모님 선물산거 트렁크에 좀 넣어줘. 가는길에 울부모님드리고 시댁가서 드리고 하게~

남편: 알겠어.

 

울부모님댁 먼저도착.트렁크 여니 신발이 총 4컬레 중 2컬레만 있음..모지?나 당황 -

나: 자기야. 내가 선물로 산 신발 왜 2컬레만 있어? 나머지 어딨어?

남편:가서 본인눈으로 확인! 니가 2컬레만 넣으랬잖아.내탓 ㅡ

나:무슨소리야 .신발 4컬레 왜 산건지 눈으로 보여주고 설명까지 오빠테 다해줬잖아.

남편:니가언제ㅡㅡ

나: 울엄마가 신발필요하대서  내가 골라서 사는데 우리부모님꺼만 사기 모해서 오빠네 부모님꺼 같이 샀고 시댁가는김에 빈손으로 가기 모하니깐 신발사서 다행이라고 내가 말도 했잖아.

참고로 시댁부모님 사이즈 때문에 통화도함 ㅡ

남편:아~맞네 그럴수도 있지. 니가 말을 똑바로 했어야지 어쩌구 저쩌구 변명.......

나: 멍......

 

상황3

나: 아울렛 행사장에서 쇼핑중 눈이 안좋음/ 저 멀리 보이는 상표좀 읽어줘~

남편:저기 니가 원하는거 없어.왼쪽에 봐.

나: 아니 왼쪽은 볼필요없어 똑같은 행사장인데 왼쪽은 브랜드 옷을 걍 저렇게 해논거야.오른쪽거 브랜드모모 써있는지 좀 읽어달라구~

남편: 니가 원하는 옷은 왼쪽에 다 있다니깐!!

나: 답답함을 참고..또 설명 ...오빠 내가 여길 알아..왼쪽은 브랜드없는 걍 자판인데 저렇게 써놓은거라구,,저기 보지말고 오른쪽 브랜드만 나한테 읽어서 말해달라구..내가 원하건 안원하건 무슨브랜드가 있는지 말만해달라구..

남편:니가 원하는 브랜드 어쩌구 저쩌구 .........

나: 지쳤음 ㅡ됐어 그냥 가자. 저기까지 가서 모써있나볼래면  힘들다.

남편:니가 안보이는데 난 보이냐?

나:그럼 애초부터 나도 안보여, 라고 걍 말하면되잖아!

남편: 니가 원하는 브랜드 없다고 또 반복 ㅡ니가 말을 잘못해서 그런거라고 내탓하며 변명중.....

나: 답답 ㅡ

 

상황4

내친구 남편 셋이 당일치기로 계곡갔다가 집에 가는길/친구집이 우리집근처.친구 내려주고 가기로함.우리 이동네 산지 5년넘음/남편은 더 오래살음/지방이라 작은동네임.

나: 친구 내려주고 가자. 길 알지?

남편:당연히 알지.

남편 우리집가는길로 직진해버림 ㅡ친구 뒷자석에서 지켜봄.

나:모야?왜 이리로가? 친구도 당황 ㅡ

남편:이길이 더빨라

나: 엥??????돌아서 가는길인데 모가 빠르다는건지.....한숨 후...길을 모르면 모른다고 말해.

아님.우리집으로 바로 갈뻔 했다고 말하든가. 지금 모하는거야.왜 돌아서 가는건대..

남편:내가 가고싶은 길로 가는건대 이게 모가 어때서

나:친구 빨리 내려주고 가야지.피곤한대~왜 돌아가는길로 가는거야? 이동네 처음도 아니고

지금 뺑뺑 돌아서 가고있다구~ 저쪽이 친구네 아파트라구

남편:나도 알아.길은 어디든 가라고 있는거야.내가 운전하니깐 내가 알아서 갈께.

나:하..........

결국 삥 돌아서 친구집 도착......

 

상황5

네비찍고 여행가는길.

네비찍고 가는데 길을 헤맴 ㅡ 잘나와있는데......

나:오빠 우리 모르는길이니깐 네비좀 보고 가~

남편:나도 알아.보고 가고있어!

나:그래~밖에 경치보면서 폰봄.그러다 다시 네비 쳐다봄

역시나.......길 잘설명해주는데 안보이나봄..이해함. 운전미숙하니 내가 하겠다고함.

굳이 자기가 하겠다며 네비를 봐달라고함.

나:여기서 우회전이야~여기로 들어가~ ~~~직진 ................................;;

어디가는거야? 도대체?

남편:조용히해.너때매 더 헷갈리자나

나: 봐달라매~말해달라매~모하는건대 도대체가

남편: 너때매 더 못봤네 어쩌네 또 내탓하며 변명 ........

 

 

진짜 많은데 막상 글로 쓸라니깐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5년넘게 살면서 사소한 일인데  대화도 안되고 내가 잘못을 말하고 대활시도하면

제 탓하며 나때문에 그랬다고 변명을 합니다. 늘 마지막소리가 너가 예민해서 너가 갑갑하게 해서 라며 늘 자기 중심적으로 말을 합니다.

