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3시에 우는 아기

ㅡㅡ2016.07.07
조회37,882
우와 댓글 많이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전 혹시 아이가 저렇게 우는게 학대 때문에 무서워서인가
걱정이었는데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
오히려 다행?이네요 ㅠㅠ
댓글들 보니 아기 낳고 키우는 엄마 아빠분들 정말
대단해요 ㅠㅠ 존경스럽네요
이제 아기 울음소리 들려도 엄마 아빠가 안쓰러울듯 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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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탈 죄송해요
궁금해서 이곳에 여쭤봅니다

제가 사는 곳은 다세대 주택 단지입니다
아파트 빌라 뭐 섞여있는 곳이죠

근데 자주는 아닌데 가끔가다
새벽에 아기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엄마 엄마 이러고 자지러지게 울어서 애기는 3살 정도로 보여요
듣고만 있을 수는 없는 밖에 무슨 일 났나하는
울음소리에요
빽빽우는 소리에 엄마엄마하면서 숨넘어가요
자다가 충분히 깰 수 있는

제가 같은 아기라는걸 어떻게 알아봤냐면
엄마가 잠옷인지 하여튼 매번 같은 옷을 입고 있어서에요

저희 집이 6층이어서 바로 앞
단지에서 우는 애기가 매번 잘 보였는데
나와서 우는 시간이 매번 새벽입니다
한시 두시 아니면 오늘 같은 경우는 새벽 세시

아이 우는 소리가 시끄럽다 거슬리다
그런건 저는 상관없는데 궁금한 것이
애기가 유별나면 그렇게 잠도 안자고
떼를 쓰면 밖에 데리고 나올 수 있는지에요(새벽시간에)

제가 오지랖일 수도 있는데
애기가 엄마 엄마 이러면서 울어도
엄마가 막 적극적으로 달래주는게 아니라
애기를 그냥 쳐다봐요
엄마가 제일 싫어하는게 밖에 나와서 우는거야 이러면서
그리고 오늘은 아빠도 뒤따라 같이 나왔는데
달래는게 이니라 그냥 지켜보고만 있고
비틀비틀거려서 졸려서 그런건지 취해서 그런건지
경찰에 신고해야하나 그런 생각들던 찰나에
같은 아파트 아줌마가 나와서 무슨일 있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애기가 잘 시간인데 왜 우냐고
전혀 따지는 톤은 아니었고 정말 왜 그런지
궁금한 듯 했어요 (평소에도 저렇게 우는 듯 하더라고요)
근데 상대방 엄마 대답이 저희 애만 우는거 아니거든요
그냥 그러고 말더라고요
그 아줌마도 남의 집 일에 더 참견하기 뻘쭘하니 들어가시고...;;;
혹시 혹시 혹시 학대가 있어서 애기가 우는건지
계속 지켜봤는데 손 올라가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왜 저렇게 우나 싶네요 사실 뭔가 좀 걱정되요ㅠㅠ

애기가 그 정도로 울면
뭐 안아서 달래거나 울음을 그치게 시선을 뭐
다른데로 돌리거나 그러지 않나요 ㅠㅠ
아니면 원래 이렇게 유별난 애기가 있을 수 있는건지 ㅠㅠ
제가 결혼을 안 해서 오바하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