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안지치면 끝까지 간다며

ㅁㅅㅈㅇ2016.07.07
조회312
그저 같은반 친구였던 니가 어느날 부터 남들이 오해 할만한 사이가 되었다.
학교오면 밥먹엇냐로 시작해 책상에엎드려 자고있으면 깨우기 미안해서 손만잡고 있다 갔던 그10분 학교마치면 1시간거리를 왔다갔다하며 니꿈 이루러 가던 모습 겉모습이 뭐가중요하냐며 살쪄도 된다고 그냥 나 먹는거보는게 좋다고 배고프다면 사다주던 초코에몽 젤리 기숙사라 10시에 점호하고 씻고 11시면 항상 전화하는시간이였고 맨날하는2시간 통화도 할말이 넘쳐났다.

내가 싫어하는짓 안한다고 변할테니 기다려달라했을때 여자애들 이랑 터치 안하는걸 보여줬고 이름 성때고 부르는걸 안했지 폰을 안보는 성격인데 연락꼬박 해준것도 너는 노력 많이 한거였을텐데 난 맨날 뭐가달라졌냐며 짜증부터 내서 미안해

사귀자 사귈래 진심반 장난반으로 말했을때 술먹엇냐고 받아쳐서 미안해 그땐 낮2시였는데 난 그냥 사귀고 헤어져서 친구사이도 아닌 너보다 지금이대로가 오래되서 서로 더잘알고 이해해줄수있을때 여자친구남자친구하는게 더좋을꺼라고 생각햇어

니가 표현을 잘하는 스타일이 절대아닌데 알고있는데도 난 표현하는거 좋아한다니까 온갖 오글거리는 말을 모아서 내가 잘때 장문으로 보내놓고 친하지않은 어른들이랑 밥먹는거 안좋아하는데 같이가자하니까 같이밥먹어주고 피곤하다 잠온다 힘들다 하면서도 내가같이하자는건 아무것도 안힘들다고 얼굴 보러 잠시라도 와주고 그러니 난 마음이 점점 니한테대한 믿음이 생겼다.

그러다 갑자기 생각할 시간을 달라는 너

난 뭔가 싶어서 일단 알겠다고 하긴 했는데 생각이 많아졌다
무슨 일이있어서 그런건지 내주변에서 떠나려고 하는건지
그땐 갑자기 그냥 눈물이나더라 알겟다고하고 전화를 끈었는데 그전화가 마지막이 아닌가 싶어서 두렵고 무섭더라 그러고 다음날 마주쳐서는 아는척도 안하는데 이부러 피해다니는게 느껴지는데 난 아무것도 할수없어서 더 화나고 속상하더라

기숙사에 들어가니 계속 폰만 보고있엇고 연락하고싶은 마음이 계속 생길것같아서 샤워를 몇번이나 했다 폰을 못보면서 하고싶은, 할수있는일이 그거밖에 없었으니까.

그러다 도저히 기분이 안좋아서 집을 가려고 집에가면 좀 괜찮겟지 싶기도하고 그냥 피해버리고싶어서 학교에있으면 한번이라도 더 보고 더생각하고 또 울까봐 학교에서 나왔는데 전화가 왓더라
어디냐고 할말있다고 그때부터 심장이 쿵쾅거렸고 손이 떨이더라 그래서 니가 오라는곳으로 가니 고개를 푹숙이고 있는 니모습에 난 다시한번 확신했지 끝이구나

첫마디가 이틀동안 잠수타서 미안해 생각 정리한다고 그랬어 이거였지 난 그래서 생각정리다됫냐니까 아직이랬어
눈물이 핑돌더라 뭐가 닐그렇게 힘들게했는지싶어서
그러니 니도 콧물을 삼키며 눈물을 닦더라 한참있다가
아무리생각해도 나랑 그냥 친구사이엿을때가 더 좋았다고
그러는데 그래서 이러니 그럼 친구로 지내자길래
친구사이로지낼수있냐니까 푹숙인 고개로 끄덕거리더라
할말다했냐그러니 다했다해서 난 밖으로 나왔지만
짐챙겨서 집가는 니 뒷모습을 봤어 또 눈물이 나더라

내가 얼마나 못해줘서 그런가 싶고
니가 변한다고 노력했던것들 사소한거 다 이해해주고
잘했다 잘했다 해줄껄
내가하자는건 니가 다해줬는데 나도 같이해줄껄 싶기도하다
서로 더위를 많이타서 땀나면 가까이 못오게 손도 못잡게 했던게 지금이제서야 후회되고 미안하다

보고있어도 보고싶다는말이 나때문에 무슨말인지
이해된다고 한 너
오늘도 내일도 어제도 사랑한다던 말하던 너
절대안울린다고 서로 많이 좋아하게 노력하겟다던 너

일주일이면 방학인데 개학하고는 웃으면서 볼수있겟지
또 서로 마음이 생긴다면 정말 잘해줄거야
그렇길 빌며 무더운 여름날 니없는 학교에서 ㅁㄷ가.