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서없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 4년차되는 아내입니다.지금 임신 22주차구여 뱃속엔 이쁜 딸이 자라고있습니다.결혼하고 2년쯤되었을때 따로 피임을 하지않았는데도 애가 생기지않아..(나이 서른중반 신랑 후반) 병원을 다니기시작 하자마자 애가 생겼는데 바로 유산..그뒤로 1년 2개월만에 뱃속에 아가가 찾아와서 지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야하는데.. 태교는 커녕... 만신창이가 따로없습니다. 평소 판을 즐겨보는 사람으로...막장 시월드 막장 시부모 막장남편..네.. 남일 아니더군요...제 얘기였네요.. 신랑: 2형제중 차남부모님: 시어머님 뇌졸증에 한쪽이 마비(말씀잘하시고 밥 잘드시고 걸음이 불편) 형제들한테 엄마가 아프다니.. 정말 아픈 손가락이 아닐수 없겠지요..말씀도 잘하시고 밥도 잘 드시지만 한쪽이 마비라 지팡이 or 휠체어 타고 다니십니다. 평소 시댁은 집에서 10분 친정도 10분 거리로 자주 찾아가보진 않습니다.가까이 살면서 더 안보게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친정은 그냥 퇴근길에 저만 잠시 들렸다가 밥이나 먹고오는 정도..(신랑은 잦은 야근) 시댁얘기는 처음부터 할말이 많지만 각설하고..문제의 발단은 6월 시아버지 칠순맞이 제주도 여행때문에 생겼습니다. 평소에 비행기한번 못타보고 제주도 한번 모시고 가는게 두형제의 소원이라면 소원!!!그래서 아버님 칠순 맞이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습니다.평소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제주도는 많이가봤고 형님, 아주버님은 한두번정도..모든 일정을 저희가 짰습니다. 그사이에도 신랑과 트러블이 잦았는데요..임신을 하고나니 속이 많이 불편합니다. 철분제를 먹고난 이후엔 변을 보는게 쉽지않고냄새도 심하고 (아침부터 죄송 ㅠㅠ, 식사중이신분은 더 죄송 )부모님 두분에 , 우리 둘, 형님네 애기2포함 8명...화장실 하나는 불편할것같아 같은층에 방을 따로잡아달라했습니다..어차피 잠만자는거고 거기서 밥을 해먹을것도 아니고. 아주버님에 시부모님까지 여러가지 불편할거고 허리가 아파 맨바닥에서는 잠을 자기가 쉽지않아져서요..그것부터 말이 많더군요.. 같이 놀러가는데 방을 따로 잡으면 그게 놀러가는거냐 부터시작해서..다른층을.. 다른펜션을 잡자는것도 아니고 옆방이나 이렇게 잡아달라고한게 그리 무리한 얘기인줄 몰랐어요.. 생각도 못했고!!!!결국 방2개 화장실2개짜리로 잡았습니다. 어머님은 화장실을 자주가셔야하고 몸도불편해서거실에서 주무신다고하셨고 큰방은 형님 작은방은 저희가쓰게되었습니다.아.. 평소엔 기껏해야 한두시간 같이있었다가.. 4일을 같이 있으니..평소에 안보이는 것이 마구 보이네요..카니발렌트 운전 신랑 보조석 어머님뒷자리 저 아버님 아주버님뒤뒷자리 애기 2(초등학교1학년 5살 두명 둘다 남자아이) 형님 예민한 반응이지만 아버님이랑 붙어 다니는것도 무척 신경쓰이고..자리가 불편해서 가운데앉자니.. 형님 아니면 아버님이랑 또 붙어있어야하고..진퇴양난이 따로없는데.. 그나마 형님이 챙겨주셔서 끝자리 고수하고 4일을 그리보냈네요. 우리 형님.. 부족한 저 늘 챙겨주시고 귀엽다 동서 이쁘다 동서 해주시는 분입니다.시댁스트레스에서도 유일하게 형님때문에 버티고 있는 중이었지요. 근데.. 애는 아니었나봅니다.평소 애들을 그닥 좋아하지않지만 첫째아이는 말귀도 잘알아듣고 제가 이뻐라합니다.옷도사다주고 30만원짜리 장난감도 갖고싶다고하면 사다주고(신랑은 비싸다고 안사준다고하는거이제 초등학교도 입학하고.. 그게 장난감이아니라 창의력키우는(구슬이 굴러갈수있게 창의조립)하는거라 사줄만하다 평소 작은아빠노릇한거없으니 이거라도 사주자해서..둘이 반씩보태 사줌)나름 챙긴다고챙겼는데 둘째는.. 정말 안하무인이 따로없습니다.인사한번 제대로 하는법이 없구여, 미운4살이 아니라 미운5살도 그런미운아이가 없습니다.하지말라하면1초만에 하고 말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요..약았다고 해야하나.. (형님도 인정...)저는 무조건 이쁘다하지않습니다. 뭐하나 잘못한거있으면 그자리에 혼냅니다.지난번엔 어머님께 장난감을 집어던져 혼내다가 형님한테 끌려가서 혼난적도 있습니다.형님은 오냐오냐 키우는 스탈이 아니셔서 잘 혼내십니다.그런 미운5살.. 4일동안 제게 눈물을 안겨줄줄이야.. 첫쨋날..새벽4시반부터 일어나 돌아다닙니다. 뭐.. 