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일상에 대한 생각이 너무 다른 부부

2016.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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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주의깊게 참고할수 있을까 싶어 톡을 즐겨보는 40대 후반의 평범한 가장입니다.

거두절미하고 32에 결혼 딸,아들(현재 중3,중1)을 둔 행복한 가장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읍니다.

 

뜨겁게라는 표현은 모르겠지만 학교다니며 연애하여 직장다니며 결혼하고  양쪽 모두 넉넉하다고 볼수있는 집안이 아니어서 둘다 벌어놓은 것으로 작은 살림 꾸리며 나름 행복하게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와 술을 좋아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많게는 두세번정도 새벽 한시에서 두시귀가를 하면서, 칠~팔년 정도 아이들이 어렸을떄 와이프에게 미안할 정도로 내 생활을 즐긴 놈이죠, 그래서 점차 술도 줄이고 직장에서 받는 스트레스 집에서 내색하지 않고 집에서는 조용히 주말에 재활용 쓰레기 치우기, 빨래 돕기, 청소 등 자질구레한 집안일 나서서 하는 편입니다.

 

서두가 길었네요,  주방에 설거지가 이,삼일은 기본으로 밀려있었읍니다, 빨래는 당연이 남편이 하는 분위기가 되었고, 주말에  늦잠자고 일어나 물한잔 마시려고 주방에 가면 산더미 처럼 쌓여있는 그릇을 보고 한숨만 나오고  집안 구석구석  좀 살펴보면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집에 여자가 둘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떨어진 머리카락과 먼지들이 엉켜 굴러 다닙니다,(제가 주말이라도 청소기들고 하지않으면 몇달에 한번  청소를 할지 알수없음) 그런 생활이 최소 십년 정도 되었구요. 냉장고 조금 살펴보면 곰팡이 생긴 재료 썩은 식재료가 구석구석 보입니다

어머니가 냉장고안 들여다보고 자주 잔소리를 하셨지만 지금은 포기 하시고 주방에 가기 싫다고 하십니다.

방안 구석구석  물건을 그냥 쌓아놓고 나중에 치울거라고만 하고 몇주에서 몇달을 그냥 놔둡니다.

지나다니다 걸려 넘어지면 위험하고 깔끔하게 정리하는 게  좋지 않느냐고 해도 그떄만 알았다고 하고 한귀로 흘려버리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식탁이 아무리 지저분 해도  정말 참다참다  이런 것들이 식탁에 있으면 정리 좀 하고 식사할수 있으면 좋겠다고 해도 알았다고 하고 그냥 그 상태로 식사를 하게끔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어머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는 겁니다,  중간 중간 쉰적은 있지만  현재도 맞벌이를 합니다, 32평 아파트인데  네식구에 어머님 모시고 살다보니 비좁습니다.

 

근데 현재 장기적인 플랜을 잘못(이 부분은 부부 공동의 책임)하여  시부모님집에 엊혀살고 있는 상황이라는 겁니다.(엊혀산지 4년정도 되었음)

아파트분양 쪽으로 재테크를 해보려다 잘못되어 십년 넘게 대출이자에 연체금에 .... 하지만 거의 정리하고 시어머님한테 신세를 지고 있는 상황이라는 거죠.

저는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가 모시고 살아도 부족할텐데  아이들 갖난쟁이일 때는 직장 다니라고

시부모님이 거의 양육을 해주셨고(친정 어른들은 일찍 돌아가심) 해서 잘몰랐는데 어머니께서

이런 저런 얘기 해주실때 귀담아 듣질 않았습니다, 직장다니며 어떻해 살림까지 잘할수 있겠나 하는 마음에 저도 별로 잔소리 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정리하자면 결혼생활 16년차에 정확히 십이삼년을 이런 생활습관때문에 저는 정말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어머니도 직접 한마디 하실떄도 있지만  같은말 반복하면 잔소리 밖에 않된다라고 하시고 포기하시고, 저는 저대로 스트레스 받고 ....

 정말 사진이라도 올려서 보여드리고 싶은 심정이지만,  세상에 이런일 이라는 방송에 집안 전체가 천정 높이까지 쓰레기가 쌓여 있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저는 이웃집, 친척집 친구집에 가끔 가봐도  그냥 그 정도라는 기준을 원하는 겁니다, 말그대로 시어른 집에 더부살이 하면 집안이라고 깨끗이 하자는 의미 입니다, 그 정도는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맞벌이 하면서 왜 여자에게만 집안일을 전가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에서 갈등도 생깁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나와 관련된 물건이나 책이 널부려져 있는 상황이 싫어서 정리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아내는 다른것 같아 보입니다  퇴근하고 들어와 본인의 옷가지와 여러 잡동사니가 어수선하게 펼쳐저 있으면 이젠 당연한 일상으로 받아들이게 된거죠

 

결혼초기 부터 빨래와 청소는 전담하다시피 했지만, 설거지와 주방일만 빠지겠다고 한 이유는

시부모님이 좀 옛날분이라 남자가 부엌에 들락거리는거 싫어하셨죠, 어차피 신혼부터 시부모님

댁에 엊혀살며 결혼초기에 살림불려 나갈수 있게 합의한 부분 이었읍니다 

 

이젠 지칠대로 지쳐 어머님꼐도 면목이 없고 저는 저대로 이사람을 이젠 포기하고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아이들이 눈에 어른거리고......이런 생활이 계속되면 서로에게 스트레스 밖에는 않될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네요

 

남자의 입장만을 표현한거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러 관점에서 조언을 듣고 싶고  현상황에서

도움이 될수 있는 의견주시면 고맙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