어제도 제가 누구의 잘못 그런걸 따지는게 아니라..우리 그냥 대화좀 이어나가자.

내 말은 듣기는 하는거냐..설명하고 또 했지만   역시나....

마지막으로 하는말..자기가 빈정이 상했다니 어쩐다니.....하......

전 대화시도 하다가도 너무답답해서 포기하고 이젠 입을 닫아요.

그러면 말안하면 말안한다고 자기 혼자 한숨쉬며 답답해 하구요..어쩌라는건지..

 

정말이지 답답하네요..

댓글 182

잼난닼오래 전

Best저거 지능이 좀 떨어지는거 같은데. 저능과 일반 딱 경계에 있는듯. 연애는 어케한겨

ㅡㅡㅇ오래 전

Best머리가 나쁜건 참을 수 있음. 근데 남탓이 문제임. 저런 놈 본 적 있는데, 없는 스토리를 꾸며내서 어떻게든 자기만 무죄로 만들어버림.

답답오래 전

Best님 남편 학교는 제대로 나왔어요?? 사회생활에는 문제없어요??? 완죤 저능아╋완전체 같음 아 욕나와

ㅁㅁ오래 전

완전체인듯ㅋㅋㅋ 빨리 이혼하세요. 답없음

오래 전

완전체 오랫만에 보는 느낌....보기만해도 지친다

요요오래 전

지가보고싶은거만 지가듣고싶은거만 맘대로 생각하고 넓게생각못하는 저능아수준이네요 헤어지세요

ㅇㅇ오래 전

너는 맨날 대화를 그렇게 써넣니. 시나리오 작가 될것도 아니고. 지겹다 니패턴. 재미도 없고~

오래 전

멍청한데 고집있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상종하기 싫은 사람인데 님 남편이 딱 그거..

ㅇㅇ

삭제된 댓글입니다.

ㄷㄷ오래 전

아니 이거 예전에 결시친 완전체 느낌 좀 나는데?? 남탓하고 동문서답하고 지 방어체계 확고하고 ㄷㄷ 그 레전드 또라이 냄새 남

에구오래 전

그런 남편과 결혼생활 9년째입니다.. 아이 둘 있는데.. 아이들 아녔음 벌써 이혼했을꺼구요.. 이젠 내려놓는 걸 넘어서서 포기하고 무시하고 삽니다. 그런게 더 불행한거라 생각했기에 참.. 애도 많이 써왔는데.. 인간 바뀔꺼라 생각하고 처음엔 얘기도 많이 하고(늘 저만 떠드는 식이였더라구요;; 지금은 그 시간들이 너무 무의미하게 느껴지네요;; 그 노력들이) 기대도 있었는데, 정말 답 없더군요. 다른 분 얘기하시는 것 처럼 저능아에 완전체 그 자체일뿐인 느낌이예요. 본인 잘못을 얘기하면 제 탓, 아이들 탓.. 그러다 핑계꺼리 찾는걸 넘어서 이젠 궁지에 몰리는 쥐마냥.. 나중엔 별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듯 제 잘못으로 치부하기도 하더군요. 자기 반성도 없고, 그래서 변할지도 모르고, 노력도 없이 자기 편한대로.. 이런게 바로 이기주의에서 비롯된 것이구나를 느꼈을때엔 인성도 바닥이다 싶은 실망감과 함께 사람 취급도 안해주게 되더라구요..(뭐 이건 그럴만한 일들이 많았구요..) 저희 직장에서 만나 결혼하고, 남편 직장 문제로 외국나와서 지내는 가정입니다. 밖으로 보이기엔 남편이 좋은 직장 갖고 능력껏 잘해나가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들은 알죠. 이 사람의 답답함과 부족함을.. 그래서 시댁서도 결혼 초에 제가 남편 답답함을 토로할때 어쩌겠냐..하는 식이였어요. 외국에서조차 다른 이유가 아닌 남편의 답답함으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로 전화드려서 시댁엔 참 굳이 안해도 될 말들을 쏟아내면서도 초기엔 군소리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이젠 제가 나쁜ㄴ되어있지만요.. 사실 지금 여기 늦은 시간이라 너무 피곤한 와중에 쓰는 댓글이라 두서없지만 덧붙이자면, 지금이야 고민하는 정도 선에서 끝나겠지만, 아이 생기고 그 아이들 키우면서 서로 함께 해나갈 일들이 많아졌을때에는 남편으로 인해 아주 많은 속앓이를 하시게 될꺼고, 내 온전한 정신 상태까지 망쳐놓을지 모를 일이 될꺼예요;; 말 안통하는 인간이랑은 진짜 살께 못되구나. 내 인생 내가 무덤을 팠구나.. 하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요즘이네요.. 지금 현 시점이 아닌, 미래도 그려보며 고민해보세요. 간단하게 답 나옵니다.

ㅇㅇ오래 전

남편 외국인이세요?

글쎄요오래 전

아 듣기만해도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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