일찍일어났고 어머님 아버님도 일찍일어나계셨기에시끄러워서 잠을 못잤습니다..이해합니다. 놀러와서 기분좋아 일찍 깼을수도 있으니..그날 공룡공원을 갔어요 그코스는 시부모님 코스는아니지만 둘째애가 너무 좋아하기때문에일부러 들렸습니다. 네.. 완전 신나게 뛰어놀고 잘놀았습니다.그리고 나와서 차타고가며.. 그때부터 시작.. 종일 징징.. 그냥 징징.. 다들 시끄럽고 피곤하고 이러는와중에도 혼자 징징...혼낼만도 한데.. 말로만 때끼.. 이정도.. 형님, 아주버님도 너 자꾸 징징대면 엄마한테 맞아..이러고 말만 달래는데도 징징..차안에서 이동할때마다 어디갈때마다 징징.. 노이로제 걸리는줄알았습니다.형님 아주버님이 일다니시고 시부모님이 애들봐주십니다. 어린이집, 학교 다녀와서 두분 퇴근하시고 올때까지 말이죠...안봐도 훤합니다. 이뻐죽는 손자들.. 때릴데도없고 해달라면 다해주시니..애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은 아예 안들리는거죠...저렇게 징징대는거 보면서도 애가 졸려서 그런가보다. 배고파서 그런가보다.. 이러시니 말입니다.덕분에 첫쨋날은 이렇게 보내고.. 둘째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됩니다..그와중에 제주도갔으니 고기국수를 드시고 싶다는 형님..우리형님 고생하는거 뻔히 잘알고.. 그지역에 가면 특산물정도는...먹어줘야하는거 아닐까요?맛집찾아 갔습니다. 어머님 가시기 전부터 고기국수 이름만으로 별로이신것같았지만먹어본사람으로 맛도괜찮고 형님도 드시고싶다고하니 추진해서 갔지요..맛보시라고 열밥에 고기국수 시켜서 아버님이랑 어머님 챙겨드렸습니다.너무 잘드시길래(열밥이 맛있었어요!!) 열밥하나 더시켜서 나눠먹고 돌아다니는데..종일 속이 안좋다하십니다. 어머님이..애는 징징거리고 어머님은 속이 안좋다고 불평불만을...저한테만 쏟아내시더군요..(어머님은 거동불편, 임산부라 어머님옆에있었음)참았습니다.. 그래도 놀러왔으니 좋게좋게..생각하고 넘어가자 몇번을 참았습니다. 그날 흑돼지 먹으러가자고 다들 말씀하셔서 어머님께 그리말씀드리니..짜증을내시면서" 니네가서 먹어! 나는 고기국수때문에 그거 다먹어치우느라 속안좋아 안먹는다!!"이러시더군요네.. 이것도 저랑 둘이 있을때 말씀하시길래아주버님 형님 남편한테 얘기했습니다.어머님 속이 안좋으셔서 흑돼지 먹으러 안가신데요..그랬더니 갑자기 어머님 왈:"나는 속이 안좋아서 못먹어도 니네는 먹어야지~~가서 앉아라도 있어야지..."이러시는겁니다..어머..나 순간 양치기 소녀가 된건가..짜증내시던 어머님은 순한 양이 되셨어요.. 모두앞에서..아.. 그려러니.. 또 넘어갔습니다.가서 맛나게 밥을 먹고...애기들 말태워주러 가고싶다는 아주버님말에.. 말이랑 카트타러갔어요.저랑어머님 아버님은 2층에 다들 말이랑 카트타러 1층 내려가고 앉아있는데..(계속 속이안좋으시다니 맛난거를 못드셔서 점심먹지말고 4시쯤 출발해서5시쯤 갈치구이를 먹으라가자 얘기해놓은 상태...)아버님은 잠시 자리비우시고 나란히 앉아서 애기들 말탈준비하는거 보고있는데두리번거리시면서..어머님:여긴 먹을게 하나없냐? 아무것도없네?저: (2층내부공사중이라 일부만영업) 그러게요 공사하느라 그런가봐요어머님: (몇분후에 또) 여긴 왜 먹을것도 없냐?저: (많이배고프신가? 아침많이드셔서 늦게먹어도 괜찮다하셨는데...생각하며..)어머님 배고프세요? 이랬더니어머님: 혼잣말하시듯.. 어서 그지같은 고기국수 먹여서 속은 아프고 이럴바에 집에서 맨밥에 물말아 김치랑 먹는게 훨낫지 이럼서 궁시렁 궁시렁...저: 어머님 열밥 맛있다고 다드셨잖아요 고기국수도 !!! 어머님: 남기면 아까우니깐다 먹느라 속이 아픈거자나 그런 그지같은 음식이 어딨어!!! 참을성 바닥... 바로 신랑한테 문자보내서.나 더이상못참겠다.. 당신이 알아서해라.. 이렇게 문자보내고 1층으로 내려가버렸어요..형님한테 그 말씀드렸더니.. 표정굳어지시며.. 이거타고 바로 식사하러가자고..속아프시다니깐..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이런걸로 먹자고...결국 아구찜먹었습니다.. 최고의선택이라며 다드시더군요.. 셋쨋날..그날은 정말.. 새벽5시부터 일어나서 노는게 아니라 아침부터 징징애기들 먹으라고 큐브치즈(?)같은걸 사왔는데 두개가 남아있었어요.첫째애가 일어나자마자 두개를 먹었는데 그것부터시작해서 몇시간을 징징거리면서 울더라구여(실질적으로 운게아니라 우는표현으로 몇시간..)첫째애는 멋적은 미소로 어머님 옆에 계시고.. 몇시간 내내 저러니 다들 지쳐있는데..그와중에 어머님이 첫째애한테 하시는 말씀이..."너는 추잡스럽게 동생껄 뺏어먹고 앉아있냐....?" 초등학교1학년애한테 추잡...