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장기렌트 하시겠다는 형님

ㅠㅠ2016.07.07
조회247,736






결혼 2년차이고 이제 임신 10주차에 들어섰어요.

몇일전에 아주버님이랑 형님이 저녁이나 같이먹자고 하시면서 들르셨어요.
저녁거리를 다 사오셔서 같이 먹고 저 축하한다고 말도 해주시고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이야기가 아이랑 육아 이야기로 갔어요.

형님이랑 아주버님은 아이가없으시고 앞으로도 안가질 계획이시래요.
근데 갑자기 형님이 저는 이제부터 몇년간 어차피 운전 못할테니까 제차를 본인에게 달라하시더라구요.

아주버님도 옆에서 오늘 온김에 끌고가면 되겠다 하시는데 신랑이 이제 10주차인데 차를 왜못끌고 다니냐며 말도안되는 소리하지말라했어요.

그러니까 미래조카 위험하면 어쩌냐고 임산부인데 조심해야지. 하시면서 계속 제차를 형님이 끌게 달래요.

말도안되는 소리를 계속 우기시듯 하시길래 저도 울컥해서 그럼 형님한테 파는쪽으로 한번 생각해본다했어요. 지금은 멀쩡히 타고다니니까 막달쯤에 파는걸로요.

그러니까 형님이 웃으시면서 무슨우리사이에 차를 파고 사냐고 그냥 장기렌트라고 생각하면 되잖아~ 이러시길래
저희 신랑도 어이가없었는지 그러면 렌트카회사처럼 달마다 렌트비내셔야겠네요 라고 하니까 가족사이인데 왜자꾸 아까부터 동서도그렇고 돈얘기를 하느냐고 섭섭해질라하신다네요?


그러면서 계속 형님 본인이 차가없어서 얼마나 불편한지 아느냐며 하소연 하시고 아주버님은 옆에서 거드시고...
신랑이 계속 딱잘라서 안되니까 그만하시라고 했는데도 끝까지 우기시더니 나중에는 제가 임산부로써 엄마로서 자격이없대요.

임산부면 먹는것부터 시작해서 듣는것 보는것 다 조심해야하는데 어디 차를 몰고 다니냐고, 임산부라 갈곳도 없을텐데 괜한 욕심부리지말라하시더라고요?

분위기 결국 안좋아지고 신랑이 절대 안드릴거고 오늘은 이만 가봐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일어나셨어요.
형님은 끝까지 저더러 잘생각해보시라며, 형님한테 제가쉬고육아하는동안 장기렌트해준다 생각하면 쉬워진대요 생각이.
본인도 양심이 있으시다며, 아예 가져가버리는거라면 가족사이라도 돈을 내고 정당하게 받아오겠지만 잠깐 빌렸다가 돌려주는거니까 저더러 잘생각해보고 꼭 연락달라하시고 갔어요.


신랑은 형님이나 아주버님전화와도 받지말고 본인한테로 다 돌리러 하기는 하는데 제가 요즘 감정조절이 쉽지가 않네요ㅠ

거기다 일이 좀 복잡해진게 사실 제 차를 제 여동생한테 주려고 했었어요.
당장은 아니고 저 출산후에요. 출산후에는 웬만하면 어디나갈일없이 집에서 아이볼것같고 차도 쓸일이 없는것같아서 제 여동생 주려고 신랑이랑도 얘기 다 끝냈거든요.


제가 왜 제차 가지고 남의눈치봐야하나싶기도 하지만 시부모님들과 사이가 좋아서 친정부모님이랑 시간보내는것만큼 자주자주 보내요. 아주버님댁도 자주 보구요 거기서.

아 스트레스받네요ㅠ





댓글 318

1111111111111오래 전

Best애낳으면 오히려 차 더 필요해요,,,, 소아과 갈때 짐 바리바리 들고 택시타고 버스타고 힘들어요.. 저도 임신해서부터 애 낳은 지금까지 자차끌고 다녀요.. 양심이 있어서 무료로 장기렌트 한데요? 형님이나 아주버님이나 끼리끼리네요

오래 전

Best뭔소리지? 내발로 직접 운전하고 가서 제왕절개 하고 돌아온 1인이요. 애낳고 집에 올때는 남편이 운전했지만, 9개월까지 내손으로 직접 운전해서 병원만 잘 다녔구먼... 24시간 남편이 일도 안하고 내 옆에 붙어있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언제 응급상황이 닥칠지도 모르는데... 평소에도 병원을 늘 남편이랑 같이 가나? 혼자 갈수도 있지? 차가 없으면 너무너무 불편하지...

