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이상한 일이 생긴다

넌내게모과를줬어2016.07.06
조회6,687

엄마 이야기에 이어 그 집에서 있었던 일들을 적어보려고해요.

그 집을 전세로 들어가 얼마 되지 않아 엄마가 그냥 그 집을 구입했거든요

구입하기 전까지 내 방은 주인집 사람들의 짐이 한가득이었는데 제 방이 생기기도 했고 너무 좋았죠.

엄마는 현관입구 쪽 작은 방을 사용하셨고 저와 동생은 거실에서 잠을 자곤 했어요.

안방을 왜 사용안하냐는 궁금증이 있으실 수 있는데

공통적으로 우리들은 안방에서 잠을 막 설치곤 했어요.

엄마나 동생은 왠지모르게 잠도 안오고 설치고 한다고 그 방에서 자는걸 꺼려했는데요.

한 여룸 저는 그 방에서 자다가 가슴도 너무 답답하고 왠지 막 쌀쌀한 느낌에 잠에서 깨어 창문에 기대어 베란다

밖을 보는데 건너편 옥상에 왠 아주머니가 서 계신거 아니겠어요?
어둡긴 하지만 하늘이 약간 붉은 날이라 흔히 뽀글파마한 아주머니가 딱 보이더라고요 왠지 제 쪽 보고 있는 것만 같았어요.
근데 갑자기 그 아주머니가 뛰어 내리시는 겁니다.

저는 그 때 봤어요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시선은 저를 보고 있는거 눈이 마주친 채로 떨어지는 아줌마가 너무 섬뜩하고 소리도 나오지 않은데 그렇게 보고있는데 4층에 다다르면서 쓱 사라지더라구요. 제가 본 그 집에서 처음은 그 아주머니로 시작했고 우리들은 안방에서는 잠을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자지 않았고

공부방 겸 빨래를 널어놓는 방 거의 수납용도로 많이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처음 그 집에서 본 그 이후부터 몇년간 저와 제 가족을 괴롭힌 사건들이 시작되는 서막일 줄은 몰랐어요.

점점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그 집을 떠나기 직전까지

많은 일들 조금씩 조금씩 적어나가볼게요

별거 없지만 많이봐주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