냉장고에 이름이 써있는것도아닌데... 식탐많을 나이인데.. 그거하나 먹었다고애한테 추잡스럽다니.. 인내심 폭발했습니다. "어머님! 애한테 추잡스럽다니요~~치즈에이름이 써있는것도 아니고 그거하나 먹은거에그런표현은 아니죠 형이 치즈하나 먹었다고 몇시간 내내 징징거리는 둘째가 이상한거에요저정도면 병원가봐야하는거 아니에요? (네.. 실수했습니다.. 병원가라는 말은.. 제가실수한거인정합니다..너무 화가나서 ㅠㅠ 징징거리는 소리에 어머님 불평불만에...) 어머님: 너도 곧 애키울애가 그런소리하는거아니다!!! 서로 빈정상했지요...그동안 있었던일도 그렇고.. 먼저나가있겠다고 신랑한테 말하고 로비에서 펑펑울었습니다.신랑 따라나오더군요.. 곧 집에가니깐 참으라고..저 너무 스트레스 쌓인다고.. 둘만있을때만 왜케 저한테 퍼부으시는거냐고..신랑 암말 안하더군요..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 부모님 모셔다드리는데.. 집에와서 맘이 편해지신건지..밥사줄테니 밥먹고 가라합니다..싫다했습니다.. 이미 지쳤고 스트레스로 만신창이에..그냥 집에가겠다했습니다.차에타면서 신랑도... 둘째 왜저러냐고.. 어머님: 집에가서 지엄마한테 맞아야지... 그리고 집에와서 밥먹고 쉬니 좀 나아졌어요..근데.. 그뒤로 각방씁니다.대면대면..제주도일때문에 화난것같긴한데 말도안하고 집에서 혼자 소주만 마시거나술먹고 들어오거나... 이럽니다.저도 저대로 스트레스받아 냅뒀습니다...그리고 2주? 대면대면 서로 할말만하다가..한달뒤 어제...둘이 치킨을 먹으러가서 혼자 소주에 맥주를 시켜먹으면서애가태어나면 돈이 어쩌고 저쩌고 돈을 아껴야하는데 돈이 없으면 애는 어케키우고..인상쓰며 한숨쉬며 얘기하는데.. 치킨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맨날 야근에 술먹고들어와 물말아 혼자밥먹다가 어제 모처럼 일찍끝나 치킨먹고들어가자고해서간건데...속이 상하더라구요..먹다가 멈추고.. 안먹었습니다.적당히하라고.. 먹으라는거냐 먹지말라는거냐...좋게얘기해도 민감한부분에 한숨쉬면서 짜증내면서 얘기하면 나는 뭐라해야하냐..이랬더니 빈정상해하더군요.. 서로 말안하고 집에 오자마자..저는 차끌고 밖에 나가버렸어요... 근데 카톡오더라구요.. 오늘 집에 안올거면 앞으로 집에 오지마.. 난 너한테 말안하고 삭힌거 많거든 너 생각해서 요즘 하루에 내가 잠을 몇시간 자는줄아니?힘들다 너도 힘들겠지만 난 속이 망가지고 진짜 모든게 힘들다.. 나: 당신 너무 이기적이야 당신만힘들어? 애갖고 누군 잠이나 제대로자? 출퇴근1시간반씩 걸리고 서서오고 힘들게 집에들어와서 혼자 물말아 밥먹고 자고 출근하고술먹고 이상한테 다니고 그래놓고 돈돈돈내가 편해야 애기가 편한거지.. 나 맘편한게 해준게있어? 신랑: 뭐가 이상한데야? 나: 제주도 갔다오고 뭐가 기분나쁜지 몇일 말도안하고 각방쓰고..야 몇일전에 술먹고 간 노래방 긁은건 이십얼마였거든?(둘이마신거 알고있음.. 후배랑) 신랑: 헐.. 나: 임신한와이프 냅두고 그런데가서 잘만놀면서 돈 좋지.. 누가 모으지 말자했어?이틀내내 혼자 밥먹고 오늘 기껏 같이 밥먹는데 한숨쉬며 인상찌프리며 돈돈돈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밥은 편하게 먹게 해줘야지 신랑: 그돈 내가쓴거아니거든? (근데 카드는 신랑카드 긁고와서 딱걸림게다가 그날 회사출근도 못하고 신랑회사 과장님 나한테 연락옴) 나: 너 밥먹는데 그런얘기하면 밥이 넘어가? 신랑: 말하기가 겁나 나: 근데 내가 무슨 이기적이래? 말은 똑바로해 신랑: 그럼 언제얘기하냐? 나: 멀쩡히 들어오던가(요 몇일 계속 술먹고들어옴)굳이 나쁘게 말안해도 되자나. 누군 편해?그럼 애는 뭐하러 낳아 신랑: 힘들다고 나: 난 하루에도 수십번씩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애가 스스로 탯줄감는거아냐..하루에도 몇번씩 초음파 심장찾는거(집에 기계있음) 심장소리 듣고 안심하고불안하고 이런데 집에들어와서 당신 하는거보면 애 잘못대도 이상할거 하나없어..이러고 체념해남들? 임산한 와이프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하지 너처럼 있는 짜증 없는짜증너 기분나쁜 티 팍팍내면서 그러지않아..애기 갖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더 불행해 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임신한 나에게..불안해 하는 나한테 위로는 못될망정 돈돈돈 더 불안하게하자나돈없는데 나는 애를 왜 가졌나.. 이런생각들어왜? 