ㅇㅇ오래 전

남편이랑 형님네랑 한편.

dd오래 전

쓰니가 아무리 차를 100프로 안탄다고 해도. 그걸 왜 장기렌트해야되지? 진짜 세상에 널린게 거지구나

모스키토오래 전

애낳으면 애데리고 대중교통 이용하실겁니까? 얼마나 눈치를 보시려고...

1234오래 전

애 낳으면 없던 차도 사야 할 판입니다. 그리고 님 남편이 의심스럽네요. 님이 애 낳으면 차 쓸 일이 없으니 동생주니 마니.이야기를 했고, 그걸 시댁 가족들 있는데서 말 한 모양이네여. 그 사람들이 뜬금없이 그러진 않았을거예요. 앞으로 말 조심하세요. 시댁에는 호시탐탐 기회 노리는 사람이 많다는걸 이번에 알게 되었네요. 남편에게도 친정에 뭐 주고말고 그런건 생각 좀 하고 말하셔야겠어요. 어쨌거나 애 낳으면 차가 더 필요합니다.

ㅠㅠ오래 전

출산하면 차쓸일 많아요 출산하고 병원에서 애기 데리고 오는것부터해서 예방접종 맞힐때는 어떻게 다니실려구요 그때마다 택시타고 버스타시게요?? 아직 애기 안낳아서 모르시는것같은데 오히려 애기 있음 더 필요해요 그리고 애기만 태우는게 아니고 기저귀부터해서 짐이 한보따리인데 애 있는 집은 차가 필수에요~!!!

ㅎㅅㅎ오래 전

나는 애낳고 돌때까지 운전못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일부러 운전배워서 차가지고 다녀요;; 애기 병원도 접종이니 뭐니 지주가고 문화센터라도 가볼려하면 마트가 걸어서 10분인데도 힘들었어요 차라리멀면 택시라도 타지 가까우니까 앞으로는 애 들고 뒤로는 가방메고 가방에는 기저귀 물티슈 젖병에 분유에 보온병에물에 혹시나 울꺼 대비해서 간식하며 손수건 여벌옷얇은거 지갑 넣으면 한짐이에요;;; 일부러 차 사는 사람도 많은데 있는걸 왜 쓸일없다 하시죵?;;

뽐이오래 전

차 빌리는게 돈 빌리는 것도 아니고 감가상각의 개념을 모르시나보네요. 아기낳고 오히려 저는 제 차를 한대 샀네요. 긴급상황때 신랑이 없으면 저라도 운전을 해야하니깐요.

ㅇㅇ오래 전

거지네 거지

ㅇㅇ오래 전

아니 차를 지들이 쓰면 닳는데 왜 돈도 안주고 렌트를 한다데? 가족이면 뭐? 차 살때 한 푼이라도 보탰어? 부창부수래더니 쌍으로 염치를 밥 말아 먹었네 그리고 애 나오면 차 쓸 일 훨 많아요 애 델고 병원이라도 함 갈라고 해봐요 짐도 짐이지만 날이라도 추워봐 애 찬바람 맞히면서 대중교통 이용하게요? 애초 없음 몰라 있는 걸 왜 남줘요? 남편이랑 움직이면 된다고? 애 키워 봐요 일일히 일 있을 때마다 남편 동원하는 것도 눈치보이고 애가 아빠 집에 있는 날 맞춰서 아픈 것도 아니고 언제 무슨 일이 있을 줄 알고요 애 엄마 일수록 기동력이 필수라고요

오래 전

동생한테도 주지마세요. 이낳으면 차가 꼭 필요해요. 저도 애둘키우는데 차없음 병원가고 남편없이 장보기도 힘들어요. 애기가 어릴 수록 더욱더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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