빚 다 갚고 여유돈 있을때 애 갖자고 하지 그랬어 신랑: 나 돈있어 나: 나한테 돈타령할거면 신랑: 집에도 돈있고 나: 다정하게 말해도 알아들어 신랑: 근데 너가 삐딱하게 나가자나나무시하고 우리집 무시하고.. 나: 니가 굳이 인상스며 한숨쉬며 그러지않아도 알아듣는다고..당신 참 웃긴다 내가 무슨 당신집을 무시해? 신랑: 니가 나를 무시하면 기본은 지켜야지 나: 내가 무슨 기본을안지켰는데? 신랑: 네가 너네집가서 너한테 함부로한적있어?기본은 지켰다고 본다. 나: 너 제주도일때문에 나한테 쌓였다고 얘기하나본데 우리 보모님이 당신한테 짜증내고 전화 안한다고 뭐라한적있어? 우리부모님도당신에대한 예의는 충분히 지켰다? 근데 나는? 신랑: 너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시댁을 왜 시월드 시월드 하는지요.. 나: 며느리는 시어머니한테 그지같은 음식 시켜서 먹여놔서 속 다 상하게 만들었다고이런소리 들어야하고 전화 일주일 안했다고 비꼬는거 짜증내는거 다 받아줘야해?결국 쌓인건 어머님 때문이었네? 신랑: 그거 왜 얘기하는건지알아? 너가 말안하고 나한테 삐져잇어서 그래 나: 모르지 근데 웃긴건 당신이나 큰아들이나 형님있을땐 말도안하고나랑 둘이있을때만 나한테 퍼부으시니깐 그게 문제인거지 신랑: 야 엄마 성질 많이 죽은거야 뇌졸증걸려서 항상 내 눈치보는거 나: 임신한 며느리는 네네거려야해?나도 당신 어머님이니깐 참은거야아픈 당신부모님만 눈에들어오고 종일 둘째애 어머님 눈치보느라 스트레스 받은 내생각조금도 안해? 신랑: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 그만하자 나: 유산균 하나 잘못드렸다가 종일 설사했다고 하루종일 짜증듣고나도 참을만큼 참았어 늘 아픈손가락이지 당신한테 어머님은근데 나도 내새끼 중요해 내가 울분을 삭히면서 참는것도 한계가있어 신랑: 너를 감당하기에 내가 부족해..애기 너도 중요하지만 이건 아니다싶다. 나: 언젠 둘다 챙긴것처럼 얘기하지마 양심없다 당신 신랑: 맞아 나 양심없어.. 무슨.. 초등학생 대화도아니고... 이래놓고 울언니한테 문자로 저 거기갔냐고 묻더니 안왔다고하니깐싸워서나갔다고 너무 오냐오냐 하지말라고..울언니 황당해서 임신한 내동생 그럼 누가 받아주냐고 속이 뭉드러집니다..비상금 못꽁쳐둔게..한입니다..집나가고싶어요...짐싸서 친정가있을까봐요... 그동안 안마방, 노래방 ...그돈 지가쓴게아니랍니다... 1/n받기로했다고..먼저 자기카드로 긁은거라고 말도안되는소리... 참았고.. 시어머님 2주에한번전화하면 너무 퉁명스럽게 왜? 이러고 대뜸말씀하십니다.못부리는애교부리면서 통화하고 풀어드리고..저 명절때 친정가면 꼭 전화하십니다. 지금까지 7번? 6번?뭐 안챙겨줬으니.. 친정에서 집에갈때 들려서 가져가라고...꼭 친정가면 전화해서 저리말씀하십니다. 신랑 1년에 2번 우리집에 전화할까 말까인데... 제생일은 한번기억해두시고신랑생일날 둘이보내려니깐 저나와서는 안온다고 뭐라하셨습니다.결국 갔더니 신나서 밥먹고 우리아들 용돈줘야한다고 난리치셨던 분입니다.그 이후 제생일엔 연락도없습니다..그전에도 말이죠...그나마 형님만 제생일이라고 상품권 사주시고 전화해주시고..언제든 삼겹살먹으러 오라고 해주십니다..(가게하시는거아닙니다.. 그냥 집에서 밥해주시는겁니다.) 울 엄마는 사위 생일이라고 음식 다차려놓고먹으러오라고.. 바쁘면 안와도 된다고하시는데.. 본인은 불편해서 짜증내도 된다는분이십니다.형님이 제편들어주시면서 이러면 둘이싸우고 그런다고.. 둘이 이혼하면좋으시겠냐고이랬더니 어머님.. 둘이 이혼하든말든뭔상관이냐고 하면하는거지 이러셨답니다. 아침에 자는게 더좋은 신랑은 절대깨우지말라하고..저는 애기때문에 일부러 아침챙겨먹습니다.그리고 오전에 시댁가서 신랑이 농담삼아 저 혼자만 밥먹었다고..그랬더니 깜짝놀라시면서 그래서 얼굴이 이렇게 상한거냐고..ㅡㅡ;; 어머님: 어머님생각하시는거 이상 더 잘해먹여요 배좀보세요(결혼하고 10kg이상찜)그게 굶은사람 배냐고.. 웃으며 얘기했더니정색하시며.. 니가 제대로 차려주는지 내가 못봤는데 어케 아냐고...ㅡㅡ;;;; 숨쉴 구멍좀 주세요...저도 잘한건 없지만.. 이렇게 사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132
내몸하나 기댈 곳이 없네요....막장.. 시월드...남편..
두서없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ㅠㅠ
그래도..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결혼한지 4년차되는 아내입니다.
지금 임신 22주차구여 뱃속엔 이쁜 딸이 자라고있습니다.
결혼하고 2년쯤되었을때 따로 피임을 하지않았는데도 애가 생기지않아..
(나이 서른중반 신랑 후반) 병원을 다니기시작 하자마자 애가 생겼는데 바로 유산..
그뒤로 1년 2개월만에 뱃속에 아가가 찾아와서 지금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어야하는데..
태교는 커녕... 만신창이가 따로없습니다.
평소 판을 즐겨보는 사람으로...
막장 시월드 막장 시부모 막장남편..
네.. 남일 아니더군요...
제 얘기였네요..
신랑: 2형제중 차남
부모님: 시어머님 뇌졸증에 한쪽이 마비(말씀잘하시고 밥 잘드시고 걸음이 불편)
형제들한테 엄마가 아프다니.. 정말 아픈 손가락이 아닐수 없겠지요..
말씀도 잘하시고 밥도 잘 드시지만 한쪽이 마비라 지팡이 or 휠체어 타고 다니십니다.
평소 시댁은 집에서 10분 친정도 10분 거리로 자주 찾아가보진 않습니다.
가까이 살면서 더 안보게된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친정은 그냥 퇴근길에 저만 잠시 들렸다가 밥이나 먹고오는 정도..(신랑은 잦은 야근)
시댁얘기는 처음부터 할말이 많지만 각설하고..
문제의 발단은 6월 시아버지 칠순맞이 제주도 여행때문에 생겼습니다.
평소에 비행기한번 못타보고 제주도 한번 모시고 가는게 두형제의 소원이라면 소원!!!
그래서 아버님 칠순 맞이 제주도 여행을 준비했습니다.
평소 저는 여행을 좋아하는지라 제주도는 많이가봤고 형님, 아주버님은 한두번정도..
모든 일정을 저희가 짰습니다.
그사이에도 신랑과 트러블이 잦았는데요..
임신을 하고나니 속이 많이 불편합니다. 철분제를 먹고난 이후엔 변을 보는게 쉽지않고
냄새도 심하고 (아침부터 죄송 ㅠㅠ, 식사중이신분은 더 죄송 )
부모님 두분에 , 우리 둘, 형님네 애기2포함 8명...
화장실 하나는 불편할것같아 같은층에 방을 따로잡아달라했습니다..
어차피 잠만자는거고 거기서 밥을 해먹을것도 아니고. 아주버님에 시부모님까지
여러가지 불편할거고 허리가 아파 맨바닥에서는 잠을 자기가 쉽지않아져서요..
그것부터 말이 많더군요.. 같이 놀러가는데 방을 따로 잡으면 그게 놀러가는거냐 부터시작해서..
다른층을.. 다른펜션을 잡자는것도 아니고 옆방이나 이렇게 잡아달라고한게 그리
무리한 얘기인줄 몰랐어요.. 생각도 못했고!!!!
결국 방2개 화장실2개짜리로 잡았습니다. 어머님은 화장실을 자주가셔야하고 몸도불편해서
거실에서 주무신다고하셨고 큰방은 형님 작은방은 저희가쓰게되었습니다.
아.. 평소엔 기껏해야 한두시간 같이있었다가.. 4일을 같이 있으니..
평소에 안보이는 것이 마구 보이네요..
카니발렌트 운전 신랑 보조석 어머님
뒷자리 저 아버님 아주버님
뒤뒷자리 애기 2(초등학교1학년 5살 두명 둘다 남자아이) 형님
예민한 반응이지만 아버님이랑 붙어 다니는것도 무척 신경쓰이고..
자리가 불편해서 가운데앉자니.. 형님 아니면 아버님이랑 또 붙어있어야하고..
진퇴양난이 따로없는데.. 그나마 형님이 챙겨주셔서 끝자리 고수하고 4일을 그리보냈네요.
우리 형님.. 부족한 저 늘 챙겨주시고 귀엽다 동서 이쁘다 동서 해주시는 분입니다.
시댁스트레스에서도 유일하게 형님때문에 버티고 있는 중이었지요.
근데.. 애는 아니었나봅니다.
평소 애들을 그닥 좋아하지않지만 첫째아이는 말귀도 잘알아듣고 제가 이뻐라합니다.
옷도사다주고 30만원짜리 장난감도 갖고싶다고하면 사다주고(신랑은 비싸다고 안사준다고하는거
이제 초등학교도 입학하고.. 그게 장난감이아니라 창의력키우는(구슬이 굴러갈수있게 창의조립)
하는거라 사줄만하다 평소 작은아빠노릇한거없으니 이거라도 사주자해서..둘이 반씩보태 사줌)
나름 챙긴다고챙겼는데 둘째는.. 정말 안하무인이 따로없습니다
.
인사한번 제대로 하는법이 없구여, 미운4살이 아니라 미운5살도 그런미운아이가 없습니다.
하지말라하면1초만에 하고 말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요..
약았다고 해야하나.. (형님도 인정...)
저는 무조건 이쁘다하지않습니다. 뭐하나 잘못한거있으면 그자리에 혼냅니다.
지난번엔 어머님께 장난감을 집어던져 혼내다가 형님한테 끌려가서 혼난적도 있습니다.
형님은 오냐오냐 키우는 스탈이 아니셔서 잘 혼내십니다.
그런 미운5살.. 4일동안 제게 눈물을 안겨줄줄이야..
첫쨋날..
새벽4시반부터 일어나 돌아다닙니다. 뭐.. 일찍일어났고 어머님 아버님도 일찍일어나계셨기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잤습니다..이해합니다. 놀러와서 기분좋아 일찍 깼을수도 있으니..
그날 공룡공원을 갔어요 그코스는 시부모님 코스는아니지만 둘째애가 너무 좋아하기때문에
일부러 들렸습니다. 네.. 완전 신나게 뛰어놀고 잘놀았습니다.
그리고 나와서 차타고가며.. 그때부터 시작.. 종일 징징.. 그냥 징징..
다들 시끄럽고 피곤하고 이러는와중에도 혼자 징징...
혼낼만도 한데.. 말로만 때끼.. 이정도.. 형님, 아주버님도 너 자꾸 징징대면 엄마한테 맞아..
이러고 말만 달래는데도 징징..
차안에서 이동할때마다 어디갈때마다 징징.. 노이로제 걸리는줄알았습니다.
형님 아주버님이 일다니시고 시부모님이 애들봐주십니다. 어린이집, 학교 다녀와서
두분 퇴근하시고 올때까지 말이죠...
안봐도 훤합니다. 이뻐죽는 손자들.. 때릴데도없고 해달라면 다해주시니..
애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말씀은 아예 안들리는거죠...
저렇게 징징대는거 보면서도 애가 졸려서 그런가보다. 배고파서 그런가보다.. 이러시니 말입니다.
덕분에 첫쨋날은 이렇게 보내고..
둘째날.. 똑같은 일상이 반복됩니다..
그와중에 제주도갔으니 고기국수를 드시고 싶다는 형님..
우리형님 고생하는거 뻔히 잘알고.. 그지역에 가면 특산물정도는...먹어줘야하는거 아닐까요?
맛집찾아 갔습니다. 어머님 가시기 전부터 고기국수 이름만으로 별로이신것같았지만
먹어본사람으로 맛도괜찮고 형님도 드시고싶다고하니 추진해서 갔지요..
맛보시라고 열밥에 고기국수 시켜서 아버님이랑 어머님 챙겨드렸습니다.
너무 잘드시길래(열밥이 맛있었어요!!) 열밥하나 더시켜서 나눠먹고 돌아다니는데..
종일 속이 안좋다하십니다. 어머님이..
애는 징징거리고 어머님은 속이 안좋다고 불평불만을...
저한테만 쏟아내시더군요..(어머님은 거동불편, 임산부라 어머님옆에있었음)
참았습니다.. 그래도 놀러왔으니 좋게좋게..생각하고 넘어가자 몇번을 참았습니다.
그날 흑돼지 먹으러가자고 다들 말씀하셔서 어머님께 그리말씀드리니..
짜증을내시면서
" 니네가서 먹어! 나는 고기국수때문에 그거 다먹어치우느라 속안좋아 안먹는다!!"
이러시더군요
네.. 이것도 저랑 둘이 있을때 말씀하시길래
아주버님 형님 남편한테 얘기했습니다.
어머님 속이 안좋으셔서 흑돼지 먹으러 안가신데요..
그랬더니 갑자기 어머님 왈:
"나는 속이 안좋아서 못먹어도 니네는 먹어야지~~가서 앉아라도 있어야지..."
이러시는겁니다..
어머..나 순간 양치기 소녀가 된건가..
짜증내시던 어머님은 순한 양이 되셨어요.. 모두앞에서..
아.. 그려러니.. 또 넘어갔습니다.
가서 맛나게 밥을 먹고...
애기들 말태워주러 가고싶다는 아주버님말에.. 말이랑 카트타러갔어요.
저랑어머님 아버님은 2층에 다들 말이랑 카트타러 1층 내려가고 앉아있는데..
(계속 속이안좋으시다니 맛난거를 못드셔서 점심먹지말고 4시쯤 출발해서
5시쯤 갈치구이를 먹으라가자 얘기해놓은 상태...)
아버님은 잠시 자리비우시고 나란히 앉아서 애기들 말탈준비하는거 보고있는데
두리번거리시면서..
어머님:여긴 먹을게 하나없냐? 아무것도없네?
저: (2층내부공사중이라 일부만영업) 그러게요 공사하느라 그런가봐요
어머님: (몇분후에 또) 여긴 왜 먹을것도 없냐?
저: (많이배고프신가? 아침많이드셔서 늦게먹어도 괜찮다하셨는데...생각하며..)
어머님 배고프세요? 이랬더니
어머님: 혼잣말하시듯.. 어서 그지같은 고기국수 먹여서 속은 아프고
이럴바에 집에서 맨밥에 물말아 김치랑 먹는게 훨낫지 이럼서 궁시렁 궁시렁...
저: 어머님 열밥 맛있다고 다드셨잖아요 고기국수도 !!!
어머님: 남기면 아까우니깐다 먹느라 속이 아픈거자나 그런 그지같은 음식이 어딨어!!!
참을성 바닥... 바로 신랑한테 문자보내서.
나 더이상못참겠다.. 당신이 알아서해라.. 이렇게 문자보내고 1층으로 내려가버렸어요..
형님한테 그 말씀드렸더니.. 표정굳어지시며.. 이거타고 바로 식사하러가자고..
속아프시다니깐..김치찌개나 된장찌개 이런걸로 먹자고...
결국 아구찜먹었습니다.. 최고의선택이라며 다드시더군요..
셋쨋날..
그날은 정말.. 새벽5시부터 일어나서 노는게 아니라 아침부터 징징
애기들 먹으라고 큐브치즈(?)같은걸 사왔는데 두개가 남아있었어요.
첫째애가 일어나자마자 두개를 먹었는데 그것부터시작해서
몇시간을 징징거리면서 울더라구여(실질적으로 운게아니라 우는표현으로 몇시간..)
첫째애는 멋적은 미소로 어머님 옆에 계시고.. 몇시간 내내 저러니 다들 지쳐있는데..
그와중에 어머님이 첫째애한테 하시는 말씀이...
"너는 추잡스럽게 동생껄 뺏어먹고 앉아있냐....?"
초등학교1학년애한테 추잡...
냉장고에 이름이 써있는것도아닌데... 식탐많을 나이인데.. 그거하나 먹었다고
애한테 추잡스럽다니..
인내심 폭발했습니다.
"어머님! 애한테 추잡스럽다니요~~치즈에이름이 써있는것도 아니고 그거하나 먹은거에
그런표현은 아니죠 형이 치즈하나 먹었다고 몇시간 내내 징징거리는 둘째가 이상한거에요
저정도면 병원가봐야하는거 아니에요? (네.. 실수했습니다.. 병원가라는 말은.. 제가실수한거
인정합니다..너무 화가나서 ㅠㅠ 징징거리는 소리에 어머님 불평불만에...)
어머님: 너도 곧 애키울애가 그런소리하는거아니다!!!
서로 빈정상했지요...
그동안 있었던일도 그렇고..
먼저나가있겠다고 신랑한테 말하고 로비에서 펑펑울었습니다.
신랑 따라나오더군요.. 곧 집에가니깐 참으라고..
저 너무 스트레스 쌓인다고.. 둘만있을때만 왜케 저한테 퍼부으시는거냐고..
신랑 암말 안하더군요..
그리고 서울로 돌아와서.. 부모님 모셔다드리는데.. 집에와서 맘이 편해지신건지..
밥사줄테니 밥먹고 가라합니다..
싫다했습니다.. 이미 지쳤고 스트레스로 만신창이에..그냥 집에가겠다했습니다.
차에타면서 신랑도... 둘째 왜저러냐고..
어머님: 집에가서 지엄마한테 맞아야지...
그리고 집에와서 밥먹고 쉬니 좀 나아졌어요..
근데.. 그뒤로 각방씁니다.
대면대면..
제주도일때문에 화난것같긴한데 말도안하고 집에서 혼자 소주만 마시거나
술먹고 들어오거나... 이럽니다.
저도 저대로 스트레스받아 냅뒀습니다...
그리고 2주? 대면대면 서로 할말만하다가..
한달뒤 어제...
둘이 치킨을 먹으러가서 혼자 소주에 맥주를 시켜먹으면서
애가태어나면 돈이 어쩌고 저쩌고 돈을 아껴야하는데 돈이 없으면 애는 어케키우고..
인상쓰며 한숨쉬며 얘기하는데..
치킨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들어가는지...
맨날 야근에 술먹고들어와 물말아 혼자밥먹다가 어제 모처럼 일찍끝나 치킨먹고들어가자고해서
간건데...속이 상하더라구요..
먹다가 멈추고.. 안먹었습니다.
적당히하라고.. 먹으라는거냐 먹지말라는거냐...
좋게얘기해도 민감한부분에 한숨쉬면서 짜증내면서 얘기하면 나는 뭐라해야하냐..
이랬더니 빈정상해하더군요.. 서로 말안하고 집에 오자마자..
저는 차끌고 밖에 나가버렸어요...
근데 카톡오더라구요..
오늘 집에 안올거면 앞으로 집에 오지마..
난 너한테 말안하고 삭힌거 많거든 너 생각해서 요즘 하루에 내가 잠을 몇시간 자는줄아니?
힘들다 너도 힘들겠지만 난 속이 망가지고 진짜 모든게 힘들다..
나: 당신 너무 이기적이야 당신만힘들어? 애갖고 누군 잠이나 제대로자? 출퇴근
1시간반씩 걸리고 서서오고 힘들게 집에들어와서 혼자 물말아 밥먹고 자고 출근하고
술먹고 이상한테 다니고 그래놓고 돈돈돈
내가 편해야 애기가 편한거지.. 나 맘편한게 해준게있어?
신랑: 뭐가 이상한데야?
나: 제주도 갔다오고 뭐가 기분나쁜지 몇일 말도안하고 각방쓰고..
야 몇일전에 술먹고 간 노래방 긁은건 이십얼마였거든?(둘이마신거 알고있음.. 후배랑)
신랑: 헐..
나: 임신한와이프 냅두고 그런데가서 잘만놀면서
돈 좋지.. 누가 모으지 말자했어?
이틀내내 혼자 밥먹고 오늘 기껏 같이 밥먹는데 한숨쉬며 인상찌프리며 돈돈돈
밥이 코로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밥은 편하게 먹게 해줘야지
신랑: 그돈 내가쓴거아니거든? (근데 카드는 신랑카드 긁고와서 딱걸림
게다가 그날 회사출근도 못하고 신랑회사 과장님 나한테 연락옴)
나: 너 밥먹는데 그런얘기하면 밥이 넘어가?
신랑: 말하기가 겁나
나: 근데 내가 무슨 이기적이래? 말은 똑바로해
신랑: 그럼 언제얘기하냐?
나: 멀쩡히 들어오던가(요 몇일 계속 술먹고들어옴)
굳이 나쁘게 말안해도 되자나. 누군 편해?그럼 애는 뭐하러 낳아
신랑: 힘들다고
나: 난 하루에도 수십번씩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애가 스스로 탯줄감는거아냐..
하루에도 몇번씩 초음파 심장찾는거(집에 기계있음) 심장소리 듣고 안심하고
불안하고 이런데 집에들어와서 당신 하는거보면 애 잘못대도 이상할거 하나없어..
이러고 체념해
남들? 임산한 와이프 뭐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하지 너처럼 있는 짜증 없는짜증
너 기분나쁜 티 팍팍내면서 그러지않아..
애기 갖고 행복할줄 알았는데 더 불행해 나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임신한 나에게..불안해 하는 나한테 위로는 못될망정 돈돈돈 더 불안하게하자나
돈없는데 나는 애를 왜 가졌나.. 이런생각들어
왜? 빚 다 갚고 여유돈 있을때 애 갖자고 하지 그랬어
신랑: 나 돈있어
나: 나한테 돈타령할거면
신랑: 집에도 돈있고
나: 다정하게 말해도 알아들어
신랑: 근데 너가 삐딱하게 나가자나
나무시하고 우리집 무시하고..
나: 니가 굳이 인상스며 한숨쉬며 그러지않아도 알아듣는다고..
당신 참 웃긴다 내가 무슨 당신집을 무시해?
신랑: 니가 나를 무시하면 기본은 지켜야지
나: 내가 무슨 기본을안지켰는데?
신랑: 네가 너네집가서 너한테 함부로한적있어?
기본은 지켰다고 본다.
나: 너 제주도일때문에 나한테 쌓였다고 얘기하나본데
우리 보모님이 당신한테 짜증내고 전화 안한다고 뭐라한적있어? 우리부모님도
당신에대한 예의는 충분히 지켰다? 근데 나는?
신랑: 너 친구들한테 물어보세요
시댁을 왜 시월드 시월드 하는지요..
나: 며느리는 시어머니한테 그지같은 음식 시켜서 먹여놔서 속 다 상하게 만들었다고
이런소리 들어야하고 전화 일주일 안했다고 비꼬는거 짜증내는거 다 받아줘야해?
결국 쌓인건 어머님 때문이었네?
신랑: 그거 왜 얘기하는건지알아? 너가 말안하고 나한테 삐져잇어서 그래
나: 모르지 근데 웃긴건 당신이나 큰아들이나 형님있을땐 말도안하고
나랑 둘이있을때만 나한테 퍼부으시니깐 그게 문제인거지
신랑: 야 엄마 성질 많이 죽은거야 뇌졸증걸려서 항상 내 눈치보는거
나: 임신한 며느리는 네네거려야해?
나도 당신 어머님이니깐 참은거야
아픈 당신부모님만 눈에들어오고 종일 둘째애 어머님 눈치보느라 스트레스 받은 내생각
조금도 안해?
신랑: 이렇게까지 얘기했는데 그만하자
나: 유산균 하나 잘못드렸다가 종일 설사했다고 하루종일 짜증듣고
나도 참을만큼 참았어 늘 아픈손가락이지 당신한테 어머님은
근데 나도 내새끼 중요해 내가 울분을 삭히면서 참는것도 한계가있어
신랑: 너를 감당하기에 내가 부족해..
애기 너도 중요하지만 이건 아니다싶다.
나: 언젠 둘다 챙긴것처럼 얘기하지마
양심없다 당신
신랑: 맞아 나 양심없어..
무슨.. 초등학생 대화도아니고...
이래놓고 울언니한테 문자로 저 거기갔냐고 묻더니 안왔다고하니깐
싸워서나갔다고 너무 오냐오냐 하지말라고..
울언니 황당해서 임신한 내동생 그럼 누가 받아주냐고
속이 뭉드러집니다..
비상금 못꽁쳐둔게..한입니다..
집나가고싶어요...
짐싸서 친정가있을까봐요...
그동안 안마방, 노래방 ...
그돈 지가쓴게아니랍니다... 1/n받기로했다고..
먼저 자기카드로 긁은거라고 말도안되는소리... 참았고..
시어머님 2주에한번전화하면 너무 퉁명스럽게 왜? 이러고 대뜸말씀하십니다.
못부리는애교부리면서 통화하고 풀어드리고..
저 명절때 친정가면 꼭 전화하십니다. 지금까지 7번? 6번?
뭐 안챙겨줬으니.. 친정에서 집에갈때 들려서 가져가라고...
꼭 친정가면 전화해서 저리말씀하십니다.
신랑 1년에 2번 우리집에 전화할까 말까인데...
제생일은 한번기억해두시고
신랑생일날 둘이보내려니깐 저나와서는 안온다고 뭐라하셨습니다.
결국 갔더니 신나서 밥먹고 우리아들 용돈줘야한다고 난리치셨던 분입니다.
그 이후 제생일엔 연락도없습니다..그전에도 말이죠...
그나마 형님만 제생일이라고 상품권 사주시고 전화해주시고..
언제든 삼겹살먹으러 오라고 해주십니다..
(가게하시는거아닙니다.. 그냥 집에서 밥해주시는겁니다.)
울 엄마는 사위 생일이라고 음식 다차려놓고먹으러오라고.. 바쁘면 안와도 된다고하시는데..
본인은 불편해서 짜증내도 된다는분이십니다.
형님이 제편들어주시면서 이러면 둘이싸우고 그런다고.. 둘이 이혼하면좋으시겠냐고
이랬더니 어머님.. 둘이 이혼하든말든뭔상관이냐고 하면하는거지 이러셨답니다.
아침에 자는게 더좋은 신랑은 절대깨우지말라하고..
저는 애기때문에 일부러 아침챙겨먹습니다.
그리고 오전에 시댁가서 신랑이 농담삼아 저 혼자만 밥먹었다고..
그랬더니 깜짝놀라시면서 그래서 얼굴이 이렇게 상한거냐고..
ㅡㅡ;;
어머님: 어머님생각하시는거 이상 더 잘해먹여요 배좀보세요(결혼하고 10kg이상찜)
그게 굶은사람 배냐고.. 웃으며 얘기했더니
정색하시며.. 니가 제대로 차려주는지 내가 못봤는데 어케 아냐고...
ㅡㅡ;;;;
숨쉴 구멍좀 주세요...
저도 잘한건 없지만.. 이렇게 사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